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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톡] '끝내주는 해결사' 이지아 "이젠 코믹하고 밝은 역할 할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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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이번 작품도 코믹 요소가 있었지만 사라의 전사가 있었기 때문에 마냥 밝게 할 순 없었어요. 저도 밝은 역할 해보고 싶어요(웃음)."

드라마 '펜트하우스', 그리고 '판도라: 조작된 낙원'으로 다사다난한 인물을 연기했던 배우 이지아가 이번엔 JTBC '끝내주는 해결사'를 통해 이혼 해결사로 나섰다. 의뢰인의 문제적 결혼생활에 대신 종지부를 찍어주는 '나쁜 배우자' 응징 솔루션인 이번 작품에서 이지아는 진정한 걸크러쉬인 김사라를 연기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배우 이지아 [사진=BH엔터테인먼트] 2024.03.08 alice09@newspim.com

"촬영이 작년 11월에 끝나서 저도 방송을 봤는데, 작품에 여러 메시지가 있었던 것 같아요. 대사에서도 '이혼해도 괜찮다. 죽지 않는다'라는 말이 있는 것처럼 문제가 있는 결혼 생활을 하고 있는 분들이 이혼을 하게 되면 뭔가 오점이 될 것 같다는 생각 때문에 결정을 못하고 사시는 분들이 많잖아요. 그런 분들에게 용기를 드릴 수 있는 작품을 만들고 싶어하셨는데, 이런 메시지가 전달되지 않았을까 싶어요."

이지아가 연기한 김사라는 남편과 시어머니 손에 억울한 누명을 쓰고 위장 이혼을 당하고 교도소까지 가게 된다. 뿐만 아니라 아이를 뺏기고 엄마를 잃고, 변호사 자격까지 박탈당한 서사가 있다. 그는 "작가님과 사라의 전사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많이 나눴다"고 설명했다.

"작가님이 사라는 태권도 유단자이고, 변호사 공부를 열심히 했지만, 기준이를 만난 걸 보면 알겠지만 욕망이 있는 친구는 아니라고 하시더라고요(웃음). 그러다 율성(오민석)이와 만나며 임심을 하게 되고, 원치 않는 결혼을 하게 됐다는 전사가 있다는 걸 듣고 캐릭터를 준비해 나갔어요. 작품 자체에 코믹 요소가 있었지만 그쪽으로 치우치지 못한 게, 사라의 전사나 상황들이 있기 때문에 수위를 조절해야 할 것 같더라고요. 복잡하면서도 아픔을 표현하면서 가야 하니까 마냥 즐겁게 갈 수 없었죠. 그런 부분을 조절하려고 노력했어요."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배우 이지아 [사진=BH엔터테인먼트] 2024.03.08 alice09@newspim.com

극중 김사라는 변호사 출신의 '이혼 해결사'이다. 출소 후 이혼 해결사로 컴백한 사라는 악질인 배우자들을 처단하기 위해 독기, 활기, 객기로 뭉친 솔루션을 선사한다.

"사라는 변호사가 아닌 이혼 해결사였어요. 변호사들이 해결할 수 없는 일까지 해결해주는 인물이죠. 법적인 제재를 넘나들면서 나쁜 사람은 대차게 당하도록 대응 하고, 복수도 해주는 방식이 현실적으로는 불가능해서 더 멋있더라고요. 히어로처럼 느껴졌어요(웃음). 또 사라의 돌진하는 성격이나, 추진력이 멋있어서 제의가 들어왔을 때 꼭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작가님이 저를 염두에 두고 쓰셨다고 하셨는데, 제가 출연한 예능을 보고 밝은 역할도 잘할 수 있을 거란 생각을 하셨대요. 응징할 때 너무 심각한 기조로 가지 않길 바라셨는데 예능에서 이미지가 잘 맞았나봐요(웃음)."

