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민단체 참여...논에 콩·조사료 등 타작물 재배 유도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는 23일 농업기술센터에서 한국쌀전업농세종시연합회 등 농민단체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쌀 적정 생산 결의대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 농업기술센터 교육관. 2024.02.23 goongeen@newspim.com |
이날 결의대회는 쌀 과잉 생산 방지와 선제적인 수급관리를 위해 마련됐다.
이날 참여한 농민단체장들은 국민 1인당 년 쌀 소비량(56.4kg) 감소와 쌀의 구조적 공급과잉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벼 재배면적을 스스로 줄여 수급 안정에 동참키로 결의했다.
시는 올해 벼 재배면적 55ha 감축을 위해 오는 5월 31일까지 각 읍면사무소에서 논에 콩과 조사료 등 타작물 재배를 유도하는 전략작물직불 사업에 대한 신청받는다. 이를 통해 벼 재배면적을 줄이려는 전략이다.
또 콩파종기를 농가에 지원하고 수확기를 임대해 주는 등 벼 재배면적 감축목표 달성을 위한 정책을 편다.
남궁호 세종시 경제산업국장은 "벼 재배면적 감축은 쌀 수급안정과 수확기 쌀값 안정에 꼭 필요한 일"이라며 "쌀 적정 생산을 위한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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