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증권·금융 은행

속보

더보기

케이뱅크, IPO 앞두고 '1000만 은행' 됐다

기사입력 : 2024년02월26일 10:42

최종수정 : 2024년02월26일 10:42

2017년 4월 출범 이후 약 7년 만
남성 고객 60%, 여성 고객은 40%

[서울=뉴스핌] 홍보영 기자=케이뱅크가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빠른 성장을 이어가며 고객 1000만명을 돌파, 지속 성장의 발판을 마련했다.

케이뱅크는 고객이 1000만명을 넘었다고 26일 밝혔다. 2017년 4월 출범 이후 약 7년 만의 성과다.

[사진=케이뱅크]

케이뱅크의 고객은 2021년 말 717만명, 2022년 말 820만명, 2023년 말 953만명으로 꾸준히 증가해 이날 1000만명을 넘었다. 특히 올해 들어 일평균 신규 고객이 지난 해의 3배가 넘을 정도로 빠르게 고객이 늘고 있다. 이 기간 케이뱅크는 수신잔액 21조원, 여신잔액 15조원의 균형 잡힌 은행으로 성장했다.

상생금융 실천에도 앞장섰다. 출범 이후 케이뱅크는 지난해 말까지 5조4000억원의 중저신용대출을 공급하며, 금융소외계층을 위한 대출 확대에 힘썼다. 2022년에는 소상공인·자영업자 전용 대출도 출시해 5만명의 사장님에게 1조3000억원의 대출을 실행하며 금융 문턱을 낮추고 있다.

▲금리 경쟁력과 혜택 ▲Tech 리더십에 기반한 편리한 UI/UX ▲다양한 투자 기회 제공은 다양한 세대가 케이뱅크를 이용하는 힘이 되고 있다.

케이뱅크의 1000만 고객을 연령별로 분석한 결과, 국내 20대~40대의 세 명 중 한 명은 케이뱅크를 쓰고 있고, 50대도 다섯 명 중 한 명은 케이뱅크 고객이었다. 지난해 이후 새로 케이뱅크에 가입한 고객 중 60대 이상과 10대 이하가 약 30%로 전 연령대로 고객이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스마트폰만 있으면 언제 어디서나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만큼, 고객 분포도 '전국구 은행'의 양상을 나타냈다. 지자체별로 살펴보면, 전체 지자체 인구 중 케이뱅크를 이용하는 고객 비중이 가장 높은 지역은 서울(21%)이었지만, 대부분 지자체 인구의 15~20%가 케이뱅크를 이용하고 있고 가장 낮은 제주도도 인구의 13%가 케이뱅크를 이용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1000만 케이뱅크 고객 중 남성 고객은 60%, 여성 고객은 40%였다.

◇ 케이뱅크 대출로 갈아타면 매년 '아이폰'이 무료

케이뱅크는 금리 경쟁력과 생활 속 혜택을 앞세워 고객을 확대해가고 있다.

케이뱅크는 2020년 8월 국내 최초로 비대면 아파트담보대출을 출시했다. 금리 경쟁력을 갖춘 케이뱅크 아파트담보대출을 통해 출시 이후 약 1만2000명의 고객이 이자 총 166억원을 덜었다. 1인당 연평균 이자 절감액은 140만원으로 매년 아이폰 한 대를 무료로 받은 셈이다.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주택담보대출 대환대출 인프라를 통해서도 많은 고객이 금리 경쟁력을 갖춘 케이뱅크를 이용하고 있다.

지난해 8월 출시된 '생활통장'은 출시 반년만에 100만명의 고객에게 50억원의 이자 혜택을 제공했다. 생활통장은 수시입출금식 통장으로는 파격적인 300만원까지 연 3%의 금리가 적용된다. 수시입출금식 통장과 연계된 케이뱅크 체크카드는 다양한 캐시백 혜택을 앞세워 총 200만좌가 발급됐으며, 이를 통해 케이뱅크 고객이 받아간 캐시백 총액은 약 523억원이었다.

