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한진, 성장하는 이커머스 셀러 대상 '원클릭 PRO' 론칭

기사입력 : 2024년02월28일 14:26

최종수정 : 2024년02월28일 14:26

이커머스 셀러 사업 성장주기 따른 맞춤 물류서비스 구현…원클릭PRO 28일 선봬
사업 성장궤도에 오른 중규모 이상 사업자 대상…온라인 견적 제공 및 카드 정산 도입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한진이 이커머스 셀러의 사업 성장주기에 따른 맞춤 물류서비스를 구현한다. 소규모 사업자의 택배 서비스 브랜드인 '원클릭' 라인업을 다채롭게 포진시키면서다.

한진은 월 택배 물량 규모 500박스 이상의 이커머스 셀러를 대상으로 한 온라인 택배 계약 서비스 '원클릭PRO'를 론칭했다고 28일 밝혔다. 

소규모 셀러들을 대상으로 하는 '원클릭택배'와 달리 일정 수준 이상의 물량을 출고하며 성장궤도에 진입한 사업자들을 중심으로 24시간 자동 견적 제공 및 카드 정산 방식을 도입해 현금 유동성 확보 등의 편의를 제공한다.

한진 원클릭PRO. [사진=한진]

한진은 셀러들이 사업 규모를 키워감에 따라 물량 규모에 맞게 견적과 결재 방식 등을 최적화해 제공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취지로 원클릭 서비스를 다양하게 확대하고 있다.

원클릭PRO의 가장 큰 특징은 쉽고 편리한 접근성과 결제 편의성이다. 원클릭PRO를 이용하는 고객은 24시간 원클릭 홈페이지에서 계약서 검토부터 최종 계약까지 별도 도장 날인 없이 모든 절차를 온라인으로 끝낼 수 있어 빠르고 편리하다.

또한 원클릭택배와 원클릭글로벌에서도 각광받았던 슬라이딩 요금제가 그대로 적용돼 고객의 계약 기간 중 실적에 따라 요금 할인 적용을 받을 수 있는 것이 일반 택배 계약과 다른 차별점이다.

기존 원클릭택배는 정찰 운임을 제공하고 있어 소규모 셀러가 성장해 물량 규모가 커지거나 상품군이 변동될 경우에도 운임 변동이 없다는 단점이 있었다. 운임 변동을 위해선 셀러가 택배사와 별도 협의를 통해 신규 계약을 해야하는 번거로움이 뒤따랐다.

그러나 원클릭PRO는 웹사이트에 물량 수준과 상품 규격 등을 입력하면 그에 맞는 택배 운임 견적을 제공함으로써 별도의 조정 과정을 생략했다. 또한 셀러들의 현금 유동성을 감안해 카드 결제도 도입했다.

계약의 경우 온라인 견적을 받은 후 웹사이트상 전자계약시스템을 통해 계약 신청을 하면 영업일 기준 2일 이내 계약 여부가 결정되어 택배발송이 가능해 진다. 

또한 고객들의 이용 편의성 향상과 사업 성장을 위해 신선 식품을 신규로 취급하고 최대 규격을 상향하는 등 취급 상품군을 확대하고 있다. 기존 택배 이용 고객이나 원클릭택배 회원들을 위해 미국·일본·홍콩·대만·싱가포르 등 해외배송을 손쉽게 이용 할 수 있도록 원클릭글로벌과 서비스를 일원화했다.

한진 관계자는 "원클릭PRO는 기존 원클릭택배 서비스를 이용해 성장하는 셀러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한 취지로 특화해 론칭했다"며 "이커머스 셀러들의 사업에 필요한 물류상 니즈를 파악해 지속적으로 서비스를 개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진의 원클릭택배는 지난해 총 1000만여 박스를 집배송했으며 누적 회원수 총 7만명을 달성했다. 지난해 신규 고객은 1만4000명으로 집계됐으며 매출은 연평균 76% 성장한 것으로 확인됐다.

