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사회 법원·검찰

속보

더보기

'수사관 뇌물 의혹' SPC 임원 구속심사 출석…묵묵부답

기사입력 : 2024년02월06일 10:40

최종수정 : 2024년02월06일 10:43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SPC그룹에 대한 수사정보를 누설하고 향응을 제공 받은 혐의를 받는 검찰 수사관과 SPC임원이 구속영장심사를 받기 위해 법원에 출석했다.

서울중앙지법 윤재남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6일 오전 10시30분부터 공무상비밀누설, 부정처사후수뢰 혐의를 받는 검찰 6급 수사관 김모 씨와 개인정보보호법위반, 뇌물공여 혐의를 받는 SPC임원 백모 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하고 있다.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법. [사진=뉴스핌DB]

백씨는 이날 오전 9시59분쯤 법원에 들어서며 '뇌물 혐의 인정하는가', '영장 심사 때 어떻게 소명할 예정인가', '수사 정보 요구했는가' 등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대답도 하지 않은채 법정으로 올라갔다.

김씨는 취재진을 피해 출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중앙지검 인권보호관실(김형주 부장검사)은 지난 2일 김씨 등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김씨는 2020년 9월부터 지난해 6월까지 수사대상자인 SPC 측에 압수영장 청구사실이나 내부 검토보고서 등 각종 수사정보를 누설하고, 그에 대한 대가로 수백만원의 향응 등을 제공받은 혐의를 받는다.

백씨는 김씨로부터 수사정보를 제공받고 대가를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검찰은 허영인 SPC그룹 회장이 배임 등 혐의로 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의 수사를 받을 당시, 황재복 SPC 대표이사가 김씨에게 뇌물을 주고 허 회장의 경영 비리 관련 수사 정보를 불법 취득하려 했다고 보고 수사를 진행해 왔다. 지난 2022년 12월 재판에 넘겨진 허 회장은 지난 2일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이들에 대한 구속 여부는 이르면 이날 오후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allpass@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