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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프리뷰, 미 주가지수 선물 빅테크 실적 앞두고 하락...GM·화이자·F5↑ VS 월풀·제트블루↓

기사입력 : 2024년01월30일 21:49

최종수정 : 2024년01월31일 01:12

[휴스턴=뉴스핌] 고인원 특파원= 지난해 미 증시를 견인한 인공지능(AI) 열풍의 주역 중 하나인 마이크로소프트와 알파벳 구글 등 빅테크 실적 발표를 앞두고 30일(현지시간) 미 주가지수 선물은 일제히 내림세다. 

시장은 이날부터 양일간 열리는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결과에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굵직한 이벤트를 앞둔 경계심 속에 시장은 숨고르기에 들어간 모습이다.

미 동부 시간으로 오전 7시 40분 기준 미국 시카고상업거래소(CME)에서 E-미니 다우 선물은 전장보다 53.00포인트(0.14%) 내린 3만8435.00를 가리키고 있다. E-미니 S&P500 선물은 6.00포인트(0.12%) 하락한 4948.50, E-미니 나스닥100 선물은 17.50포인트(0.10%) 밀린 1만7688.50을 각각 나타냈다.

아마존, 애플, 페이스북, 구글 로고 [사진=로이터 뉴스핌]

전날 뉴욕증시의 주요 지수는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올해 첫 FOMC 정례 회의를 앞두고 연준의 금리 인하 시사 가능성과 실적 호조 기대로 주식 매수세가 강했다. 올해 1분기 국채 발행 규모가 당초 예상보다 적을 것이라는 미 재무부의 발표도 투자 심리를 강화했다.

다우와 S&P500지수가 6거래일째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으며, 나스닥 지수도 지난 2021년 11월 기록한 사상 최고치(1만6121.23)에 한층 가까워졌다.

전날 시장은 미 재무부의 올해 1분기 국채 발행 규모 발표에 막판 강세를 보였다. 재무부는 1분기 국채 발행 규모가 7600억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해 10월 정례 발표에서 예상한 올해 1분기 전망치(8150억달러)보다 적은 수치다.

재무부는 "1분기 순 재정 흐름이 예상보다 높았고 분기 현금 잔고도 더 많았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투자자들은 오늘(30일)부터 개시되는 FOMC 정례회의에도 주목하고 있다. 시장 참가자들은 연준이 이달 회의에서 금리를 현 5.25~5.50%로 동결하더라도 금리 인하 일정과 관련해 추가 힌트를 줄 가능성을 기대하고 있다.

시카고상업거래소(CME) 그룹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시장 참가자들은 연준이 1월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을 97.9%로 사실상 기정사실화하고 있다. 3월 금리를 내릴 가능성 46.6%, 동결할 확률은 52.4%로 반영 중이다. 시장의 가장 유력한 시나리오는 연준이 5월 금리 인하를 시작해 연말까지 금리를 3.75~4.00%까지 내리는 경우다.

FOMC 외에도 이번 주에는 굵직한 빅테크 기업의 실적 발표가 예정돼 있다. 당장 이날 장 마감 후 마이크로소프트와 구글의 모기업 알파벳이 실적을 공개하며 1일에는 애플과 메타플랫폼스, 아마존닷컴이 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전문가들은 지난해 증시 상승을 이끌었던 매그니피센트 7의(엔비디아, 테슬라, 메타, 애플,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알파벳)의 실적이 이번 주 증시 향방을 이끌 것으로 보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MS)는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이 16% 증가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월가의 매출액과 주당 순이익(EPS) 전망치는 각각 562억4000만 달러와 2.56달러다. 전문가들은 마이크로소프트의 클라우드 사업 애저(Azure)는 AI 수요 증가 속에서 강력한 실적을 냈을 것으로 예상했다.

역시 이날 장 마감 후 실적을 발표하는 알파벳은 주당순이익(EPS)이 전년 대비 54% 증가했을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월가의 컨센서스는 1.59달러의 주당 순익과 852억9000만 달러의 매출액이다. MS와 마찬가지로 구글 클라우드 부문 역시 AI 수요 확대 속에서 점진적인 성장을 이뤘을 것이란 전망이다.

이번 주는 고용 지표도 대거 발표가 예정돼 있다. 최대 관심사는 내달 2일(금요일) 발표가 예정된 1월 비농업 부문 고용 보고서다. 1월 비농업 고용 지표가 FOMC 이후 나오는 까닭에 시장은 이에 앞서 30일 발표될 미국 노동부의 12월 JOLTs(구인, 이직 보고서), 31일 ADP 고용 보고서 등을 살펴보며 미국의 고용 추세를 가늠할 전망이다. 