출범과 동시에 시작된 케이뱅크의 이체수수료, ATM출금수수료 무료 정책으로 케이뱅크 고객은 약 2000억원의 수수료를 아꼈다. 대출을 받은 뒤 언제 갚아도 중도상환수수료가 무료(신용대출, 전세대출, 사장님대출 등 적용)인 케이뱅크의 수수료 정책 덕에 대출 중도상환수수료 약 341억원도 고객에게 돌아갔다. 

케이뱅크가 업계 최초로 적용한 '금리보장서비스'를 통해 고객이 더 받은 이자는 45억원이었다. 금리보장서비스는 예금의 금리가 가입한 지 2주 안에 오르면 인상된 금리를 소급 적용하는 서비스다. 또 케이뱅크는 고객 18만명의 금리인하요구를 수용해 기존 대출 이자를 223억원 절감, 가계 이자 부담 경감에도 앞장섰다.

각종 수수료 무료 정책과 금리보장서비스, 금리인하요구 수용, 체크카드 캐시백으로 케이뱅크가 고객에게 돌려준 생활 속 혜택은 7년간 3119억원에 달했다.

◇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 Tech 선제 적용으로 고객 경험 혁신 선도

케이뱅크는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 Tech를 앞세워 금융권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

금융권 최초로 도입한 '통장묶기 즉시해제 제도'가 대표적이다. 통장묶기는 피해자의 계좌에 돈을 입금한 뒤 보이스피싱 신고를 해 계좌를 지급정지 상태로 만든 뒤 지급정지 해제를 빌미로 금전을 요구하는 신종 범죄다. 보통 계좌 지급정지 해제에 두 달이 걸리는 점을 악용한 것이다. 반면, 케이뱅크는 통장묶기를 당해 지급정지된 고객이 이의제기할 경우, AI, 빅데이터로 금융거래 패턴을 분석해 억울한 사례라고 판단될 경우, 신고가 접수된 금융 거래를 제외하고는 계좌 지급정지를 풀어준다.

케이뱅크는 AI기술을 활용해 금융사기 예방에도 앞장서고 있다. 케이뱅크는 지난해 10월 AI기술을 활용해 신분증 인식 기술을 고도화해 신분증 인식 속도와 인식률을 크게 끌어올리고, 신분증 촬영 단계에서 위·변조 여부를 실시간으로 파악하는 기술을 도입했고, 도입 4개월 만에 약 30만건의 신분증 사본을 탐지해냈다.

'우리집 변동알림' 서비스도 케이뱅크가 처음 도입했다. 전세사기 등 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 등기변동이 발생하면 케이뱅크가 실시간 알림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고객이 알림을 보고 앱에 접속하면 무료로 등기부등본도 확인할 수 있다. 현재 10만명의 고객이 우리집 변동알림을 받고 있으며, 수백 건의 전세사기 예방을 지원했다.

케이뱅크는 지난해 1월 개인 맞춤형 서비스 강화를 위해 빅데이터시스템을 클라우드로 전환하고, 7월에는 은행권 최초로 채널계 시스템을 클라우드 기반으로 구축하는 등 은행권에서 클라우드 도입에도 가장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 주식부터 가상자산, 미술품 조각 투자까지…내 손 안의 투자 허브

케이뱅크는 상장주식부터 공모주, 가상자산, 미술품 조각 투자까지 앱에서 다양한 자산에 대한 투자 기회를 제공한다.

