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열차 새벽 2시…터미널 경유 버스도 늦춰
병의원·약국 2500곳 운영 응급의료체계 유지
25개 자치구 생활쓰레기 12일부터 배출 가능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설 연휴인 10~11일 이틀간 서울 버스와 지하철 막차 시간이 연장된다.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 지하철 1~9호선과 경전철 우이신설선·신림선은 설 명절 당일인 10일과 11일 평소보다 운행횟수를 236회 늘리고 막차시간도 연장한다.
이틀간 마지막 열차는 다음날 오전 2시에 종착역에 도착한다. 서울 지하철 4호선 서울역에서 노원역까지 가는 열차의 막차는 오전 1시22분에 있다. 서울 지하철 2호선 강변역에선 신도림행 열차를 오전 1시16분까지 탈 수 있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1일 오전 서울 용산구 서울역 승강장이 귀경객으로 북적이고 있다. 2023.10.01 choipix16@newspim.com |
서울 시내버스는 10일과 11일 이틀간 서울역 등 기차역 5곳과 서울 강남구 고속터미널 등 버스터미널 3곳에서 종점 방향 막차 시간을 늘린다. 종점 방향 막차가 기차역 5곳과 버스터미널 3곳에서 다음날 오전 2시에 통과하도록 배차시간을 조정한다.
심야에 운행되는 올빼미버스는 14개 노선에서 139대가 평소 수준으로 운행한다. 경부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는 12일까지 기존보다 운영시간을 4시간 더 늘려 운영한다. 버스전용차로는 오전 7시에서 다음날 오전 1시 사이 운영한다.
설 연휴 기간 응급의료 대응체계도 유지한다. 서울 시내 응급의료기관 66곳과 종합병원 응급실이 24시간 운영된다. 응급의료기관은 ▲서울대학교병원 등 권역·지역응급의료센터 31개소 ▲서울시 서남병원 등 지역응급의료기관 18개소 ▲응급실 운영병원 17개소 등이다.
문 여는 병·의원과 약국 2500여곳를 지정해 응급진료 서비스도 제공한다. 시 관계자는 "문 여는 의료기관과 약국 방문 시 원활한 이용을 위해 운영시간을 미리 확인하고 방문할 것을 권장 한다"고 전했다.
응급의료기관 현황 [자료=서울시] |
연휴 기간 소아 환자의 경우 서울형 야간의료체계인 '우리아이 안심의료기관' 20개소에서 진료 받을 수 있다. 소아환자가 응급실을 찾지 못하는 상황을 방지하기 위해 '우리아이 안심병원'(경증·준응급 8개소), '우리아이 전문응급센터'(중증·응급 3개소)를 24시간 운영한다. 소아 경증환자 외래진료를 위해서는 달빛어린이병원 9개소도 운영된다.
연휴 기간 '문 여는 병·의원, 약국' 정보는 '서울시 2024 설 연휴 종합정보' 누리집과 25개 자치구 누리집, '응급의료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화는 국번 없이 120(다산콜센터), 119(구급상황관리센터)로 연락하면 되고 모바일 앱 응급의료정보제공(e-gen)에서도 확인이 가능하다.
소화제, 해열진통제, 감기약, 파스 등 안전상비의약품(13개 품목)은 편의점 등 안전상비의약품 판매업소 7310곳에서 쉽게 구입할 수 있다.
서울시 자치구마다 차이가 있는 생활쓰레기 배출일도 사전에 안내한다. 모든 자치구에서 9일과 10일에는 일반폐기물·음식폐기물·재활용품 배출이 금지된다. 12일부터는 서울 25개 자치구에서 일반폐기물·음식폐기물·재활용품을 배출할 수 있다.
kh9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