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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한미일 이어 미·일·필리핀 정상협의체 내달 출범

기사입력 : 2024년03월19일 11:11

최종수정 : 2024년03월19일 11:11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이 한미일 3국에 이어 미국, 일본, 필리핀 3국 간 정상 협의체를 내달 출범한다.

18일(현지시간) 백악관 배포자료에 따르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오는 4월 11일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주니어 필리핀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를 백악관으로 초청해 제1차 미·일·필리핀 정상회의를 개최한다.

백악관 건물 외관. [사진=로이터 뉴스핌]

3국은 "깊은 역사적 우호 관계와 견고하고 성장하는 경제 관계, 민주주의 가치 공유에 관한 자랑스럽고 단호한 약속, 자유롭고 개방된 인도 태평양을 위한 공동 비전을 바탕으로 3자 파트너십을 발전시킬 예정"이란 설명이다.

정상들은 회의에서 "포용적인 경제 성장과 신기술 촉진, 친환경 에너지 공급망과 기후 협력 증진, 인도 태평양과 전 세계의 평화 및 안보 증진을 위한 3국 협력"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또한 3국은 철통같은 미국·필리핀, 미국·일본 간 동맹을 재확인할 방침이다.

아울러 바이든 대통령은 같은 날 마르코스 대통령과 미·필리핀 양자 회담도 진행한다. 두 지도자는 양국 관계와 경제안보, 친환경 에너지, 인적 교류, 인권과 민주주의 등 협력 분야 확대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며, 바이든 대통령은 "미국, 필리핀 간 철통같은 동맹을 재확인하고 국제법을 수호하고 자유롭고 개방적인 인도-태평양을 촉진하려는 미국의 의지를 강조할 것"이라고 백악관은 덧붙였다.

한편 미일 정상회담은 3자 회담 전날인 내달 10일 열린다.

미·일·필리핀 3국 정상 협의체는 인도 태평양 지역에서 영향력을 과시하는 중국을 견제하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일본은 동중국해, 필리핀은 남중국해에서 각각 중국과 해상 영유권 문제로 갈등을 겪는 가운데 대(對)중국 견제란 공통 관심사로 3국이 뭉친 결과다.

한편, 한미일 정상은 지난해 8월 워싱턴DC 근교의 캠프 데이비드에서 3국 정상회의를 처음 개최한 바 있다.

wonjc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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