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자동차

속보

더보기

[시승기] '단단하고 경쾌' 이래서 해치백…폭스바겐 골프 2.0 TDI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운전자 편의 살린 '실용적'인 내부와 주행감
2.0 TDI 프레스티지 모델은 4140만원

[서울=뉴스핌] 조수빈 기자 = 오리지널은 오리지널이다. 마니아들이 많다는 폭스바겐의 해치백 골프는 단단하고 경쾌한 운전으로 손에 착 감기는 운전 경험을 선사한다. 주차 공간이 협소해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구매는 부담스럽지만 그렇다고 내부까지 좁진 않았으면 좋겠다는 욕심을 딱 충족시키는 차량이었다.

8세대 골프 2.0 TDI 프레스티지 모델. [사진=조수빈 기자]

지난 12일 8세대 골프 2.0 TDI 프레스티지를 시승했다. 동작구에서 김포 한 카페까지 왕복 88km 정도를 주행하며 여러 기능을 체험해 봤다. 독일 제품 특유의 실용, 기능을 강조한 폭스바겐의 해치백은 50년 동안 살아남은 장수의 비결을 곳곳에서 발견할 수 있었다. 총평은 '군더더기 없음'으로 요약할 수 있겠다.

외부 디자인은 날렵하고 깔끔한 직선이 정돈된 안정감을 준다. 전체적으로 최소한의 선을 이용해 단정하게 연결된 라인들이 컴팩트한 느낌을 살린다.

8세대 골프 2.0 TDI 프레스티지 모델 2열. 무릎 공간이 다소 답답한 감이 있다. [사진=조수빈 기자]

◆내부 공간은 준수…2열 무릎 공간은 다소 아쉬워

내부 인테리어는 운전자의 편의를 최대한 확보했다는 느낌이 든다. 10.25인치 디지털 계기판과 10인치 인포테인먼트 센터 스크린이 운전석을 감싸고 있다. 화면 크기는 그렇게 크지 않지만 차량 체격을 생각하면 적당한 것 같다.

터치스크린 하단의 터치슬라이드 인터페이스는 맥북처럼 스와이프 형식으로 조명이나 소리를 조작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기어 레버는 전자식으로 딸깍이는 레버를 채택해 기어를 조작하는 재미가 있었다. 애플 카플레이도 지원한다.

최근 트렌드에 맞게 앞좌석과 뒷좌석에는 USB-C포트가 탑재됐다. 충전 전력은 기존 대비 3배 늘어난 45W로 태블릿이나 노트북도 무리없이 충전이 가능하다.

내부 공간 자체는 체격에 비해 준수한 편이다. 운전석과 조수석 모두 넉넉한 무릎 공간과 천장까지의 거리를 유지해 161cm인 기자가 탔을 때 답답한 느낌은 없었다. 다만 2열의 공간이 다소 아쉽다. 무릎 공간이 부족해 장거리 주행 시 2열의 탑승자들은 피로감을 느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8세대 골프 2.0 TDI 프레스티지 모델. [사진=조수빈 기자]

◆가볍고 단단한 주행력…운전자 보조 기능 강화

직접 주행을 해보면 엔진이 부드럽다는 느낌이 어떤 것인지 바로 체감할 수 있다. 디젤 차량 치고도 소음이나 진동도 최대한 배제된 정숙한 환경에서 운전을 할 수 있다. 최고 출력은 150 마력으로 1600~2750rpm 실용 엔진회전수에서 36.7kg.m 최대토크를 발휘한다.

공차중량이 1.5톤이 안되는 가벼운 차체와의 시너지로 묵직하면서도 유연한 구동력을 보인다. 많은 전기차 유저들이 선호하는 '제로백 3초'에 별로 미련이 없는 기자는 차근차근 속도를 쌓아가는 가속 성능의 느낌이 오히려 마음에 들었다.

퇴근 시간과 겹쳐 밀리는 도로를 달려야 했지만 운전자를 보조하는 여러 기능 덕분에 피로도는 낮아졌다. 주행 보조 장치인 '트래블 어시스트', '레인 어시스트'를 켜고 달리자 처음 운전하는 차량임에도 차간 폭을 계산하는데 어려움을 겪거나 앞 차와의 간격에 당황하는 일이 없었다. 오르막이나 내리막에서도 차량 쏠림이나 밀림은 거의 느껴지지 않았다. 무게감이 있는 핸들이 운전자를 든든히 보조한다.

