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중기·벤처

속보

더보기

크레오에스지, 이상균 대표 신규선임...팬데믹 대응 플랫폼·에이즈 백신 개발 본격화

기사입력 : 2024년04월01일 10:42

최종수정 : 2024년04월01일 10:43

[서울=뉴스핌] 이영기 기자 =크레오에스지(사명변경 전 큐로컴)가 사명변경과 바이오 중심 사업 구조 개편에 착수한 데 이어 바이오 전문가를 대표이사로 선임해 연구개발 강화와 바이오 선두 기업과의 협업 추진을 본격화한다. 크레오에스지는 이상균 대표이사를 신규 선임했다고 1일 밝혔다. 

신규 선임된 이상균 대표는 서울대학교에서 학사와 석사를 마치고, 미국 아이오와주립대학 독성학 박사 학위를 취득한 바이오 분야 전문가다. LG생명과학 기술연구원에서 다양한 신약개발 프로젝트를 경험해 왔고 2006년부터 스마젠에서 신약개발 플랫폼 개발과 에이즈 백신 개발 등 바이오 업무를 총괄해왔다. 

재임 당시 긴밀하게 협력했던 LG생명과학 기술연구원 출신들이 바이오 선두 기업에 대거 포진해있어 업계 네트워크도 탄탄하다. 국내 대표 바이오 기업인 알테오젠, 레고켐바이오사이언스 등 업계 주요 회사 경영진과 긴밀한 관계도 이어오고 있다. 알테오젠 설립 초기부터 현재까지 비즈니스 관련 자문을 제공 중이며, 레고켐바이오 창립멤버로 신약 개발 프로세스 구축을 진행한 경험이 있을 정도로 단순 인적 네트워크를 넘어 전문 분야에 대한 실질적인 사업 개발 논의도 가능하다. 

이번 대표이사 선임을 기점으로 크레오에스지의 신약 파이프라인 상용화도 가속화될 전망이다. 크레오에스지는 최근 범용 백신 개발 플랫폼 'SUV-MAP' 개발에 성공했다. SUV-MAP는 이상균 대표가 개발한 플랫폼으로 자체 유전자 합성 역량을 활용해 팬데믹 발생 시 5개월 내로 신속 대응이 가능하다는 것이 최대 장점이다. 바이러스뿐 아니라 박테리아 백신도 개발할 수 있어 다양한 질병 예방에 적용할 수 있다.  

크레오에스지 관계자는 "이상균 대표이사 선임은 크레오에스지가 바이오 사업을 실질적으로 주도한다는 것을 의미한다"라며 "그동안 자회사를 통해 연구개발을 담당했던 이 대표가 전면에 나서면서 국내외 대표 바이오 기업들과의 네트워크를 활용해 연구개발 협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사명 변경 후 바이오 사업에 전사적인 역량을 집중할 계획으로 크레오에스지의 신약개발 사업 성과를 가시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00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