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산업혁신기반 구축사업' 1차 공고 시작
기존 72개 과제 1190억·신규 48곳 720억
[세종=뉴스핌] 김기랑 기자 = 정부가 초격차 기술의 연구·개발(R&D)과 신속한 사업화 등에 필요한 연구시설이나 장비를 구축할 수 있도록 올해 총 1910억원을 지원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4일부터 '산업혁신기반 구축사업'의 1차 공고를 시작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우리 기업이 비용 부담 등으로 인해 단독으로 투자하기 어려운 필수 연구장비를 대학·연구기관 등 비영리기관에 구축해 공동 활용하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기업과 연구자들이 연구장비에 대한 걱정 없이 차세대 기술 개발에 도전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목표다.
산업혁신기반구축사업 지원체계 [자료=산업통상자원부] 2024.03.02 rang@newspim.com |
사업 지원 규모는 총 1910억원으로, 기존에 구축 중인 72개 과제에 1190억원을 투입하고 신규로 선정될 48개소에 72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과제별로 5년간 최대 100억원 이내로 지원받을 수 있다.
1차에서는 총 30개 과제를 공고한다. 산엽혁신기반구축 로드맵(2023~2025년)에서 정한 25개 과제와 수요조사를 통해 발굴된 180개 프로젝트 중 우선 투자가 결정된 5개 과제가 포함됐다.
25개 목록 중 대표 과제로는 ▲전고체 전지용 차세대 소재 개발과 제조기반 구축 ▲다중영상 융합 진단치료기기 개발기반 구축 ▲친환경 항공기용 전기추진시스템 평가기반 구축 등이 있다. 5대 전략과제(품목)는 반도체와 스마트전자, 디지터전환, 자율주행차, 서비스로봇 등이다.
오는 5월 초로 예정된 2차 공고에서는 수요조사로 발굴된 프로젝트 중 지원이 필요한 과제를 추가 선정할 방침이다. 산업부는 이를 위해 이달 중 관련 수요조사를 시행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산업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산업현장수요대응형 전략품목 [자료=산업통상자원부] 2024.03.02 rang@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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