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총선현장] 전재수 "공약이행률 98% 부산 1위...북구 위한 일꾼 뽑아달라"

기사입력 : 2024년03월26일 15:24

최종수정 : 2024년03월26일 15:24

21일 '3선 도전' 부산 북갑 전재수 동행취재
"與 서병수, 공약이행률 44% 부산 16위"
복합체육센터 확충 등 지역밀착 공약 제시

[서울·부산=뉴스핌] 홍석희 기자 = "8년 동안 지역을 위해 성실하게 일하셨다. 초등학생들을 위한 건널목이나 신호등까지 세심하게 챙겨줬다. 이번에도 정당과 상관없이 우리 지역을 대변해줄 사람을 뽑을 생각이다."

부산 북구 덕천역에서 만난 한 60대 여성은 이번 총선에서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지지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북구에만 30년 이상 거주한 그는 "서병수 국민의힘 후보는 아무 연고도 없이 날아와서 뺏으려고만 한다"고 지적했다.

뉴스핌은 지난 21일 오전 10시경 부산 북구 덕천지하상가와 덕천역에서 주민들을 만나는 전 후보와 동행했다. 전 후보는 '우리 일꾼, 우리 전재수'라는 피켓을 목에 걸고 지나는 시민 한 명 한 명에게 인사를 건넸다.

[부산=뉴스핌] 홍석희 기자 =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부산 북구 갑 후보가 21일 부산 북구 덕천역에서 주민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2024.03.21 hong90@newspim.com

한 중년 남성은 전 후보를 '재수야'라고 부르며 친근하게 다가왔다. 전 후보는 "북구에서 '재수야'라고 불러주는 분들이 몇 천 명쯤 될 것"이라고 웃으며 말했다.

전 후보는 9번 출구 앞 엘리베이터에 줄 서있는 주민들에게 다가가 악수를 나눴다. 한 시민이 덕천역 에스컬레이터 추진 여부를 묻자 착실히 추진되고 있다고 답하기도 했다. 전 후보는 "덕천역 1번 출구 에스컬레이터 완공을 조속히 마무리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전 후보는 연신 "꼭 일하게 해달라"며 본인이 '지역 일꾼'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최근 언론사 발표를 통해 북구 국회의원 전재수의 공약이행률이 부산 1등, 진구 갑 국회의원 서병수의 공약이행률이 44%로 부산 16등이란 발표가 있었다"고 언급했다.

이어 "이번 총선은 오로지 북구를 위해 일할 수 있는 '일꾼'을 뽑는 선거"라며 ▲복합체육센터 대대적 확충 ▲만덕 3터널 개통과 좌회전·유턴 문제 해결 등 지역밀착형 공약을 소개했다.

[부산=뉴스핌] 홍석희 기자 = 부산 북구 구포대교 사거리에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부산 북구 갑 후보의 현수막이 걸려 있다. 2024.03.21 hong90@newspim.com

전 후보는 지난 2008년 총선에서 낙선한 뒤 2016년 총선에서 '3수'만에 처음 당선됐다. 이후 재선을 하며 지역 현안을 꾸준히 해결했다는 점을 내세웠다. 덕천역에서 만난 한 70세 남성은 "그동안 지역을 위한 예산도 많이 받아왔다"고 평가했다.

전 후보는 지난 총선에서 4번째로 맞붙은 박민식 당시 미래통합당 후보를 2.01%p 차이로 간신히 꺾었다. 이번 총선에서도 부산시장 출신인 '5선' 서 후보와의 대결인 만큼 접전이 예상된다.

다만 최근 공표된 여론조사에선 전 후보의 우세가 두드러진다. KBS부산과 국제신문이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1~24일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전 후보 53%, 서 후보 36%로 전 후보가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다. 뉴스1이 한국갤럽에 의뢰해 지난 24~25일 실시한 여론조사에선 전 후보가 48%, 서 후보가 39%로 집계됐다. KBS부산과 국제신문 조사와 뉴스1 여론조사는 모두 무선 전화면접 100%로 진행됐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P다. 

두 여론조사의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hong9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