NH투자증권, 미래에셋증권 등 총 6개의 국내 증권사 계좌 개설이 가능하며, 앱에서 직접 주식거래 서비스를 이용할 수도 있다. 케이뱅크를 통해 연금저축계좌와 개인형퇴직연금(IRP)계좌도 만들 수 있다. '공모주메이트'는 공모주 청약 일정과 수요경쟁률, 공모가, 청약 가능 증권사 등 최근 인기인 공모주 시장과 관련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

케이뱅크는 또 다양한 혁신 투자처에 펌뱅킹, 가상계좌 서비스 등 뱅킹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말에는 국내 최초 미술품 조각 투자 청약금 납입을 위한 가상계좌서비스를 지원하기도 했다. 케이뱅크가 미술품 조각 투자에 제공한 '010 가상계좌서비스'는 고객이 익숙한 본인의 휴대전화번호로 가상계좌를 생성하는 방식으로, 고객이 쉽게 투자계약증권 청약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혁신 투자의 새 장을 열었다. 케이뱅크는 현재 16개사에 010 가상계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제휴사를 계속 늘려갈 예정이다.

케이뱅크는 제휴사 두나무를 통해 가상자산 거래 기회를 제공하며 금융 분야의 대표적인 신사업인 가상자산 시장도 주도하고 있다. 아울러 2018년부터 동행복권과 제휴해 웹에서 인터넷복권 구매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8월에는 동행복권 홈페이지에서 복권을 살 때 쓰는 예치금을 케이뱅크 계좌로 편리하게 충전하는 '간편충전서비스'를 출시, 5개월만에 이용자가 40만명을 넘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

케이뱅크는 고객 신뢰 확보, Tech를 통한 금융 혁신, 포용금융 실천을 통해 1000만 은행을 넘어 '대한민국 No.1 인터넷은행'으로 성장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생활 속의 케이뱅크 ▲혁신 투자 허브 ▲Tech 리딩 뱅크 등 주요 목표에 매진하고 있다.

최우형 케이뱅크 은행장은 "1000만 고객 달성은 놀라운 혜택과 혁신적인 상품·서비스, 편리한 이용 환경을 고객에게 인정받은 결과"라며 "외형과 내실 모두 다져 고객에게 믿음을 주는 은행, 고객의 금융 경험을 혁신하는 은행으로 성장하겠다"라고 말했다.

