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강점 활용" 강조...이장우 시장, 김영환 지사와 '충청통합' 손잡나

기사입력 : 2024년03월19일 20:21

최종수정 : 2024년03월19일 20:22

19일 김영환 충북지사 특강 자리에서 '상생 협력'에 공감
청주공항 기능확대·대청호 관광자원화도 '역할수행' 호응

[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이장우 대전시장이 김영환 충북지사의 특강 자리에서 충청의 발전을 이끌어 갈 '충청통합'을 강조해 주목된다.

19일 대전시는 시청 대강당에서 '함께 성장하는 도시, 대전! 혁신과 협력으로 일류경제 실현'을 주제로 김영환 충북지사 초청 특강을 개최했다.

[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19일 이장우 대전시장이 김영환 충북지사의 특강이 이뤄진 자리에서 충청의 발전을 이끌어 갈 '충청통합'을 강조해 주목된다. 2024.03.19 gyun507@newspim.com

김영환 지사는 특강을 통해 충북도 정책과 충청 비전, 대전-충북 상생발전 협력 방안에 대해 강연했다. 이날 김 지사 특강에는 대전시 직원 300여명이 참석해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특강에서 김영환 지사는 "중부내륙특별법이 제정된 만큼 대전과 충북이 함께 대한민국 혁신성장을 견인해야 한다"며 "대전은 서비스업, 충북은 제조업에 강점이 있기에 이 같은 강점을 활용한 협력이 중요하다"고 충북도와 대전의 상호 협력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대전시에 대해 청주국제공항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과 대청호 관광 등에 협력을 당부해 대전시장과 손을 맞잡는 모양새를 보였다.

이 같은 움직임은 최근 대전과 충북도 간 교류가 그 어느 때보다 활발해진 상황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지난해부터 충청권 통합을 강조하는 '충청 메가시티' 추진이 본격화하면서 지자체장들이 상호 협력 의지를 앞다퉈 내보이면서 충북도가 가장 앞장서는 상황으로 비춰진다.

특히 청주국제공항 기능 확대에 대해 이장우 대전시장이 역할 수행 필요성에 적극 공감하며 충북도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대전시는 시청 대강당에서 '함께 성장하는 도시, 대전! 혁신과 협력으로 일류경제 실현' 주제로 김영환 충북지사 초청 특강을 개최했다. 2024.03.19 gyun507@newspim.com

실제 지난달 이 시장은 기자들과 대화 도중 청주공항 기능확대를 위해 충북도와 협의 중임을 밝혔다. 여객 서비스 뿐만 아니라 화물 수송 기능을 확대해 지역 거점 공항으로 규모를 키워야 한다는 내용으로 논의되고 있다는 것이다.

이밖에 대청호 관광 자원화에 대해서도 관련 규제로 개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현안에 두 지자체장의 공감대가 형성되기도 했다. 이는 지난해 12월 대전시청을 방문한 김영환 지사가 이 시장에게 대청호 관광 개발에 대해 상호 협력해 추진하자는 의지를 보였고, 이 시장도 적극 호응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영환 지사 특강 후 이장우 대전시장은 "충청지방정부연합 출범을 위한 충청권 통합이 우리의 궁극적인 목표"라며 "이를 위해 대전시도 충북도 움직임에 적극 협력하겠다"고 피력했다.

gyun50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돌연 취소된 '2+2 통상협상' 왜?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25일(현지 시각) 미국 현지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한미 2+2 재무·통상 협의'가 돌연 취소된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미국 측이 한국 대표단에 '양해'의 뜻을 여러 차례 표명했다는 것이 우리 정부의 설명이지만, 외교상 결례에도 불구하고 협의를 미뤄야 했던 배경에는 한국 협상단을 길들이겠다는 의도가 있는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미국 측 요청으로 한미 2+2 통상 협의가 연기된 24일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이 출국 직전 취소 소식을 듣고 인천공항 2터미널을 나서고 있다. 2025.07.24 yooksa@newspim.com 24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구윤철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은 이날 오전 9시경 이메일로 미국 측으로부터 협의 취소를 통보 받았다. 이날 오전 구 부총리는 협의를 위해 미국으로 출발할 예정이었다. 당시 인천공항 대기실에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기재부는 이 같은 사실을 오전 9시 30분께 언론에 공개했고, 구 부총리는 정부 관계자들과 함께 오전 9시 50분께 공항을 빠져나갔다. 이날 회의가 취소가 된 배경에 대해 기재부 측은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의 긴급한 일정 때문이었다"고 설명했다. 다만 '긴급한 일정'에 대한 설명은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미국 측이 이메일을 통해 여러 차례에 걸쳐 사과 의사를 밝혔지만, 협상 관련 구체적 일정은 확정하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의 미국과의 협상은 예정대로 진행된다. 김 장관은 크리스 라이트 에너지장관 등을, 여 본부장은 제이미스 그리어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각각 만난다. 하지만 양국 경제·통상 수장이 구체적 이유 없이 협의를 돌연 취소한 배경으로 한미간 협상이 난항을 겪은 것 아니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앞서 지난 20일 미국으로 출국한 위성락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장은 이날 오후 귀국할 예정이지만, 고위급 협상에 진전이 없었던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한국 정부는 1000억달러(약137조원) 규모의 미국 현지 투자 계획을 미국 정부에 제안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보다 먼저 관세협상을 타결한 일본 사례를 참고해 짠 전략으로 풀이된다. 일본은 5500억달러(약 757조원) 규모의 투자 펀드를 약속하고 미국과의 상호관세 15%부과에 합의했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미국 측 요청으로 한미 2+2 통상 협의가 연기된 24일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출국 직전 취소 소식을 듣고 인천공항 2터미널을 나서고 있다. 2025.07.24 yooksa@newspim.com 다만 한국 정부가 제시할 투자 규모에 미국 정부가 만족할지 여부는 미지수다. 댄 스커비노 백악관 부비서실장이 최근 소셜미디어(SNS) 엑스(옛 트위터)에 공개한 일본 대표단과의 협상 사진을 살펴보면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대미 투자액을 상향했을 것으로 추정되는 투자액이 나온다. 애초 일본이 제시한 투자액 4000억달러는 펜으로 그어져 있고, 그 위에 5000억달러라는 숫자가 써 있었기 때문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일본의 대미국 투자액은 5500억달러라고 공개했다. 협상액보다 500억 달러가 높아진 셈이다. 촉박한 협상 일정을 무기 삼아 미국이 비관세 영역도 손보려는 의도가 아니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2025년 미국 무역대표부의 비관세 장벽 보고서(NTE)에서도 한국의 방산·통신·원전 분야를 지적했다. 박기훈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방산과 통신은 미국 기업의 진입 장벽이라는 측면에서 구조 개선에 대한 압력을 가할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wideopen@newspim.com 2025-07-24 18:42
사진
특검, 한덕수 자택·총리공관 압수수색"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내란특검팀이 24일 국무총리 서울공관에 대한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국무총리실은 이날 문자 공지를 통해 특검팀의 수사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검은 이날 한덕수 전 총리 자택 압수수색에도 나섰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에 마련된 내란 특검 사무실에서 조사를 마치고 차량으로 이동하고 있다. 2025.07.02 leehs@newspim.com 한 전 총리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계획을 알고도 이를 묵인 또는 방조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특검은 압수물 분석을 마치는 대로 한 전 총리 등을 다시 조사한 뒤 구속영장 청구 여부 등을 검토할 전망인 것으로 알려졌다. sheep@newspim.com 2025-07-24 13:5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