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세대 이상 공동주택 대상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 종로구는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과 주민 안전 확보를 위해 '2024년 공동주택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입주민 생활 편의를 높일 단지 내 공용시설물 유지관리비를 구에서 40~70% 뒷받침해 주는 사업으로 올해 지원 규모는 총 1억6000만원이다.
대상은 관내 20세대 이상 공동주택이다. 다만 전년도 12월31일까지 사용검사를 받지 않은 공동주택이나 하자보수 책임 기간이 도래하지 않은 시설 등은 제외한다.
종로구청 전경 [사진=종로구] |
신청은 입주자대표회의 의결을 거친 뒤 구비서류·증빙자료를 오는 3월 13일까지 주택관리과로 직접 방문 또는 우편 제출하면 된다. 담당자 전자우편으로도 접수하며 이때 서류 양식은 구청 누리집에서 내려 받은 것을 사용해야 한다.
종로구는 서류심사와 현장 조사를 진행하고 사업 타당성, 적법성, 금액 산정의 적정성을 고루 검토할 예정이다. 선정 단지는 심의 후 4월 중 개별 안내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주택관리과 주택행정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정문헌 구청장은 "주민 안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재해예방시설이나 주거환경이 열악한 소규모의 낡고 오래된 공동주택을 우선 지원하려 한다"며 "주민 삶의 질과 직결되는 쾌적하고 안전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kh9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