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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부패 근절·청렴 개선 대책 추진 '총력'

기사입력 : 2024년02월20일 11:15

최종수정 : 2024년02월20일 11:15

전 직원 대상 청렴 교육 시작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시는 지난해 감사원 정기감사의 지적 사항과 국민권익위 청렴도 평가 결과 3등급에 머무른 점 등 시민 눈높이에 부응하지 못한 점들을 계기로 시정 전반에 획기적인 분위기 쇄신을 모색하고 있다.

서울시 감사위원회는 전 직원과 함께 부패인식개선, 청렴도 향상을 위해 모든 역량을 투입하며 1차로 청렴 교육을 강화해 물꼬를 튼다는 계획이다. 올해 첫 직원 정례조례에서 오세훈 시장은 '청렴'을 화두로 제시했다.

서울시는 부패 근절과 청렴도 향상을 위해 내부 직원 인식개선이 중요하다고 판단, 직원 대상 청렴 교육을 우선 확대·시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시 감사위가 주관하는 교육 강의 횟수를 대폭 늘리고 교육 내용은 기관별 직무에 맞는 맞춤형 사례 교육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자료=서울시]

이와 관련해 시설 관리·시설공사 수행기관 직원들 대상으로 '찾아가는 청렴·안전교육'을 이달 14일부터 시작했다. 감사위 내부 강사가 일선 현장을 방문해 진행한 교육은 청렴 교육과 더불어 시설 관리·공사 분야 관련 지적사례를 함께 소개하며 만족도 조사 결과 '내용 구성'과 '직무수행에 도움 여부'에 높은 만족도를 나타냈다.

이어 16일 전공노 서울시청지부의 요청에 따라 실시한 청렴 교육 역시 금품 수수가 아닌 상황으로 오해할 수 있는 사례 소개를 주요 내용으로 해 마주칠 수 있는 부패 위험에 대처할 수 있도록 했다.

박재용 서울시 감사위원장은 "청렴 교육 강화는 서울시 부패 근절을 위한 고강도 청렴 대책의 시작점이다. 전 직원들이 충실히 교육을 이수할 수 있도록 권고·안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금년 한 해 동안 제도개선과 부패인식 개선, 부패행위 근절을 위한 노력을 지속해 시민들의 사랑과 신뢰를 받는 서울시청으로 거듭나고 최종적으로 권익위 청렴도 평가 1등급을 받는 것이 서울시의 목표"라고 덧붙였다. 

kh9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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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파크커머스·AK몰도 정산 지연 공지…큐텐그룹으로 확산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티몬·위메프 사태가 불거진 가운데 같은 큐텐그룹 계열사인 인터파크커머스와 AK몰의 정산도 중단됐다. 31일 인터파크커머스는 전날 저녁 입점 판매자 대상 공지를 통해 "인터파크커머스가 운영하는 인터파크쇼핑, 인터파크도서, AK몰은 최근 발생한 티몬·위메프의 판매대금 미정산 영향으로 인해 판매대금 정산을 수령하지 못했고, 일부 PG사의 결제대금 지급 보류 영향으로 판매대금 정산 지연이 발생하게 됐다"고 안내했다. 전날 인터파크커머스 판매자 공지. [사진=독자 제공] 이어 "지금 이 시각까지도 다양한 방법을 총동원해 파트너사 정산에 문제가 없도록 노력하고 있지만, 부득이하게 판매대금 정산 지연이 발생하게 됐다"면서 "진심으로 사과와 양해의 말씀을 드린다. 모든 임직원은 사태 해결을 위한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 구영배 큐텐 대표는 2022년 9월 티몬, 작년 3월과 4월에 각각 인터파크커머스와 위메프를 인수했다. 이어 올해 2월 위시를 인수하고서 지난 3월 온라인쇼핑몰 'AK몰'도 사들였다. 앞서 인터파크커머스는 지난 16일까지만 해도 AK몰, 인터파크 쇼핑, 인팍쇼핑을 포함한 인터파크커머스 플랫폼의 판매 대금은 독립적으로 안전하게 관리되고 있다며 정산 지연 이슈가 없음을 확인했다고 판매자들에게 공지한 바 있다. 그러나 전날 구영배 큐텐 대표는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 질의에서 'AK몰도 내부 직원들의 전언에 의하면 정산이 어려울 것 같다는 얘기가 나온다'는 김남근 의원 질의에 "그럴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mkyo@newspim.com 2024-07-31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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