byho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광명역 일대 지반 안전한가? [수원=뉴스핌] 박승봉 기자 = 수도권 핵심 교통 허브인 광명역 일대에서 지하 개발과 관련한 안전관리 시스템 전반에 대한 근본적인 문제 제기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 11일 광명시 일직동 신안산선 복선전철 5-2공구 공사현장에서 지하터널이 붕괴되고 상부 도로 약 50m 구간이 함몰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작업자 1명이 13시간 만에 구조되고, 1명은 여전히 실종 상태다.  광명시 소하동 소재 KTX광명역이 13일 오후 2시쯤 많은 비로 신안산선 공사장 흙탕물이 역사에 유입돼 침수됐다. [사진=뉴스핌 DB] 신안산선 공사장 지반침하 징조는 지난 2022년 7월부터 있었다. 당시 기록적인 폭우로 인해 신안산선 공사 구간에서 대량의 토사와 빗물이 유입돼 광명역 지하 구간 일부가 침수된 바 있다. 상당량의 토사와 빗물 유입으로 광명역 내 승강장 내 배수로가 막히면서 일부 구간 운영이 지연되고, 수일간 정비 작업이 이어졌다. 이처럼 동일 공사 현장에서 발생한 침수 피해는 공사장 주변 배수 시스템의 구조적 미비와 비상 방재 체계에 대한 안전점검이 부재했기 때문에 이번 붕괴사고까지 이어졌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또한 10여 년 전인 2013년 12월에는 같은 광명역 인근 코스트코와 광명역 사이의 신축 오피스텔 공사 현장에서도 유사한 대형 지반 침하 사고가 발생했다. 당시에도 지름 50m, 깊이 28m의 싱크홀이 발생했고,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지역 사회에 큰 충격을 안겼다. 2013년 12월 광명역 인근 신축 공사장 대형 싱크홀. [사진=TV조선 켑쳐] A대학교 지질환경과학과 B교수는 "국내에서 최근 싱크홀이라고 부르는 것들은 주로 개발을 위한 공사 때문에 발생하는 인위적인 현상"이라며 "공사를 하면서 땅속에 있던 지하수들이 빠져나가게 되고, 이로 인해 지반이 약해져 붕괴가 일어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두 사고 모두 공통적으로 지하 대형 구조물의 중첩 시공, 연약한 지반, 민간 주도의 공사 진행, 사전 위험 관리 부재라는 구조적 문제를 공유하고 있다. 특히 이번 신안산선 공사는 민간투자방식(BTL)으로 추진되어 시공사인 포스코이앤씨 중심의 공정 관리 체계에 대한 공공 감시가 상대적으로 약했다는 비판도 나온다. C대학교 토목공학과 D교수는 "광명역 일대는 GTX-B, 신안산선, KTX, 수도권 전철 등 수많은 고심도 교통망이 집중된 지역으로, 지하 안전 통합관제 시스템이 없는 상태에서 시공이 진행되는 것은 심각한 관리 공백"이라고 지적했다. 광명시와 경기도는 이번 사고를 계기로 특별 안전관리지구 지정과 더불어 다중 공공사업이 중첩되는 지역에 대한 통합 공정 및 안전 감리 제도 마련을 국토교통부에 공식 건의할 방침이다. 11일 광명시 일직동 신안산선 복선전철 5-2공구 공사현장에서 지하터널이 붕괴되고 상부 도로 약 50m 구간이 함몰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진=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전문가들은 "지하 안전은 일회성 대응으로 해결되지 않는다"며 "공공 감리 강화, 사전 토질 정밀조사 의무화, 사고 발생 시 책임소재 명확화 등 전면적인 제도 개혁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이번 사고들이 단지 하나의 '공사장 사고'나 '기상이변'으로 묻히지 않기 위해서는 반복된 붕괴와 침수의 경고를 중대재해로 인식하고 지하도시화 시대에 맞는 새로운 안전 패러다임 수립이 절실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1141world@newspim.com 2025-04-12 19:08
사진
오세훈, 대선 불출마 선언 "백의종군"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보수의 대선주자로 꼽혔던 오세훈 서울시장이 차기 대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오 시장은 12일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국민의힘 당사 기자회견장에서 "이번 대선에 출마하지 않겠다. 