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자동차

속보

더보기

늦어진 전기차 보조금 산정에…완성차 2월 내수 판매 '뒷걸음질'

기사입력 : 2024년03월04일 17:43

최종수정 : 2024년03월04일 17:43

2월 국내외 판매 60만7744대…3.5%↓
현대차 31만4909대, 기아 24만2656대 판매

[서울=뉴스핌] 조수빈 기자 = 국내 완성차 5개사의 지난 2월 판매량은 설 연휴와 예년보다 늦어진 전기차 보조금 산정 등의 영향으로 내수와 수출이 다소 주춤하는 모양새를 보였다. 

디 올뉴 싼타페 [사진= 현대차]

◆내수시장 다소 부진…수출은 소폭 증가

지난 2월 국내 완성차업계 5개사는 국내외에서 60만7744대를 판매했다.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3.5% 감소한 수치다. 내수 시장에서 이들은 9만9221대를 팔았다. 판매량은 전년보다 20.7% 줄었고 해외 수출은 50만5253대로 지난해보다 0.79% 소폭 늘었다. 

현대자동차는 2월 국내 4만7653대, 해외 26만7256대 등 전 세계 시장에서 전년 동월 대비 4.1% 감소한 총 31만4909대를 판매했다. 국내 시장에서 전년 동월 대비 26.7% 감소한 4만7653대를 판매했다. 해외 판매는 소폭 증가한 26만7256대 판매를 기록했다.

현대차는 "아산공장 전기차 설비 공사, 울산 3공장 라인 합리화 공사로 그랜저, 아반떼 등 일부 차종의 생산을 중단한 것이 판매 감소의 주요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기아는 2월 글로벌 시장에서 국내 4만4008대, 해외 19만8348대, 특수 300대 등 전년 동기 대비 4.6% 감소한 24만2656대를 판매했다. 전년 동월 대비는 내수가 -12%, 해외 수출이 -2.8% 감소했다.

해외 판매는 1월에 이어 2월에도 차종별 실적은 스포티지가 4만7643대로 글로벌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판매됐다. 이어 셀토스가 2만5425대, 쏘렌토가 2만4879대로 뒤를 이었다. 국내 판매는 쏘렌토로 8671대가 판매됐다.

르노코리아 QM6. [사진=르노코리아]

◆중견 3사 실적 회복…르노코리아 수출 회복세 '눈길'

KG모빌리티는 지난 2월 내수 3748대, 수출 5704대를 포함 총 9452대를 판매했다. 지난 1월 대비로는 내수 3762대, 수출 5410대를 포함 총 9172대를 판매하며 소폭 상승했다.

수출은 헝가리와 영국, 스페인, 튀르키예 지역 등으로의 판매가 늘며 지난 달에 이어 5000대 판매를 넘어서는 등 전년 동월 대비 56.4% 큰폭으로 증가했다. 전월 대비로도 5.4% 증가하며 상승세를 이었다. 내수 판매는 설 연휴에 따른 조업일수 감소와 소비심리 위축 등으로 전년 동월 대비로는 44.8% 감소했다.

GM 한국사업장은 수출, 내수 모두 전년 동월 판매량을 뛰어넘으며 성장세를 이어갔다. 1월 한 달 판매량은 총 4만3194대였다. 2월 한 달 동안 총 3만630대(완성차 기준)를 판매하며 전월 대비는 다소 주춤한 성적을 보였으나 전년 동월 대비는 크게 성장하는 모습을 보였다.

2월 내수 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77.9% 증가한 총 1987대를 기록했으며, 해외 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14.2% 증가한 총 2만8643대를 기록했다. 내수 판매에서는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가 2월 한 달 동안만 1447대가 판매되며 실적을 리드했다.

르노코리아 자동차는 전월 대비 내수와 수출을 끌어올리며 6877대의 판매 실적을 거두었다. 내수 1807대, 수출 5070대로 전년 동월 대비는 각각 9%, 2143% 는 판매실적으로 기록했다. 전년 동월 대비는 내수가 -18.5%, 수출은 2.8% 늘었다. XM3 E-TECH 하이브리드 등 하이브리드 중심의 판매 실적이 개선됐다. 

beans@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