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영기 기자 =신한투자증권은 에스트래픽이 미국 시장 진출 및 철도시스템 국산화에 힘입어 실적 향상이 기대된다고 3일 밝혔다.
신한투자증권 최승환 연구위원은 "국내에서 검증된 철도 자동화솔루션으로 미국시장 진출해 2019년 워싱턴DC 메트로(690억원), 2023년 샌프란시스코 광역전철(620억원)의 역무자동화 사업을 수주했다"며 "미국 내 역무자동화 투자 수요가 높고 인프라법이 이를 뒷받침하는 가운데 뉴욕시, LA와도 수주를 협의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최 연구위원은 "도로, 철도 자동화 관련기술의 국산화에 집중해 자체 기술로 대도시권 광역철도, GTX, KTX 등 주요사업에 참여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에스트래픽은 2023년 매출액 1472억원 (+11.4% YoY), 영업이익 174억원(+81.1%
YoY)을 기록한 바 있다. 매출, 영업이익 모두 사상 최대였다. 올해에는 매출액 1600억원 (+8.6% YoY), 영업이익 205억원 (+17.8% YoY)으로 최대 실적을 경신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에스트래픽은 교통솔루션 전문 기업으로 2013년 삼성SDS에서 분사해 설립되었다. 철도
부문에서는 신호, 통신, 역무자동화 시스템, 도로 부문에서는 하이패스, 스마트톨링을 공급하고 있다.
에스트래픽 로고. [사진=에스트래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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