이서면 36홀, 용진읍·구이면·고산면 등 4곳에 추가 건설
[완주=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완주군이 9곳의 파크골프장을 기반으로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완주군 관내 파크골프장은 36홀의 봉동 생강골을 비롯 18홀을 갖고 있는 봉동 둔산공원, 이서 설화공원, 고산 만경강 수변생태공원, 상관 생태공원, 비봉 체육공원, 9홀의 삼례 수도산, 금와습지, 이서 지사울 등이 있다.
지난해 완주군 파크골프대회 모습[사진=완주군] 2024.04.04 gojongwin@newspim.com |
파크골프장은 주말은 물론 평일에도 많은 사람들이 몰리고 있다. 하루 수용 인원이 80명인 상관면의 경우 평일과 주말 가릴 것 없이 매일 인원을 가득 채우고 있는 실정이다.
완주군의 파크골프장은 접근성이 좋아 인접 시군 주민들도 완주 파크골프 협회에 가입하고 있으며 각종 대회를 치르기에도 최적의 조건이다.
군은 지난해 총 4개의 대회를 치러냈다. 완주전주상생 대회, 이서혁신 대회, 완주군 시니어 대회, 만경강배 전국대회로 무려 2000여 명이 넘는 사람들이 찾아 지역경제에 큰 활력을 일으켰다.
군은 올해도 만경강배 전국대회를 비롯한 다양한 대회를 계획하고 있다.
협회 자체적으로 추진하는 소규모 대회도 지역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다. 올 3월에는 봉동, 용진, 상관 파크골프회원 120여 명이 친선교류전을 갖기도 했다.
완주군은 총 4개의 파크골프장을 추가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이서면에 36홀의 파크골프장을 추가 조성하고, 용진읍, 구이면, 고산면에도 파크골프장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뛰어난 입지와 경관으로 완주 파크골프장을 찾는 이들이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다"며 "파크골프를 중심으로 스포츠마케팅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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