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민주 '텃밭' 지역서 각 30% 가장 높은 지지율 기록
[세종=뉴스핌] 김기랑 기자 = 장래 정치 지도자 선호도에 대한 여론조사에서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을 펼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갤럽은 이달 5일부터 7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국민 1000명을 대상으로 장래 대통령감으로 누가 좋다고 생각하는지 조사한 결과를 8일 공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 기간(3월 1주차)에 한 위원장이 24%로 가장 많은 지지율을 얻었고, 이 위원장은 23%를 얻으며 밀려났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3%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직전 조사 결과인 2월 1주차(30~1일)와 비교하면 한 위원장은 23%에서 24%로 1%포인트(p) 상승했고, 이 대표는 26%에서 23%로 3%p 하락했다.
한 위원장의 지지율이 높았던 지역은 ▲부산·울산·경남(31%) ▲대구·경북(30%) ▲서울(27%) 순이었다.
이 대표는 ▲광주·전라(30%) ▲인천·경기(29%) ▲대전·세종·충청(26%) 등에서 높은 지지율을 기록했다. 다만 대전·세종·충청은 한 위원장(25%)이 얻은 수치와 비슷했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한 위원장은 60대(43%)와 70대 이상(41%)에서, 이 대표는 40대(45%)와 50대(30%)에서 각각 높은 지지를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50대의 경우 이 대표(30%)와 한 위원장(29%)이 불과 1%p의 차이에 그쳤다.
이번 조사에서 처음으로 응답 인물로 포함된 조 대표는 모든 지역과 연령대에서 10% 미만의 지지율을 얻었다. 지지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광주·전라(7%), 연령대는 50대(6%)였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1%p이며 응답률은 14.4%였다.

rang@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