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일본 동부 후쿠시마현 앞바다에서 15일 오전 0시 14분께 발생한 규모 5.8 지진으로 도쿄전력이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 방류를 중단했다고 교도통신 등이 15일 보도했다.
도쿄전력은 진도 5약 이상의 강한 지진 흔들림이 감지되면 방류를 수동으로 중단한다는 규정에 따라 지난달 28일부터 개시한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4차 해양 방류를 중단했다.
도쿄전력의 후쿠시마 제1원전이나 도호쿠전력의 오나가와 원전 등 지진 발생 인근 원전에서 이상은 확인되지 않았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이 관측한 지진 규모는 5.6이다. 진앙은 후쿠시마현 이와키시에서 서남서쪽으로 23.8㎞ 해상이고 진원 깊이는 53.1㎞다.
일본 도쿄전력이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해양 방류를 처음 실시한 지난해 8월 24일, 나미에초의 한 항구에서 바라본 바다 전경.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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