골프의 복합 연비는 17.8㎞/L(리터)로 디젤차 중에서도 높은 수준이다. 도심 연비 15.7km/l, 고속 연비 21.3km/l로 실제 고속도로 주행을 해봤을 때도 20km 내외의 연비가 유지됐다. 

운전자를 뿌듯하게 하는 기능이 곳곳에 숨어있는 실용주의의 아이콘, 8세대 골프 가격은 부가세를 포함하더라도 합리적이다. 2.0 TDI 프리미엄은 3985만원, 프레스티지 모델은 4140만원으로 갈수록 높아지는 수입차 가격 가운데서도 소비자의 부담을 최대한 줄였다. 

beans@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공정위 "쿠팡 '총수'는 김범석" [세종=뉴스핌] 김범주 기자 = 공정거래위원회가 쿠팡의 동일인, 이른바 총수를 쿠팡 법인에서 김범석 쿠팡Inc 의장으로 변경 지정했다. 쿠팡이 대기업집단으로 지정된 이후 법인을 동일인으로 봤던 공정위 판단이 5년 만에 뒤집힌 것이다. 김 의장이 동일인으로 지정된 데에는 동생 김유석씨가 부사장으로 재직하면서 4년간 쿠팡으로부터 받은 140억원 규모의 보수와 인센티브가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다. 김 부사장이 주요 사업에 대해 구체적인 업무집행 방향에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점도 공정위 판단의 근거가 됐다. 김범석 쿠팡 이사회 의장 [사진=로이터 뉴스핌] 공정위는 29일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2026년도 공시대상기업집단' 지정 결과를 공개했다. 다음 달 1일 자로 자산총액 5조원 이상인 공시대상기업집단은 102개, 소속회사는 3538개다. 전년보다 각각 10개, 237개 증가했다. 올해 가장 주목받은 기업은 쿠팡이다. 그동안 쿠팡은 공정거래법 시행령상 '법인 동일인 예외요건'을 충족한 것으로 인정돼 김 의장이 아닌 쿠팡 법인이 동일인으로 지정됐다. 사실상 기업집단을 지배하는 자연인이 있더라도 ▲자연인과 법인 중 누구를 동일인으로 지정하더라도 국내 계열회사 범위가 달라지지 않고 ▲자연인과 친족의 국내 계열회사 출자, 자금 대차, 채무보증 또는 경영 참여 등 사익편취 우려가 없는 경우 법인을 동일인으로 지정할 수 있는 제도다. 하지만 올해 지정 과정에서 이 같은 판단이 달라졌다. '기업집단을 지배하는 자연인의 친족이 국내 계열회사 경영에 참여하지 않아야 한다'는 요건을 충족하지 못했다는 취지다. 실제 김 부사장은 지난해에만 43만달러의 보수와 7만4401주의 양도제한 조건부 주식(RSU)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2021년부터 4년간 쿠팡으로부터 받은 보수와 인센티브는 140억원 규모로 전해졌다. 공정위는 김 부사장이 주요 계열사 대표이사와 유사한 최상위 등급에 해당하고, 연간 보수와 처우도 등기임원에 준하는 수준이라고 봤다. 또 김 부사장이 물류·배송 정책 관련 정기·수시 회의를 수백 차례 주재하고, 쿠팡로지스틱스(CLS) 대표이사 등을 불러 주간 업무실적을 점검하거나 물량 확대, 배송 정책 변경 등 개선안을 논의한 사실도 확인했다. 주요 사업의 구체적 업무집행 방향에 사실상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판단이다. 이번 결정으로 쿠팡은 앞으로 김 의장을 기준으로 동일인 관련자와 특수관계인 범위가 정해진다. 공시대상기업집단 소속회사는 대규모 내부거래 의결·공시, 비상장회사 중요사항 공시, 기업집단 현황 공시 의무를 부담한다. 특수관계인에 대한 부당한 이익제공 금지 규제도 적용받는다.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에 해당하면 상호출자 금지, 순환출자 금지, 채무보증 제한, 금융·보험사 의결권 제한도 추가로 적용된다. 