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사회 서울시

속보

더보기

서울시, '우먼 테크교육 플랫폼'으로 IT·테크 여성인재 키운다

기사입력 : 2024년04월04일 11:15

최종수정 : 2024년04월04일 11:15

'IT 스터디그룹' 30개 팀 모집…'우아한형제들'등 학습 지원
경력보유여성 위한 '디지털 보안&안전 강사' 양성과정 운영

[서울=뉴스핌] 이진용 기자= 서울시는 여성의 IT·테크 분야 경제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우먼테크 교육 플랫폼'을 통해 여성인재 육성에 나서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올해는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테크기업 '우아한형제들', 2만 6000명의 회원을 보유한 국내 최대 클라우드 커뮤니티인 'AWS 한국 사용자모임(AWSKRUG)' 등과의 협력을 통해 직무 전문성을 더하고, 시간제 일자리 등 여성이 선호하는 일자리 양성 과정도 새롭게 추진한다.

우선, 재직자와 구직자가 스터디그룹처럼 모여서 커리어 경험을 공유하고 직무 관련 공부를 하는 IT 커뮤니티인 '서울 우먼잇츠(IT's)'에서 이달부터 30개 팀을 모집해 지원한다.

특히, 학습 커뮤니티의 효과를 높이려면 함께하는 학습 동료들의 역량이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올해는 대표적인 IT 기업인 '우아한형제들', 국내 최대 클라우드 기술 커뮤니티 'AWS 한국 사용자 모임' 내 여성 엔지니어 커뮤니티와 협력 학습을 지원한다.

'우아한형제들'은 '배달의민족'이라는 배달 서비스 앱을 운영하는 IT 기업으로, 배민커넥트, 배민페이 등 다양한 기술 기반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IT 인재를 위한 다양한 IT 관련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서울시여성가족재단은 우아한형제들과 'IT 분야 여성의 경력 지속 성장 지원 및 저변 확대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4.3.)했다.

AWS(Amazon Web Service)는 아마존닷컴이 제공하는 세계 점유율 1위의 클라우드 서비스로, AWSKRUG는 AWS 한국 사용자 모임이다. 이중 여성 엔지니어들의 커뮤니티인 'AWSKRUG Women In Cloud'와 협력한다.

 '서울 우먼잇츠(IT's)' 참여자들이 '우아한형제들'의 재직자, 'AWSKRUG'의 엔지니어 등과 개발, 서비스 기획, 데이터 마케팅 등 직무 분야에서 협력 학습을 통해 취업 역량을 키우고 직무 전문성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해 실시한 여성 IT 프리랜서 양성과정에서 참여자들이 적극적으로 학업을 하고 있다. [서울시 제공]

이달부터 순차적으로 총 30팀을 구성해 지원할 계획으로, 자세한 내용은 '서울 우먼잇츠(IT's)' 활동 페이지(https://m.site.naver.com/13n38)에서 확인할 수 있다.

 

3040 경력보유여성들이 시간제 일자리를 선호하는 점을 반영해 프리랜서로 일할 수 있는 '디지털 안전&보안 교육 강사' 양성 과정도 새롭게 운영한다.

경력보유여성의 일자리 수요에 대응하는 동시에, 갈수록 증가하는 아동·청소년 대상 디지털 범죄를 예방하기 위한 교육의 중요성이 중요해지는 추세를 반영한 것으로, 교육 과정을 우수하게 수료한 자는 초등·중학교, 키움센터 등의 출강 기회를 얻을 수 있다.

디지털 분야에 부상하는 이슈에 대응하는 전문가로서 경력설계를 희망하는 서울시 거주 미취업 여성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모집인원은 20명 내외로, 오는 11일(목)까지 교육생을 모집한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여성가족재단 누리집 공고문(https://url.kr/3185hf) 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우먼테크 교육 플랫폼'에서는 IT분야로 취업 희망 여성을 위한 '실무 프로젝트 과정', '채용연계 해커톤' 등 IT 영역에 여성이 진출할 수 있도록 실무 역량을 탑재하고 역량을 선보일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디지털 중심으로 산업이 재편되면서 IT 역량을 키우는 것이 중요해졌다"며 "여성들이 개발자 등 IT 분야로 진출하고 커리어를 전환할 수 있도록 '우먼테크 교육 플랫폼'을 통해 적극 지원하고 있으니 IT 분야에 관심 있는 여성들의 많은 참여를 기다린다"고 말했다.

jycaf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