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전국 부산·울산·경남

속보

더보기

글로벌부산 시민연합 "엑스포 유치 열망을 정치 도구로 삼지 말 것"

기사입력 : 2024년04월03일 11:42

최종수정 : 2024년04월03일 11:42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더불어민주당 부산지역 국회의원 후보들의 엑스포 유치 실패에 따른 국정조사 추진과 관련해 시민단체가 크게 반발하고 나섰다.

글로벌부산 시민연합은 3일 오전 11시 30분 부산시의회 3층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부산엑스포 유치 실패에 대해 "엑스포 유치 열망과 노력과 눈물을 총선 도구로 삼지 말라"고 요구했다. 

시민연합은 "문제인 정부가 2019년 부산엑스포 유치를 국가사업으로 확정하고 2020년 6월에는 마스터플랜 용역도 실시했다"면서 "지방정부와 중앙정부의 정권이 모두 민주당에서 국민의힘으로 바뀐 후에도 2030부산엑스포 유치 도전은 계속됐다"고 강조했다.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글로벌부산 시민연합이 3일 오전 11시 30분 부산시의회 3층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부산엑스포 유치 실패에 대해 총선 도구로 삼지 말아달라고 요구하고 있다. 2024.04.03

그러면서 "국회도 엑스포 특위까지 꾸리며 엑스포 유치 활동을 함께 해놓고는 선거때에 와서 부산엑스포를 심판하자는 현수막을 부산 시내 곳곳에 내 건 것은 부산시민들의 열망과 땀과 노력을 송두리째 짓밟는 행위"라며 "선거에 급해진 사람들이라면 자신들이 무엇을 했는지조차 잊어버린 어리석은 만행"이라고 직격했다.

이어 "지난 10년간의 부산시민들의 노력과 헌신을 심판하자는 것인가"라며 "부산엑스포를 국가사업으로 확정한 문재인 정부를 심판하자는 것인가. 예산 지원부터 엑스포 특위 활동까지 함께 한 국회를 심판하자는 것인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부산은 엑스포 유치 활동을 통해 부산을 단합시키고 가덕도 신공항, 북항 재개발, 산업은행 부산 유치, 글로벌 외교 네트워크 구축 등 수많은 성과를 이뤄냈다"면서 "엑스포 유치 실패라는 아픔에도 그만큼 부산시민들에게는 절실한 염원이자 마지막까지 최선의 노력을 다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시민연합은 "아무리 선거가 급해도, 해도 되는 일과 해선 안되는 일이 있다"라며 "부산시민들의 엑스포 유치 열망과 노력과 눈물을 총선 도구로 삼지 말라. 시민들의 피와 땀, 눈물마저 정쟁의 도구로 이용한다면 시민들의 냉정한 심판이 뒤따르게 될 것"이라고 날을 세웠다.

ndh4000@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與, '배 나온 오빠' 김혜란 공개 경고 [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김혜란 국민의힘 대변인(사진)이 SNS에서 배우자를 '배 나온 오빠'로 지칭한 것과 관련해 당 지도부가 언행에 주의할 것을 공개 경고했다. 김혜란 대변인 [사진=SNS갈무리] 20일 정치권에 따르면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 원외 무관하게 당 인사들은 공적인 일을 수행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하기에 언행에 각별히 신중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김혜란 대변인은 지난 18일 페이스북에 자신의 결혼 20주년을 기념하는 글을 올렸다. 김 대변인은 이 글에서 배우자를 '오빠'로 지칭하며 괄호로 '이때 오빠는 우리 집에서 20년째 뒹굴거리는 배 나온 오빠'라고 적었다. 이에 김건희 여사와 명태균씨가 주고받은 카카오톡 대화의 '오빠'가 연상된다며 '김 여사를 조롱하는 것 아니냐'는 말이 나왔다. 추 원내대표는 "당내에 갈등과 분열을 유발할 수 있는 그런 언행에 대해 좋아할 사람은 바로 민주당 등 야당이다. 그들만 좋아하고 박수칠 일"이라고 지적했다. donglee@newspim.com 2024-10-20 18:27
사진
'위고비' 상륙…소비자가 70만원 전망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기적의 비만약으로 불리는 노보 노디스크의 비만치료제 '위고비'가 국내에 출시됐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위고비의 국내 유통을 담당하는 쥴릭파마코리아는 이날부터 병의원과 약국을 상대로 위고비 주문을 받고 있다. 노보노디스크의 위고비.[사진=로이터 뉴스핌] 2024.03.07 mj72284@newspim.com 쥴릭파마코리아는 위고비의 국내 공급가를 37만2025원(4주분 기준)으로 책정했다. 펜 형태의 주사제 1개를 주 1회씩 한 달간 총 4회 맞아야 한다. 위고비 용량은 0.25mg, 0.5mg, 1mg, 1.7mg, 2.4mg 등 5개로 구성됐으며 용량별 공급가는 같다. 주 1회 0.25㎎ 투약을 시작해 16주가 경과하면 주 1회 2.4㎎까지 단계적으로 증량할 수 있다. 다만 보험 적용이 되지 않는 비급여 치료제로 공식적으로 알려진 공급가보다 높은 가격에 판매될 가능성이 크다. 4주 투약분 기준 소비자 가격은 월 최대 70만원으로 책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덴마크 제약사 노보 노디스크가 개발한 위고비의 주 성분은 글루카곤 유사펩타이드(GLP-1) 수용체 작용제인 세마글루타이드다. GLP-1는 식사 후 분비돼 인슐린 분비를 자극하고 식욕을 억제하는 호르몬인데, 세마글루타이드가 GLP-1 수용체를 자극해 식욕을 감소시키고 포만감을 오래 느끼도록 해 섭취량을 줄여 체중 감소를 유도하는 것이다. 위고비는 당초 제2형 당뇨병 치료제로 개발됐으나 식욕 억제와 체중 감소 효과가 확인되면서 비만 치료제로 쓰이고 있다. 앞서 노보 노디스크가 출시한 GLP-1 계열의 비만치료제 '삭센다'(성분명 리라글루티드)는 56주 임상에서 평균 7.5% 감량 효과를 나타낸 반면, 위고비는 임상시험 결과 68주 투약에서 약 15%의 체중 감량 효과를 보였다. 또 삭센다는 매일 1회 투여해야 하지만 위고비는 주 1회 투여로 반감기가 길어 편리성이 높다. 위고비는 일론 머스크 해외에서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 등 유명인들이 투약한 약물로 알려지면서 큰 관심을 받았다. 전 세계적으로 품귀 현상이 빚어진 만큼 국내에서도 당분간 구매 대란이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 임상 시험 결과 위고비 부작용으로는 메스꺼움과 구토, 복통, 설사, 변비 등이 보고 됐다. 식약처는 위고비를 비만치료제 허가 범위 내엣 사용하되 부작용을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sykim@newspim.com 2024-10-15 14:5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