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24만원에서 45만원으로 상향
SKT·KT도 "긍정적 검토 중"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LG유플러스가 삼성전자 갤럭시S24 시리즈의 공시 지원금을 이동통신사 3사 중 가장 먼저 확대했다.
2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갤럭시 S24·S24 플러스·S24 울트라에 대한 LG유플러스의 공시지원금은 요금제에 따라 최대 45만원까지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지난 1월 26일 오전 서울 종로구 KT플라자 광화문중앙점에서 갤럭시 S24 사전 구매고객이 제품을 살펴보고 있다. 갤럭시 S24 시리즈는 1월 31일 공식 출시됐다. 2024.01.26 yooksa@newspim.com |
지난달 31일 출시한 갤럭시 S24 시리즈의 공시지원금은 통신요금제에 따라 최대 24만6000원 수준이었다.
당초 이통 3사는 갤럭시 S24에 대한 공시지원금 확대 계획이 없었다. 하지만 방송통신위원회가 삼성전자와 이통 3사 부사장단을 만나 공시지원금 확대를 요청했고 결국 LG유플러스가 이에 따라 공시지원금을 확대한 것으로 보인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사전예약 개통 고객 등을 위해 차액만큼 고객 케어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LG유플러스가 공시지원금 확대에 나서면서 SK텔레콤과 KT도 공시지원금 확대를 긍정적으로 검토 중이다.
SKT와 KT 관계자는 "고객의 단말 부담을 고려해 공시지원금 확대를 긍정적으로 고려 중"이라고 전했다.
방통위의 '지원금 공시 및 게시 방법 등에 관한 세부 기준' 고시에 따르면 이동통신 사업자는 단말기 지원금 등의 공시 정보를 매주 화요일과 금요일에 변경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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