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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장진영 부친 땅 투기 의혹에 "與, 동작갑 공천 철회하라"

기사입력 : 2024년03월13일 17:40

최종수정 : 2024년03월13일 17:40

[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국민의힘 동작갑 단수 공천을 받은 장진영 당협위원장의 '땅 투기 의혹'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은 "공천을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강선우 민주당 대변인은 13일 논평을 내고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한강 벨트를 '땅투기 벨트'로 오염시키지 말고, 국회의원 후보 자격 없는 사람들에 대한 공천 실패를 인정하고 공천을 철회하라"고 주장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장진영 서울 동작갑 미래통합당 후보가 24일 오전 서울 동작구에 마련된 선거사무소에서 뉴스핌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0.03.24 kilroy023@newspim.com

장 위원장의 땅 투기 의혹은 부친이 2020년 동작구 일대 토지를 7억9000만원에 사들인 후, 1년 6개월 만에 15억원에 되판 것에서 불거졌다. 시세 차익을 본 곳이 장 위원장의 지역구여서 미공개정보 활용 등의 의혹이 제기된 것이다.

해당 토지는 맹지에 가까운 디귿자 모양의 토지인데 이곳을 매입했다는 점, 이후 지역주택조합에 매도한 점이 문제가 됐다는 지적이다.

해당 논란 직후 장 위원장은 여러 언론 매체를 통해 "지역주택조합으로 투기하는 바보도 있느냐"라고 반박했다.

강 대변인은 이를 두고 "이익에 대한 확신이 있었기 때문 아니냐"며 "그 위험하고 복잡한 지주택사업으로 억대의 이익을 얻었다면 '바보'가 아니라 '투기의 귀재'"라고 비판했다.

그는 ""당협위원장은 공직자도 아니다"라는 변명 역시 뻔뻔하다. 당협위원장이 아니었다면 그 정보를 어떻게 얻었느냐"며 "선출직 공직자가 되겠다는 사람의 해명도 아니다"라고 맹비난했다.

강 대변인은 "공직자 출신이 아니었지만, 국민 눈높이에서 벗어나 낙마했던 수많은 장관 후보자들도 '자신은 공직자가 아니다'라고 변명하지는 않았다"며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한강 벨트를 '땅투기 벨트'로 오염시키지 말고, 국회의원 후보 자격 없는 사람들에 대한 공천 실패를 인정하고 공천을 철회하시라"고 주장했다.

ycy148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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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파크커머스·AK몰도 정산 지연 공지…큐텐그룹으로 확산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티몬·위메프 사태가 불거진 가운데 같은 큐텐그룹 계열사인 인터파크커머스와 AK몰의 정산도 중단됐다. 31일 인터파크커머스는 전날 저녁 입점 판매자 대상 공지를 통해 "인터파크커머스가 운영하는 인터파크쇼핑, 인터파크도서, AK몰은 최근 발생한 티몬·위메프의 판매대금 미정산 영향으로 인해 판매대금 정산을 수령하지 못했고, 일부 PG사의 결제대금 지급 보류 영향으로 판매대금 정산 지연이 발생하게 됐다"고 안내했다. 전날 인터파크커머스 판매자 공지. [사진=독자 제공] 이어 "지금 이 시각까지도 다양한 방법을 총동원해 파트너사 정산에 문제가 없도록 노력하고 있지만, 부득이하게 판매대금 정산 지연이 발생하게 됐다"면서 "진심으로 사과와 양해의 말씀을 드린다. 모든 임직원은 사태 해결을 위한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 구영배 큐텐 대표는 2022년 9월 티몬, 작년 3월과 4월에 각각 인터파크커머스와 위메프를 인수했다. 이어 올해 2월 위시를 인수하고서 지난 3월 온라인쇼핑몰 'AK몰'도 사들였다. 앞서 인터파크커머스는 지난 16일까지만 해도 AK몰, 인터파크 쇼핑, 인팍쇼핑을 포함한 인터파크커머스 플랫폼의 판매 대금은 독립적으로 안전하게 관리되고 있다며 정산 지연 이슈가 없음을 확인했다고 판매자들에게 공지한 바 있다. 그러나 전날 구영배 큐텐 대표는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 질의에서 'AK몰도 내부 직원들의 전언에 의하면 정산이 어려울 것 같다는 얘기가 나온다'는 김남근 의원 질의에 "그럴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mkyo@newspim.com 2024-07-31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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