공정위 관계자는 "이번 지정 결과를 바탕으로 지정된 집단에 대해 고도화된 분석을 통한 정보를 순차적으로 공개해 시장참여자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쿠팡 측은 공정위 판단에 대한 행정소송을 예고했다. 쿠팡 관계자는 "김 의장의 동생은 공정거래법상 임원(대표이사·이사·감사·지배인 등)이 아니며 한국 계열사에 지분을 보유하고 있지 않다"며 "행정소송을 통해 성실히 소명할 것"이라고 말했다. wideopen@newspim.com 2026-04-29 12:00
사진
4년제 대학 평균 등록금 727만원 [서울=뉴스핌] 송주원 기자 =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2026년 4월 대학정보공시 분석 결과, 4년제 일반·교육대학의 연간 1인당 평균 등록금이 727만300원으로 전년보다 14만7100원 올랐다고 29일 밝혔다. 올해 대학정보공시 대상은 총 403개 대학이다. 교육부는 이 가운데 4년제 일반·교육대학 192개교와 전문대학 125개교를 대상으로 등록금 현황을 분석했다. 사이버대학, 폴리텍대학, 대학원대학 등 86개교는 분석 대상에서 제외됐다. 2026년 대학 평균 등록금 현황. (명령어: 기자가 관련 내용을 입력한 후 기사용 인포그래픽 제작을 주문했음). [일러스트=퍼플렉시티] 4년제 일반·교육대학 192개교 중 130개교가 2026학년도 등록금을 인상했다. 전체의 67.7%에 해당한다. 나머지 62개교, 32.3%는 등록금을 동결했다. 4년제 일반·교육대학의 연간 1인당 평균 등록금은 727만300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712만3100원보다 14만7100원 올라 2.1% 상승했다. 설립 유형별로는 사립대 평균 등록금이 823만1500원으로 국·공립대 425만원의 약 1.9배 수준이었다. 사립대 등록금은 전년보다 22만7500원 올라 2.8% 상승했고, 국·공립대는 1만2200원 올라 0.3% 상승하는 데 그쳤다. 소재지별 격차도 나타났다. 수도권 대학의 평균 등록금은 827만원으로, 비수도권 대학 661만9600원보다 165만400원 높았다. 전년 대비 상승률은 수도권이 2.7%, 비수도권이 1.6%였다. 계열별로는 의학계열 등록금이 가장 높았다. 4년제 일반·교육대학의 계열별 평균 등록금은 의학 1032만5900원, 예체능 833만8100원, 공학 767만7400원, 자연과학 732만3300원, 인문사회 643만3700원 순이었다. 전문대학 등록금도 올랐다. 전문대학 125개교 가운데 102개교가 2026학년도 등록금을 인상했고 23개교는 동결했다. 등록금을 올린 전문대학은 전체의 81.6%로, 4년제 일반·교육대학보다 인상 비율이 높았다. 전문대학의 연간 1인당 평균 등록금은 665만3100원으로 전년 647만8700원보다 17만4400원 올랐다. 상승률은 2.7%다. 전문대학도 사립과 공립 간 차이가 컸다. 사립 전문대 평균 등록금은 668만6600원으로 전년보다 17만5700원 올랐다. 반면 공립 전문대는 223만1200원으로 전년보다 4700원 낮아졌다. 소재지별로는 수도권 전문대학 평균 등록금이 708만1900원, 비수도권은 628만7800원으로 집계됐다. 두 권역 모두 전년보다 2.7% 상승했다. 전문대학 계열별 평균 등록금은 예체능 722만9300원, 공학 678만8600원, 자연과학 671만8700원, 인문사회 592만4200원 순이었다. 대학별 세부 공시자료는 이날 12시부터 대학알리미 누리집에 공개된다. 이번 4월 공시에는 등록금 현황, 등록금 납부제도 현황, 등록금 산정 근거, 대학의 사회봉사 역량 등 4개 세부항목이 포함됐다. jane94@newspim.com 2026-04-29 1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