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與, 이·조심판 대야공세 높이며 지지 호소…"비리 연루자들 법질서 유린 막아야"

기사입력 : 2024년04월01일 10:07

최종수정 : 2024년04월01일 10:08

"조국혁신당, 존재 자체가 청년에게 상처"
"민심이 천심, 지금부터 낮은 자세로 다시 시작"
"일할만큼 의석 주시라"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4·10 총선이 9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국민의힘은 대야공세 수위를 한층 높임과 동시에 정부·여당을 향한 지지를 호소했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 겸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은 1일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중앙선대위회의를 통해 "비리 연루자들이 심판자 완장을 차고 법질서를 유린하는 일은 막아야 한다"고 이·조(이재명·조국)심판을 강조했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국민의힘 총괄선대위원장을 맡은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17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장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왼쪽부터 안철수, 윤재옥 공동선대위원장, 한동훈 위원장, 나경원, 원희룡 공동선대위원장. 2024.03.17 choipix16@newspim.com

윤 대표는 이어 "이조심판은 불공정에 대항하는 청년들, 상식을 지키려는 다수 국민을 위한 호소다. 잘못 저지르고 심판자 자처하는 가짜심판자를 국민께서 심판해 나라를 바로 세워주시라"고 했다.

윤 대표는 조국혁신당의 조국대표를 겨냥해 "청년층의 정치무관심이 극에 달했다. 입시 비리의 장본인이 만든 정당을 보기 괴롭단 이유다. 조국혁신당은 존재 자체가 청년에게 상처되는 당"이라고 직격했다.

또 민주당 공천 후보자들의 부동산 투기 의혹 및 아빠찬스 논란 등을 거론하며 "비리 연루 세력에게서 결코 국민을 위한 정치 나올 수 없단 증표들이다. 이재명 대표와 조국대표의 이조연대가 의회 권력을 잡는다고 상상하면 한숨부터 나온다"고 덧붙였다.

안철수 공동선대위원장은 이날 모두발언을 통해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다. 정부여당은 민심에 순응해야 한다. 민심이 천심이고 국민이 항상 옳았다. 국민이 그만하면 되었다고 할 때까지 국민 눈높이서 낮은 자세로 다시 시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안 위원장은 "국민들께서 헌정사상 처음으로 만들어준 정권교체인데 이재명 대표에게 국회를 헌납할 수 없다"며 "마침 대통령이 부활절 인사에서 정부가 더 낮은 자세로 국민 속으로 깊숙이 들어가서 국민의 아주 작은 목소리도 귀 기울이겠다 말했다"고 호소했다.

안 위원장은 의대정원 문제에 대해 "저는 20대 의대생일 때부터 의료봉사 해왔고 코로나 때도 봉사했던 의료인으로서 의료인들의 환자 곁 복귀를 다시 한번 말한다. 더이상 강대강 대치로 파국만은 막아야 한다"고 했다.

원희룡 공동선대위원장은 "임기 3년 남은 대통령을 200석 가지고 탄핵시키겠다는 선동에 국민들께서 현명하고 단호한 판단을 해주시라"고 호소했다.

그는 "대통령 임기 2년 만에 치르는 국회의원 선거는 정권을 끝내는 대통령선거가 아니라 국정의 운영 동력을 중간보충하는 선거"라며 "일할만큼의 의석을 주시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부동산 폭등, 내로남불의 입시비리와 탐욕스러운 이권 부패, 그에 대해 당사자들, 그 집단들은 국민에게 사과 한마디, 반성 한마디 안했다. 법의 심판도 조롱하면서 이제 정권 심판을 내세워서 200석 탄핵 의석을 가지고 국가를 탄핵 국면으로 끌고 가겠다고 한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그는 "국민 여러분이 현명하고 단호하고 분명한 목소리로 국가의 중심을 반드시 잡아주시길 바란다"고 했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안철수 국민의힘 공동선대위원장이 17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장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4.03.17 choipix16@newspim.com

seo0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