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인천시가 섬 지역 귀어·귀촌을 돕기 위한 지원 센터를 설치· 운영 한다.
인천시는 지역 내 귀어·귀촌을 유도하고 이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돕는 귀어·귀촌 지원 센터를 설치,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인천 강화군과 옹진군 2곳은 행정구역 전체가 섬으로 이뤄져 있으며 매년 인구가 7% 가까이 줄어들어 인구감소지역으로 지정돼 있다.
인천시 옹진군 장봉도 김 양식장 [사진=인천시 옹진군] |
인천종합비즈니스센터 내에 문을 열 귀어·귀촌 지원센터는 희망자를 대상으로 상담 후 각종 정보를 제공하고 어업 기술 지도나 어촌 적응 교육을 할 예정이다.
또 지역 주민과 교류 협력 사업을 활성화하고 귀어·귀촌 박람회에도 참가해 인천 어촌지역을 홍보할 예정이다.
인천시는 영어정착자금 지원과 수산 공익직불제, 귀어인 집 조성 등의 각종 지원책을 통해 귀어· 귀촌인들의 유입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인천시는 귀어·귀촌 지원센터가 문을 열면 현재 여러 기관에 분산된 관련 정책을 통합하고 관련 지원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서 인천시는 2022년 12월 '귀어·귀촌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으며 올해부터 5년 동안 지원 계획을 수립해 센터를 운영할 방침이다.
김율민 인천시 수산기술지원센터 소장은 "인천은 수도권에서 접근성이 우수하고 도시와 어촌이 공존하는 지역적 장점을 갖고 있다"며 "인천 특성에 맞는 귀어·귀촌 활성화 사업을 통해 어촌에 희망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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