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주의' 화재 봄철에 가장 많아…인명피해 저감 목표
[용인=뉴스핌] 노호근 기자 = 경기 용인소방서는 대형화재로 인한 인명피해 저감을 목표로 화재로부터 더 안전한 용인특례시를 위해 '2024년 봄철 화재예방대책'을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주택 전기열선 화재현장.[사진=용인소방서] |
용인소방서에 따르면 매서운 영하의 날씨가 풀리고 영상의 봄 날씨가 찾아오면서 지역주민의 야외활동 증가와 각종 지역축제 및 학교행사로 안전사고의 위험요인이 크게 늘고, 얼었던 땅이 녹아 건설현장에서 공사 작업을 개시하면서 이에 따른 화재 발생 빈도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보여진다.
특히 올해는 매화 등 개화시기가 빨라져 꽃놀이 축제 등에 대한 신속한 안전대비가 이루어져야 하며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가정의 달 행사 등 각종 지역행사가 예정되어있어 용인소방서는 재난 상황을 미연에 방지하고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대책을 발표했다.
최근 5년간 봄철(3~5월)에 616건의 화재로 33명의 사상자(사망5, 부상28)가 발생하였으며 주된 화재원인으로 '부주의'에 따른 화재가 305건으로 50%에 달하는 수치가 조사됐다. 장소별 주거시설에서 화재가 가장 많이 발생했는데 생활 속 관계인의 화재예방에 중점을 두고 봄철 화재안전대책이 수립됐다.
안기승 용인소방서장은 "작업장에서뿐만 아니라 일상생활 속에서 화재 안전을 주의 깊게 살피고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라며 "인명피해 저감을 목표로 빈틈없는 화재예방대책을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serar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