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與 공관위, 이원모·권성동·조지연 공천 확정…박성민·박민식 경선행

기사입력 : 2024년02월26일 10:59

최종수정 : 2024년02월26일 10:59

용인갑 이원모 우선추천
강릉시 권성동·경산시 조지연 단수추천
與 비대위, 이철규·강승규 단수추천 의결

[서울=뉴스핌] 김가희 기자 =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26일 4·10 총선에서 경기 용인갑을 우선추천(전략공천)지역으로 선정하고 이원모 전 대통령실 인사비서관을 후보자로 선정했다. 또 강원 강릉시에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을, 경북 경산시에 조지연 전 대통령실 행정관을 단수추천했다.

정영환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제13차 회의 결과를 발표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정영환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이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제12차 회의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2024.02.23 pangbin@newspim.com

공관위는 경선 지역으로 3곳을 발표했다. ▲서울 영등포을(박민식 전 국가보훈부 장관·박용찬 전 국민의힘 영등포구을 당협위원장) ▲울산 중구(김종윤 전 국회부의장 보좌관·박성민 국민의힘 의원·정연국 전 청와대 대변인) ▲경기 군포시(이영훈 전 제20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기획조정분과 전문위원·최진학 전 국민의힘 군포시 당협위원장) 등이다.

이날 공관위는 앞서 경선 배제를 결정한 공천 신청자의 재의 신청 요구도 논의했으나, 기각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해서 정 공관위원장은 "해당 공천신청자에게 원천 배제 부적격 사유에 해당하는 범죄 경력은 아니지만, 다수의 범죄 경력이 있다"라면서 "높은 도덕성을 요구하는 국민의 뜻에 비추어서 그 기준에 미달한다는 점을 고려해서 깊이 있는 논의 끝에 최종 기각하기로 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앞으로도 국민 눈높이에 맞는 공천 심사 원칙과 기조를 계속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 공관위원장은 '이원모 후보자를 용인갑에 우선 추천했는데 지역 예비 후보자와 이야기는 나눴나'라는 기자의 질문에 "이제부터 이야기해야 한다"라고 답했다.

장동혁 국민의힘 사무총장은 "우선 추천한 곳은 기존 후보자의 경쟁력이나 여러 사정을 고려해서 우선추천 한 것"이라면서 "기존 후보자들과 어떻게 할지에 대해서는 공관위에서 조금 더 논의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는 이날 이철규(강원 동해시·태백시·삼척시·정선군) 의원과 강승규(충남 홍성군·예산군) 전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에 대한 단수 추천, 함운경(서울 마포을) 민주화운동 동지회장의 우선 추천을 의결했다.

박정하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비공개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을 만나 "경선 통과 확정 후보자 17명, 단수 후보자 2명, 함운경에 대한 의결이 있었고, (이분들을) 조직위원장으로 임명하는 안이 의결됐다"라고 전했다.

rkgml925@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단독] 日 여행객 'K-쌀' 사간다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일본 여행객이 한국을 방문, 한국 쌀을 직접 구매해 들고 나가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일본 내 쌀값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밥맛 좋은 한국 쌀'이 대체제로 급부상하면서 벌어지는 현상이다. 3일 <뉴스핌>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상반기 동안 일본 여행객이 한국에서 직접 구매해 일본으로 들고 간 국산 쌀은 3만3694kg로 집계됐다. 일본은 지난 2018년부터 휴대식물 반출 시 수출국 검역증을 의무화한 나라로, 병해충과 기생식물 등 식물위생 문제에 매우 엄격하다. 특히 쌀처럼 가공되지 않은 곡류는 검역 과정이 매우 까다롭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 여행객들의 한국산 쌀 열풍은 지속됐다. 지난해 한 해 동안 일본 여행객이 반출한 국산 쌀은 1310kg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상반기에만 무려 25배 이상 급증했다. 같은 기간(2024년 1~6월)으로 비교하면 작년 106kg에서 올해 3만3694kg로 약 318배 증가한 셈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일본 여행객들의 '쌀 쇼핑'이 열풍을 불면서 관련 문의가 급증했다"며 "한국쌀이 일본쌀에 비해 맛과 품질이 뒤떨어지지 않는다는 인식이 생기면서 반출되는 양도 많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쌀을 화물로 탁송하는 사례도 동반 상승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 화물검역을 통해 일본으로 수출된 국산 쌀은 43만1020kg에 달한다. 지난해 화물 검역 실적이 1.2kg에 그쳤던 것과 비교하면 폭증 상태다. 업계에서는 이번 흐름이 국산 쌀에 대한 일시적 특수로 끝나지 않고 국내에서 정체된 쌀 소비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임정빈 서울대 농경제학과 교수는 "일본에서 쌀 가격이 두 배 이상 올랐으니 한국에 와서라도 쌀을 구매하는 여행객이 늘어난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다만 일본의 쌀 관세율이 매우 높기 때문에 한국 쌀의 가격만 보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국산 쌀의 품질이 높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도 합격점이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영종도=뉴스핌] 윤창빈 기자 = 1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 중국발 여행객들이 입국하고 있다. 2023.03.11 pangbin@newspim.com 정부 역시 이같은 수요에 대응해 일본 관광객을 대상으로 검역제도 안내·홍보에 나서기로 했다. 현재는 농림축산검역본부를 통한 사전신청, 수출검역, 식물검역증 발급, 일본 통관까지 최소 3단계 이상이 요구된다. 다만 한국 쌀을 일본으로 반출할 때 한국에서 식물검역증을 발급받아야 한다는 사실을 모르는 일본 관광객이 일본에 돌아가 쌀을 폐기하는 일이 생기면서 홍보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농식품부 고위 관계자는 "지난달 오사카 엑스포 현장 방문을 계기로 일본 농림수산성과 예방할 기회가 주어졌는데 그 자리에서 쌀 검역 문제가 논의됐다"며 "한국 정부는 일본 여행객이 애써 한국 쌀을 구매한 뒤 일본으로 돌아가 폐기하는 일이 없도록 제도 홍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plum@newspim.com 2025-07-03 11:10
사진
내란특검, 尹재판 증인 72명 신청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 사건을 수사 중인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재판에서 증인 72명을 추가 신청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재판장 지귀연)는 3일 내란우두머리·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윤 전 대통령의 9차 공판기일을 열었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특검 측은 앞서 1차로 38명의 증인을 신청한 데 이어 이날 재판부에 증인 72명을 추가로 신청하겠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오는 10일 열릴 10차 공판에서는 이날 증인신문을 마치지 못한 고 전 처장에 이어 정성우 전 방첩사 1처장(준장), 김영권 방첩사 방첩부대장(대령)을 불러 신문할 예정이다. 정 전 처장은 여인형 전 방첩사령관으로부터 선관위 전산실 통제와 서버 확보를 지시받은 인물이며 김 부대장은 비상계엄 당일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이 윤 전 대통령으로부터 지시받을 당시 함께 합참 지휘통제실에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재판에서 윤 전 대통령 측은 조은석 특검이 검찰로부터 사건을 이첩받은 절차가 위법해 무효라고 주장했으나, 특검은 "법과 상식에 비춰봤을 때 납득할 수 없는 주장"이라고 반박하며 신경전을 벌였다.  sykim@newspim.com 2025-07-03 20:4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