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기업 매출 7조원·농민소득 6000만원대 진입 뒷받침
[전주=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가 농생명산업 수도로 도약을 위해 1조7103억원 규모의 내년도 농림축산식품사업 예산을 신청했다고 3일 밝혔다. 이는 올해 신청액인 1조5904억원 보다 7.5%인 1199억원이 증가된 규모다.
농식품부는 내년도 예산편성에 앞서 신규예산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예산수요를 신청받고 있다.
전북자치도청 전경[사진=뉴스핌DB] 2024.04.03 gojongwin@newspim.com |
이에 전북자치도는 '청년농 창업 1번지 조성'을 위해 경영실습 농장과 지역특화 임대형스마트팜 및 청년 보금자리 조성, 판로확대를 위한 산지유통 활성화 지원 등 8개 사업에 772억을 반영했다.
또 '수요창출을 통한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먹거리 통합지원센터 지원, 로컬푸드 직매장, 외식업체 지역식재료 수급 활성화 등에 20개 사업에 1765억원을 신청했다.
또한 '농생명 신산업 생태계 고도화'를 위해 푸드테크 융합 연구지원센터, 스마트종자 연구개발, 동물의약품 임상시험 지원센터 구축 등 18개 사업에 794억원을 올렸다.
도는 이를 통해 그린바이오 핵심인프라 구축과 농생명 신산업 육성 및 기반 확장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위기대응 지속가능 농업구조 전환 등 80개 사업 2837억원 ▲안심하고 농업하는 경영안정 강화 29개 사업 9586억원 ▲활력있는 농촌을 조성 17개 사업 1339억원 등이 포함됐다.
최재용 전북자치도 농생명축산식품국장은 "도는 식품기업 매출액 7조원 달성, 농가소득 6000만원 진입의 2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대한민국 농생명산업수도를 집중 육성하고 있다"며 "농생명 산업의 혁신성장과 농민행복 실현을 위한 예산확보에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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