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김제시는 27일 알루미늄 업계 대주코레스(주)가 김제자유무역지역에 167억원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대주코레스(주)는 김제자유무역지역 1만6528.8㎡(5008평)에 공장을 신축하고 일자리 31개를 창출할 계획이다.
김제시청 전경[사진=뉴스핌DB] 2024.02.27 gojongwin@newspim.com |
대주코레스(주)는 지난 1972년 완주군 봉동읍에 설립된 알루미늄 압출에서 가공까지 일괄 생산체계를 갖춘 국내 유일의 전문기업이다.
자동차 부품인 범퍼, 선루프, 사이드실, 하우징, 배터리 등을 생산하는 국내의 자동차용 알루미늄 압출 소재 최대 공급 업체다.
또한 폴란드, 미국, 독일 등에 자동차 부품을 수출하여 매출액의 40%이상 차지하는 수출유망 기업이며, 지난해 산업평화 모범사업장을 수상한 바 있다.
대주코레스의 김제 공장 신축은 알루미늄 압출재(원자재)인 빌렛의 자체 생산 능력을 확보하기 위한 생산기지로 자동차 부품의 친환경·경량화 소재 시장의 주요 공급처 역할을 하게 된다.
양명환 대주코레스 사장은 "김제자유무역지역 주조 공장 설립을 기반으로 자사가 보유한 R&D와 연계해 다양한 미래 소재 개발까지 가능하게 될 것"이라며 "지역과 함께 성장해 나가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대주코레스가 한국의 친환경 자동차 등 미래산업 발전을 이루는데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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