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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총리 "천원의 아침밥·행복기숙사 확대…대학생 학업부담 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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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학교·동소문 행복기숙사 현장 방문
"서울·수도권 중심 기숙사 확대…주거비 부담 완화"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정부가 청년들의 학업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천원의 아침밥, 행복기숙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29일 고려대학교와 동소문 행복기숙사를 방문해 정부가 청년정책으로 추진하고 있는 '천원의 아침밥' 및 '행복기숙사' 등 대학생 맞춤형 지원 정책이 현장에서 제대로 이뤄지고 있는지 점검했다. 

한덕수 국무총리가 지난 12일 세종 총리 공관에서 열린 출입기자단 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총리실] 2024.03.13 jsh@newspim.com

우선 한 총리는 고려대학교 서울캠퍼스 학생회관 식당에서 학생들과 함께 천원의 아침밥을 함께하며 대화를 나눴다. 고려대는 지난해 천원의 아침밥' 참여 대학 중 가장 많은 11만3000여명분의 아침을 학생들에게 제공했다.

천원의 아침밥은 대학생이 1000원으로 아침밥을 구매할 수 있도록 쌀을 활용한 아침 식사를 정부·지자체·대학이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144개 대학에서 233만명분을 지원했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42개 더 많은 186개 대학이 참여 중이다. 

이날 학생들은 "천원의 아침밥 덕분에 저렴한 가격으로 양질의 아침식사는 물론 건강한 생활 습관도 갖게 돼 만족도가 매우 높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지원으로 더 많은 학교에서 학생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길 희망했다.

또한 학생들이 선호하는 다양한 메뉴와 균형 잡힌 영양식 제공, 방학 기간 운영을 통한 아침 식습관 유지 등의 개선 의견도 제시했다.

한 총리는 "올해 정부 지원단가와 지자체 예산이 두 배 수준으로 증가해 학교 부담이 낮아진 만큼, 앞으로 더 많은 학교들에서 보다 많은 학생들에게 천원의 아침밥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천원의 아침밥 정부 지원금은 1끼당 지난해 1000원에서 올해 2000원, 지자체 예산은 지난해 12개 광역지자체 17억원에서 올해 16개 광역지자체 38억원으로 늘었다. 

아울러 한 총리는 "지원단가 증가가 식사 품질 개선으로 이어지도록 학생 모니터링단을 운영하고, 방학 중에도 운영을 희망하는 학교는 편의점 등과 연계해 학생들이 방학 기간에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한 총리는 고려대 인근 동소문 행복기숙사를 방문해 기숙사 시설을 점검하고, 사생실과 독서실, 체육시설 등 공용공간에서 기숙사에 거주하고 있는 대학생들과 만나 목소리를 청취했다. 

행복기숙사는 사학진흥기금 융자지원을 통해 양질의 저렴한 기숙사를 확충, 대학생의 열악한 거주환경 개선 및 주거비 부담을 완화하는 사업이다. 

현장에서 만난 행복기숙사 입주 학생들은 "행복기숙사 입주 후 주거비 부담이 줄었다는 점에서 가장 만족하고 있으며, 쾌적한 시설과 지하철역과 인접한 편리한 위치 등도 큰 장점"이라고 말했다.

또 학생들은 "앞으로 더 많은 대학생들이 주거비 부담 완화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행복기숙사를 보다 많이 지어 줄 것"을 건의했다. 

이에 한 총리는 "정부는 대학생이 마음 놓고 학업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 책무가 있다"며 "기숙사 수용률이 낮고 주거비 부담이 큰 서울과 수도권 중심으로 기숙사가 확충될 수 있도록 정부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한 총리는 "향후 폐교부지 등 유휴 국·공유지를 활용하기 위해 시도 교육청 등 관계기관과 선제적으로 협의하라"고 관계 공무원들에게 지시하고 "지역주민이 이용할 수 있는 커뮤니티시설을 포함하는 등 지역주민 반발을 최소화하기 위한 방안도 마련하라"고 주문했다. 

js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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