[사진 = 셔터스톡]

이날 개장 전 특징주로는 미국 자동차 제조사 ▲제너럴모터스(종목명:GM)의 주가가 8% 가까이 상승하고 있다. 지난해 4분기 회사의 조정주당순이익(1.24달러)과 매출(429억8000만달러)이 모두 월가 예상(1.16달러, 386억7000만달러)를 웃도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연출한 덕분이다. 회사는 올 한해도 강력한 순이익과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낙관했다.

미국 제약사 ▲화이자도(PFE)도 4분기 실적 호조에 주가가 1% 넘게 전진 중이다. 코로나19 관련 제품에 대한 수요가 급감하는 가운데 회사의 비용 절감 노력이 빛을 발하며 실적이 예상을 뛰어넘었다. 지난해 4분기 화이자의 주당순이익은 10센트(조정 기준)을 기록하며, 22센트 손실을 입었을 거라는 월가 예상을 대폭 웃돌았다. 다만 매출은 142억5000만달러로 월가 예상(144억2000만달러)을 하회했다.

사이버 보안기업 ▲F5(종목명:FFIV)도 주가가 8% 넘게 급등 중이다. 회사의 분기 주당순이익(3.43달러)과 매출(15억2446억달러)이 모두 1년 전에 비해 증가했으며 시장 전망(2.61달러, 7억695만달러)도 웃도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미국 전자업체 ▲산미나(SANM)도 시장 전망을 웃도는 강력한 분기 순이익과 실적 가이던스를 발표한 데 힘입어 개장 전 주가가 16% 급등 중이다. 

반면 미국 가전업체 ▲월풀(WHR)은 기대에 못 미친 연간 실적 전망치를 제시한 여파에 개장 전 주가가 4% 넘게 하락 중이다.

미국 저가 항공 기업 ▲제트블루(JBLU)의 지난해 4분기 매출은 기대를 상회했으나 주당순이익은 예상에 못 미쳤고, 이에 개장 전 주가가 1% 넘게 빠지고 있다.

koinw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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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 39도 등 동해안 기온 신기록 [강릉=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동해안과 내륙에 폭염특보가 이어지는 가운데 6일 삼척에서 낮 최고기온이 39도를 기록하는 등 강릉·동해·북강릉에서도 역대급 고온 현상이 나타났다. 폭염특보 현황, 일최고체감온도 및 일최고기온 분포도.[사진=기상청] 2025.07.06 onemoregive@newspim.com 폭염경보는 강원동해안(고성평지, 속초평지 제외), 양양평지, 강원남부산지에 발효 중이며 강원내륙과 산지를 포함한 다수 지역에는 폭염주의보가 내려져 있다. 이날 오후 5시 기준 하조대(양양) 37.9도, 강릉 38.7도, 동해 36.5도, 삼척 39.0도 등 주요 해안 지점에서 체감온도가 크게 치솟았다. 이번 극심한 더위는 일본 남쪽 해상 고기압의 가장자리를 따라 서풍이 유입되면서 발생했다. 특히 산맥을 넘어 동쪽으로 이동하는 뜨거운 바람이 가열돼 동해안을 중심으로 일최고기온 신기록을 경신했다. 북강릉은 기존 최고치인 37.1도를 넘어선 37.9도를 기록했고 동해시 역시 종전 극값인 37.3도를 뛰어넘어 올해 들어 가장 높은 기온인 38.3도를 보였다. 당분간 기온은 평년보다 높게 유지될 전망이다. 8일부터는 동풍의 영향으로 내륙 중심으로 더위가 심화될 가능성이 있으며 일부 지역에서는 열대야까지 예상된다. 관련 기관은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야외 활동 자제와 음식물 관리 철저를 당부했다. 영유아와 노약자 등 취약계층 건강관리에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실내외 작업장 및 농촌 현장에서는 충분한 수분 섭취와 휴식 공간 마련을 강조했다. 축산농가는 가축 폐사 방지를 위해 송풍 및 분무 장치 가동과 사육 밀도 조절이 요구된다. 8일 이후에는 일부 해안지역에서 폭염특보 완화 가능성도 있을 전망이다. onemoregive@newspim.com 2025-07-06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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