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뉴스핌] 남경문 기자 = 김해 의생명·산업진흥원(이하 진흥원)은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메이커스페이스 운영사업(메타버스 특화랩) 연차 평가에서 전국 특화랩 21개 기관 중 최우수 평가 등급(S)을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진흥원에서 추진한 메타버스 사업이 최우수 등급을 받을 수 있었던 요인으로는 ▲신산업 분야 프로그램 다각화 ▲협업을 통한 시너지 창출 ▲사업 전담 인력의 전문성 강화로 요약할 수 있다.
신산업 분야 프로그램 다각화와 관련해 진흥원은 메이커스 메타 전문가 양성과정을 총 15회 운영했다. 지난 한 해가 AI 열풍으로 생성형 AI 활용 교육에 대한 수요가 많았던 만큼, 디자인과 관련된 고충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실습 위주로 교육 과정을 구성했다.
메타버스 경진대회 우수작 [사진=김해 의생명·산업진흥원] 2024.02.22. |
협업을 통한 시너지도 창출했다.
경남도 메이커스페이스 창업 활성화를 위한 상호 협력 체계 구축을 목적으로 경남지역 11개 메이커스페이스 간 업무협약 체결을 추진했다. 창업자 성장 지원 및 아이디어 제품 고도화가 필요한 경우, 해당 분야에 전문성을 가진 기관으로 연계하고 경남을 대표하는 메이커 페스티벌을 개최하는 등 메이커스페이스 인프라를 적극 활용했다.
메타버스 전문랩인 고려대학교 크림슨창업지원단과도 업무협약을 체결하여 2024년 국내 최대 메타버스 전시회에 공동관 참여 및 참가 기업 지원을 계획하는 등 협업의 영역을 경남에 국한하지 않고, 전국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사업 전담 인력의 전문성도 강화했다.
지난 2022년, 신규채용된 2명의 전담 인력은 메이커스페이스(메타버스 특화랩)의 자립 능력 강화를 위해 매년 새로운 교육 수료 및 자격 취득에 매진하고 있다.
2022년, 메타버스 전문가 양성 과정 및 창업보육 기본교육 수료, 3D프린터 지도사 자격 취득을 비롯해 2023년, 창업지도사 2급 및 메이커 창의 융합 지도사, 크라우드펀딩 전문가 자격을 취득했으며, 이후에도 꾸준히 전문성을 향상해 기업의 성장을 지원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고자 한다.
올해 2024년도에는 창업자 성장 및 판로 확대를 위해 초기 창업자의 아이디어 제품 구현 및 시제품 목업(Mock-up) 제작을 통해 크라우드펀딩에 입문할 수 있도록 사업 운영 인력이 직접 지원하고자 한다.
국내 메타버스 전시회 공동관 운영 및 기업 참가 지원을 통해 메타버스·콘텐츠 기업의 B2B, B2C, B2G 판로 개척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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