ayk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울이코노믹포럼]김현철"신남방정책 재건"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최수아 인턴기자 = 김현철 서울대학교 국제대학원 교수가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잘못된 경제 정책으로 초래된 대한민국 경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글로벌 경제 전략을 재수립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교수는 8일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제13회 서울이코노믹포럼에서 '대한민국 글로벌 경제 전략'을 주제로 발표했다. 김 교수는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계속된 경제 추락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경제 전략적 안정성과 우월성 관점에서 글로벌 경제 전략을 다시 설정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김현철 서울대 국제대학원 교수가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주최로 열린 제13회 서울이코노믹포럼에서 '대한민국 글로벌 경제 전략'을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 'Make Korea Rising Again : 다시 뛰자! 대한민국'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포럼은 보수와 진보로 나뉘어 극심한 분열 양상을 보이고 있는 우리 사회의 '통합'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2025.04.08 pangbin@newspim.com 그는 현재 대한민국의 가장 큰 경제 위기는 트럼프발 관세 전쟁이라고 진단했다. 김 교수는 "관세를 낮추는 자유무역협정(FTA)과 같은 기존의 통상 정책으로 극복할 수 없다"며 관세 협상뿐만 아니라 방위비, 조선업, 에너지 등을 총체적으로 트럼프 정부와 협상하는 신통상 정책을 제안했다. 대중국 전략도 바꿔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교수는 "윤석열 정부가 출범하며 '탈중국'을 선언했다. 당시 경제계와 학계는 경악하며 '탈중국은 절대 안 된다'고 경고했지만 사회는 침묵했고 결국 2023년 경제성장률 1.4%라는 수치를 기록하며 대한민국 경제를 무너뜨렸다"고 지적했다. 신남방 정책 재건의 필요성도 강조했다. 김 교수는 "윤석열 정부는 자주적 신남방 정책을 버리고 한국판 인태전략이라는 종속 정책을 채택했다"며 "이제는 공급망 발상이 아니라 판매망 발상으로 바꾸는 새로운 신남방 정책을 만들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글로벌 경제 영토도 확장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 교수는 신남방을 중심으로 아프리카와 중남미 지역을 포함해 유럽, 호주, 캐나다, 일본 등을 대한민국의 경제 파트너로 끌어들이는 'A+1,1,1'이라는 새로운 경제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글로벌 정책 외에도 대한민국 지역 전략을 새롭게 설정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구체적으로 ▲제조업 재활성화 ▲AI를 중심으로 한 신산업 전략 설정 ▲신기술 전략 설정 및 육성 등이 필요하다고 했다. 김 교수는 기존의 수출 중심 경제 모델도 바꿔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물론 수출은 대한민국 경쟁력의 원천이긴 하지만 그것만으로는 부족한 시대가 됐다"며 "새로운 글로벌 경제 전략을 수립하고 내수 경제도 활성화시키면서 대한민국을 다시 한번 글로벌 허브로 만들어야 한다"고 제언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김현철 서울대 국제대학원 교수가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주최로 열린 제13회 서울이코노믹포럼에서 '대한민국 글로벌 경제 전략'을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 'Make Korea Rising Again : 다시 뛰자! 대한민국'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포럼은 보수와 진보로 나뉘어 극심한 분열 양상을 보이고 있는 우리 사회의 '통합'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2025.04.08 pangbin@newspim.com jeongwon1026@newspim.com 2025-04-08 12:47
사진
이완규 법제처장, 내란방조 피의자 신분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헌법재판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완규 법제처장이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방조 혐의로 수사대상에 올라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경찰에 따르면 경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단은 지난해 12월 이 처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한 차례 불러 조사했다. 이 처장은 12·3 비상계엄 선포 다음 날인 지난해 12월 4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대통령 안가(안전가옥)에서 김주현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과 박성재 법무부 장관, 이상민 당시 행정안전부 장관과 회동을 가졌다. 이후 휴대전화까지 교체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시민단체는 이 처장을 내란방조 등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헌법재판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완규 법제처장이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방조 혐의로 수사대상에 올라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이완규 법제처장이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열린 서울서부지방법원 소요사태 관련 긴급현안질의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는 모습. 2025.01.20 pangbin@newspim.com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도 이 처장에 대한 내란방조·증거인멸 혐의 고발장을 접수하고 피의자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11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한 이 처장은 당시 안가 회동에 대해 "저녁을 먹는 자리였다"며 "어쨌든 그 자리에 간 게 잘못이다. 죄송하다"고 밝힌 바 있다. 이런 가운데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이 이날 이 처장과 함상훈 서울고등법원 부장판사를 헌법재판관 후보자로 지명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우원식 국회의장은 "헌법재판관 지명을 통한 헌법기관 구성권은 대통령 고유권한으로 대통령 궐위 상태라는 특수한 상황에서 권한대행이 국민이 직접 선출한 대통령에게 부여된 고유 권한을 행사하려고 드는 것은 용납할 수 없다"며 지명 철회를 촉구했다. jeongwon1026@newspim.com 2025-04-08 20: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