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 덕수궁 '밤의 석조전' 운영(4.16.~5.25.)
[서울=뉴스핌] 이영태 기자 =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는 한국문화재재단과 함께 오는 16일부터 다음달 25일까지 2024년 상반기 덕수궁 '밤의 석조전' 행사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지난 2021년부터 시작돼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는 '밤의 석조전'은 덕수궁 석조전 내부를 탐방한 뒤 테라스 카페에서 음료와 서양식 후식(구겔호프와 마들렌)을 맛보고, 접견실에서 뮤지컬을 관람할 수 있는 덕수궁의 특별한 야간 체험 프로그램이다.
덕수궁 '밤의 석조전' 행사 참가자들이 해설사의 설명을 들으며 석조전 내부를 관람하고 있다. 2024.4.3 [사진=문화재청] |
올해는 보다 많은 관람객이 참여할 수 있도록 행사일(상·하반기)을 지난해 48일에서 70일로 늘리고, 참여 인원도 회당 16명에서 18명으로 확대했다.
또한 관람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테라스 카페 체험'에 신규 음료 2종을 새롭게 선보인다. 기존에 제공되던 따뜻한 가배(커피)와 오미자차에 더해, 차가운 가배와 온감차를 추가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
상반기 '밤의 석조전' 예매는 오는 5일 오후 2시부터 티켓링크(www.ticketlink.co.kr)에서 1인당 2매까지 선착순으로 할 수 있다. 1인당 참가비는 2만6000원이며, 만 65세 이상, 장애인, 국가유공자는 1인당 2매까지 전화로도 예매할 수 있다.
운영시간은 하루 3회(1회차: 18:15∼19:45, 2회차: 18:50∼20:20, 3회차: 19:25∼20:55), 각 90분간 진행된다. 매주 월요일(덕수궁 휴궁일)은 휴무이며, 5월 6일(월) 정상운영하는 대신 7일 휴장한다.
'2024년 봄 궁중문화축전(4.27.~5.5.)'과 연계해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행사도 3일간(5.1.∼5.3.) 진행되며, 예매는 지난 1일부터 크리에이트립(www.creatrip.com)을 통해 온라인 선착순 판매되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궁능유적본부 누리집(royal.cha.go.kr), 한국문화재재단 누리집(www.chf.or.kr)을 확인하거나, 궁능 활용프로그램 전화상담실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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