비정상의 정상화를 위해 백의종군으로 마중물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오 시장은 이와 함께 "다시 성장과 더불어 약자와의 동행을 대선의 핵심 어젠다로 내걸어달라"라며 "우리당이 부자와 기득권의 편이라는 낙인을 극복하고 뒤처진 분들과 함께 걷는 정당으로 거듭난 후에야 비로소 우리는 국민께 다시 우리를 믿어달라고 간곡히 호소할 수 있다"고 말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사진=뉴스핌DB] 다음은 오세훈 서울시장의 기자회견 전문이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지난 몇 달간 나라 안팎의 사정에 얼마나 걱정이 많으셨습니까.우리 당이 배출한 대통령의 탄핵에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참담함과 무한한 책임감을 느낍니다. 국정이 중단되고 국민 여러분께 큰 실망을 안겨드린 점, 통렬히 반성하며 고개 숙여 사죄드립니다.우리 당 누구도 윤석열 정부 실패의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습니다.국민의 명령을 제대로 받들지 못한 책임, 당정 간 갈등을 해결하지 못해 국민을 불안하게 한 책임국민의 온도를 체감하지 못하고 민심을 오독한 책임은 한 사람이 아닌 우리 모두 나눠 가져야 할 부채입니다.당을 오래 지켜온 중진으로서 저부터 반성하고 참회합니다.지금의 보수정치는 국민 여러분께 대안이 되기는커녕 짐이자 근심거리가 되고 있습니다. 과거의 낡은 보수와 단절하고 새로운 보수의 길을 열어야 합니다.우리가 지킬 대상은 특정 개인도 세력도 진영도 아닌국가 공동체여야 합니다.국민이 맡긴 권력을 정권 재창출의 수단으로만 쓸 일이 아니라,국민 통합과 공동의 번영을 위한 도구로 써야 합니다.그래야 대한민국이 백척간두의 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습니다.국민께 다시 신뢰를 받는 보수로 환골탈태하는 것만이 대한민국을 다시 세우고 비정상을 정상화하는 길입니다. 대통령 탄핵이 선고되고 조기 대선이 현실화한 무렵부터 저는 무거운 돌덩이를 가슴에 얹은 마음으로몇 날 며칠간 밤잠을 이루지 못한 채 고민을 거듭했습니다.과연 지금이 시장직을 중도에 내려놓을 가능성까지 열어둔 채로나서야 할 때인가 끊임없이 스스로에게 묻고 또 물었습니다. 결국 '국가 번영'과 '약자와의 동행'이라는 보수의 소명을 품고 대선에 나서기로 결심하기에 이르렀습니다.국민이 믿고 의지하는 보수정당으로 나아갈 수 있다면, 어떤 역할이라도 감수하겠다는 생각에는 지금도 변함이 없습니다.하지만 국민이 다시 보수에 국정을 책임질 기회를 주시려면책임 있는 사람의 결단이 절실한 때라고 판단했습니다.국민이 진심으로"보수가 새롭게 태어났다, 기대할 수 있겠다"고 체감할 수 있다면 미약하게나마 제 한 몸 기꺼이 비켜드리고 승리의 길을 열어드려야겠다고 결심했습니다. '나 아니면 안 돼'라는 오만이 횡행해 우리 정치가 비정상이 됐는데,평생 정치 개혁을 외쳐온 저마저 같은 함정에 빠져선 안 된다고 결론을 내렸습니다. 그래서 오늘, 국민 여러분께 말씀드립니다.저는 이번 대선에 출마하지 않겠습니다.비정상의 정상화를 위해 백의종군으로 마중물 역할을 하겠습니다.정치인에게 추진력은 물론 중요한 덕목이지만, 멈춰야 할 때는 멈추는 용기도 필요합니다.비록 저는 출마의 기회를 내려놓지만, 당과 후보들에게는 딱 한 가지만 요청드립니다. '다시 성장'과 더불어 '약자와의 동행'을 대선의 핵심 어젠다로 내걸어주시기 바랍니다.살가죽을 벗기는 수준의 고통스러운 변화를 수반하지 않으면 보수 재건은 요원한 과제가 될 수밖에 없습니다.우리 당이 부자와 기득권의 편이라는 낙인을 극복하고뒤처진 분들과 함께 걷는 정당으로 거듭난 후에야비로소 우리는 국민께 다시 우리를 믿어달라고 간곡히 호소할 수 있습니다. 사안마다 표 득실을 따져 내 편과 네 편을 가르고갈등을 조장하고 증폭하며 한쪽을 배제하는 비정상 정치의 시대를 넘어국민의 먹고사는 문제를 놓고 치열하게 논쟁하며약자의 삶을 보듬고 대안을 고민하는 정상 정치의 시대로 나아가야 합니다.그리고 보수정당이 그 길에 앞장서야 합니다.기승전 '反이재명'을 넘어 약자를 위해 헌신하는 정당으로 탈바꿈해 대선을 치러야비로소 국민의 화가 녹아내리고 기회의 문이 열릴 것입니다. 국민 여러분,대통령직에 도전하지 않는다고 해서 저의 역할이 사라진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이러한 저의 비전과 함께 해주시는 후보는마음을 다하여 도와 정권 재창출에 매진하겠습니다.보수의 일원답게 중심을 지키고 계속 '국민의 삶'을 챙기겠습니다.더 절실한 마음으로 약자 동행의 가치를 완수하기 위한 길로 뚜벅뚜벅 걸어가겠습니다.서울시장으로서 늘 그래왔듯이 수도 서울을 반석과 같이 지키며 번영을 이룸과 동시에시민의 일상을 챙기고 어려운 처지에 내몰린 약자의 삶을 보듬는 일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그것이 서울시장으로서 마땅히 수행해야 할 임무라고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dedanhi@newspim.com 2025-04-12 11:3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