'펜트하우스', 그리고 전작인 '판도라'와 이번 작품에서도 이지아의 극중 남편은 모두 최악의 인간성을 보인다. 음모와 음해가 가득한 속내를 가진 남편들로 인해 이지아는 복수의 달인으로 거듭났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배우 이지아 [사진=BH엔터테인먼트] 2024.03.08 alice09@newspim.com

"다양한 복수가 있구나 싶었죠. 하하. '펜트하우스'에서는 고도의 심리전과 지능적인 복수를 하는데, 이번 '끝내주는 해결사'에서는 본인이 불구덩이에 들어가 복수를 해요. 만약 복수를 한다면, 사라처럼 직접 몸으로 부딪쳐 하는 복수가 통쾌하지 않나 싶어요. 그래도 최악의 남편을 꼽자면 여전히 1위는 주단태죠. 하하. 주단태에 비하면 율성이는 아무것도 아니었네요(웃음). 저도 이제 남편 복을 얻고 싶어요."

2007년 드라마 '태왕사신기'로 데뷔한 이지아는 실제의 밝은 성격과 달리 작품에서는 아픔과 시련이 가득한 캐릭터를 주로 맡아왔다. 이번 작품으로 나름의 통쾌함을 선보이는 그는 "밝은 역할에 대한 갈증이 있다"고 밝혔다.

"코믹한 역할에 대한 욕심도 있어요. 웃기는 거에 대한 욕심이 있어서 해보고 싶은데 서사가 웅장하거나 감정의 폭이 깊은 역할이 주로 들어오고, 밝은 역할은 잘 안 들어오더라고요(웃음). 이 드라마가 더 코믹했으면 좋았겠지만 사라의 전사나 의뢰인들이 겪는 문제들이 무게감이 있었기 때문에 마냥 밝게 만은 할 순 없었어요. 제가 망가지는 걸 두려워하지 않는 편이기 때문에 정말 코믹하고 밝은 역할에 도전하고 싶어요." 

alice0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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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처, 조희대 대법원장 입건 후 사건 검토 [과천=뉴스핌] 김현구 기자 =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조희대 대법원장을 입건하고 본격적인 사건 검토에 들어갔다. 공수처 관계자는 9일 정례 브리핑에서 "(조 대법원장) 고발건은 한 두건이 아니다. 어떤 건은 수사 4부, 어떤 건은 1·3부 등에 있다"고 밝혔다. 오동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 [사진=뉴스핌DB] 공수처는 고소·고발이 접수되면 선별해 사건화하는 것이 아닌 '자동입건' 시스템으로 운영하고 있다. 다수의 고소·고발이 접수된 조 대법원장은 피의자 신분이 유력하다. 조 대법원장은 대선 후보 시절 이재명 대통령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을 파기환송하고, 윤석열 전 대통령 사건을 지정 배당했다는 의혹 등을 받고 있다. 아울러 공수처는 최근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대한 감사원의 '표적 감사 의혹' 수사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해당 사건은 최재해 전 감사원장과 유병호 전 감사원 사무총장(현 감사위원) 등이 2022년 전 전 위원장을 사직시키기 위해 특별 감사를 진행했다는 내용이다. 이와 관련해 공수처 수사1부(나창수 부장검사)는 지난 4일 감사원 운영쇄신태스크포스(TF)와 심의지원담당관실 등을 압수수색했다. 다만 공수처는 사건의 처분 시기 등에 대해선 말을 아꼈다. 공수처 관계자는 "(처분 시기는) 수사팀이 결정할 문제이기 때문에 언제 (처분한다)고 말하기 어렵다"고 전했다. 한편 공수처는 윤 전 대통령 사건을 심리하고 있는 지귀연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의 '술자리 접대 의혹' 수사도 진행하고 있다. 지난 5월 김용민 민주당 의원은 법사위 전체회의에서 "지 부장판사가 1인당 100만~200만원 정도의 비용이 나오는 고급 룸살롱에서 여러 차례 술을 마셨고 단 한 번도 돈을 낸 적 없다는 구체적이고 신빙성 있는 제보를 받았다"며 의혹을 제기하고 관련 사진을 공개했다. 이후 대법원 법원감사위원회는 해당 의혹을 심의한 후 "현재 확인된 사실관계만으로는 지 부장판사에게 징계사유가 있다고 판단하기 어려우므로, 수사기관의 조사 결과를 기다려 향후 드러나는 사실관계가 비위행위에 해당할 경우 엄정하게 처리할 것"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이와 관련해 공수처는 사건을 수사3부(이대환 부장검사)에 배당했고, 수사팀은 최근 그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하는 등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공수처는 택시 앱 사용 기록 등과 달리 신용카드 사용 내역 등은 확보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hyun9@newspim.com 2025-12-09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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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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