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뉴스핌] 오영균 기자 = 김동일 충남 보령시장이 7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2025년도 정부예산 확보전략 보고회를 개최했다.
시는 지난해 정부의 건전재정 기조 유지와 강력한 지출 구조조정 속에서도 인공섬 조성 타당성 조사비 등 신규사업을 포함한 5013억원의 2024년 정부예산을 확보하며 3년 연속 5000억 원 이상을 달성했다.
7일 보령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2025년도 정부예산 확보전략 보고회. [사진=보령시] 2024.03.07 gyun507@newspim.com |
이번 보고회에서는 내년도 국가시행 13건 3523억 원, 자체시행 69건 1773억 원, 지방이양 20건 497억 원 등 모두 102건 5793억 원의 대상사업을 확정했고, 2025년 정부예산 확보 전략을 논의하며 역점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총력을 다하기로 다짐했다.
올해는 보령의 미래 비전 과제의 원활한 추진과 연계·확장을 위한 사업 발굴을 통해 발전 속도를 높여야 할 시기로, 현 정부의 주요 정책과 연계되는 신규사업을 발굴하고, 주요 공모사업에 대해 철저한 준비를 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부서별 중앙부처 집중 방문기간을 운영하여 전 직원이 함께 뛰는 역동적인 방문활동을 추진하고, 주요사업에 대한 국비 확보방안 마련을 위한 수시 실무회의를 개최하는 등 정부예산 확보를 위한 다각적인 방안을 전개해 나가기로 했다.
이날 논의된 주요 정부예산 확보 대상사업으로는 ▲글로벌 해양레저관광도시 조성 ▲보령 경찰수련원 신축 ▲탄소중립도시 조성 ▲미래 모빌리티 배터리시스템 안전성 고도화 기반 구축 ▲초고속 충전방식 전기추진 소형선박 인프라 개발 실증 ▲오천~선촌 항로 국고여객선 건조 ▲K-마리나루트 조성 ▲도서지역 소규모 하수처리시설 설치 등 지역발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이 포함됐다.
김동일 시장은 "보령은 '만세보령 OK보령 전성시대'를 열어나가고 있어 이를 뒷받침하기 위한 주요사업의 정부예산 확보는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낙숫물이 댓돌을 뚫는다'는 속담처럼 작은 힘이라도 꾸준히 하다 보면 큰 일을 이룰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의 지속적인 노력과 의지에 따라 결실의 크기가 달라진다는 점을 마음에 새기고 모든 사업이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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