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동해시 남부권의 힐링쉼터이자 생활체육공간인 북평동 전천 일원에 시민 안전 인프라가 대폭 강화됐다.
31일 동해시에 따르면 동해시민의 젖줄인 전천에 지난 2015년 완공된 생태하천 조성사업을 비롯해 산책로, 자전거도로, 친수공간 등 편의시설이 대폭 확충되면서 시민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
가족과 함께 전천강변을 걷고 있는 가족.[사진=동해시청] 2024.01.31 |
그러나 최근 전국적으로 강력범죄가 연이어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전천은 넓은 면적에 비해 CCTV 등 안전 인프라라 부족한 상황이었다.
이에 시는 지난 2022년부터 2023년까지 안전관리 CCTV 설치개선을 위한 재난안전특교세 등 총사업비 4억 5000만원의 예산을 확보해 전천강 주변 산책로, 운동시설, 자전거 도로 등 왕복 10km 구간 등에 CCTV 38대, 비상벨 13대를 설치했다.
아울러 시는 올해도 총 5억 7000만 원의 예산을 들여 생활 밀착형 CCTV 설치, 민방위 경보시설 교체, 재난안전 마을방송 시스템 구축, 재난안전 마을방송 가청권을 확대 등 도시 안전 인프라 확충에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현재 동해시 안전정보센터는 CCTV 669개소 1322대, 비상벨 280대를 운영, 긴급대응기관 통보, 각종 사건‧사고의 사전예방 조치 등 강력한 사회 안전망을 구축하고 있다.
채시병 안전과장은 "이번 CCTV, 비상벨 확충으로 안전사고 예방과 물론 정주 환경 개선을 통해 시민 삶의 질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안전 인프라를 탄탄히 구축하고 빈틈없는 관제로 치안 불안을 지속적으로 해소하는 등 안전한 도시로 거듭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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