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대부분 지역 아침 추위 후 낮에 기온 상승
고속도로 교통량 증가 예상, 주요 노선 정체 상황
[서울=뉴스핌] 조수빈 기자 = 토요일인 오늘(27일), 낮부터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맑은 날씨와 영상의 기온을 회복하면서 화창한 날씨가 예상된다. 주말 늘어난 나들이 차량에 주요 고속도로에서 교통량 증가와 함께 혼잡이 예상되고 있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서울 최고 기온이 16도에 이르는 등 포근한 날씨를 보인 9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광장에서 시민들이 외투를 벗고 이동하고 있다. 2023.12.09 choipix16@newspim.com |
27일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 아침 최저기온은 -10도~1도에서 시작해 낮에는 1~10도까지 오르며 대부분 지역이 맑은 날씨를 보이겠다. 특히, 서울은 3도, 부산은 10도까지 기온이 오르며 평년과 비슷할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강원, 충청, 전라권에는 새벽부터 아침 사이에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여, 운전 시 주의가 필요하다.
한국도로공사는 오늘 전국 고속도로 교통량은 468만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한다.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빠져나가는 차량은 42만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진입하는 차량은 43만대로 예상된다.
주요 노선인 경부고속도로와 영동고속도로 등에서는 이미 정체가 시작된 상태다. 서울 방향 정체는 오전 10~11시에 시작돼 오후 5~6시 절정을 이룬 후, 밤 8~9시에 원활한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지방 방향 정체는 오전 7~8시부터 시작돼 오전 11시~ 낮 12시에 가장 혼잡할 것으로 예상된다. 밤 8시부터는 해소될 예정이다.
오전 11시 요금소 출발 기준 서울에서 지방까지는 ▲부산 5시간 ▲울산 4시간30분 ▲강릉 3시간30분 ▲양양 2시간30분(남양주 출발) ▲대전 2시간10분 ▲광주 3시간40분 ▲대구 4시간이 소요될 예정이다.
같은 시각 지방에서 서울까지 예상 소요 시간은 ▲부산 5시간10분 ▲울산 4시간40분 ▲양양 1시간50분(남양주 도착) ▲대전 2시간 ▲광주 3시간50분 ▲대구 4시간10분이다.
한국도로공사 측은 "정오 무렵 가장 혼잡할 것으로 예상되니, 시민들은 가급적 일찍 출발하거나 정체가 해소되는 저녁 시간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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