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산골한옥마을, 2월 4일 오전 10시 '2024 세시울림 입춘' 행사 개최
[서울=뉴스핌] 이진용 기자= 서울시 대표 전통문화공간인 남산골한옥마을(중구 퇴계로34길 28)은 2024년 입춘을 맞아 2월 4일 오전 10시부터 한옥마을 정문 입구에서 '2024 세시울림 입춘' 행사를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남산골한옥마을은 매년 입춘, 시민 한 팀을 초청해 '입춘첩 붙이기' 시연을 진행해오고 있다. 올해는 갑진년(1964년)에 태어난 시연자가 포함된 팀이 한복을 입고 남산골한옥마을 대문에 입춘첩을 붙인다.
남산골한옥마을은 지난 12일부터 26일까지 페이스북·인스타그램 등 공식 누리 소통망(SNS)을 통해 시연자 모집 신청을 받은 바 있다. 한편, '입춘첩 붙이기' 시연자에게는 행사 참석의 기회와 함께 본인의 새해 소망과 다짐을 담은 별도의 입춘첩이 제공된다.
입춘을 앞두고 남산골 한옥마을에서 주민들이 입춘첩을 붙이고 있다. [서울시 제공] |
또 '남산골 입춘문예'에서 선정된 시민의 새해 소망과 다짐을 담은 5개의 문구를 입춘첩으로 제작해 남산골한옥마을 전통가옥 다섯 채 대문에 1년간 전시한다.
남산골 입춘문예'는 지난 15일부터 29일까지 페이스북·인스타그램 등 남산골한옥마을 공식 누리 소통망(SNS)을 통해 진행됐다. 선정된 5개 문구는 31일 공식 누리 소통망(SNS)에서 발표된다.
이번 행사는 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자세한 정보는 남산골한옥마을 공식 누리집(www.hanokmaeul.or.kr)과 누리 소통망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기타 문의 사항은 남산골한옥마을 축제공연팀(02-6358-5533)으로 연락하면 된다.
김건태 서울시 문화재관리과장은 "많은 시민들이 이번 남산골한옥마을 '입춘' 행사를 찾으셔서 새봄의 기운을 받으시고, 소망하시는 모든 바를 이루시기를 기원한다"며 "앞으로도 오랜 전통의 세시풍속을 가까이에서 즐겁게 누리실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jycaf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