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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자치도교육청, 장수·전주·군산지역 '특수학교' 설립 추진

기사입력 : 2024년01월24일 10:36

최종수정 : 2024년01월24일 11:48

장수 2026년, 군산·전주 2027년 개교...김제·부안지역 설립도 올해 투자심사 계획
특수학급도 올해 61개 증설...자폐·발달장애 등 특수교육 대상 학생 매년 증가추세

[전주=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자치도교육청이 올해 10대 핵심과제 중 하나인 '모두를 위한 특수교육'을 위해 특수교육기관 확충을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를위해 장수군에 들어서는 동부산악권 특수학교를 비롯 전주, 군산 등 3개 지역에 특수학교 설립을 추진중이다.

장수군 계북면에 설립되는 동부산악권 특수학교는 10학급(70명) 규모로 오는 2026년 3월 개교를 목표로 하고 있다.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 전경[사진=뉴스핌DB] 2024.01.24 gojongwin@newspim.com

동부권 첫 번째 특수학교로 그동안 전주·남원 등으로 장거리 통학을 해야했던 특수교육대상학생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지역 산업과 연계한 맞춤형 직업교육으로 자립 기반까지 도울 것으로 기대된다.

군산은 옛 대야초광산분교장 부지에 2027년 3월 개교를 목표로 한다. 이 학교는 유치원 1학급, 초등학교 6학급, 중학교 6학급, 고등학교 6학급, 전공과 2학급 등 총 21학급(136명)규모다.

이 학교가 설립되면 특수교육대상학생 급증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군산명화학교의 과대·과밀 문제가 개선될 전망이다.

옛 전주자림원 부지에 18학급(132명) 규모로 설립되는 (가칭)전주보름학교는 직업중점형 특수학교로 2027년 3월 개표가 목표다.

휴먼서비스학과, 외식서비스학과, 농생명산업학과 등 직업중점형 학과를 중심으로 교육과정을 특화해 운영한다.

이 일대에는 장애인일자리종합타운, 장애인종합지원센터, 장애인고용교육연구원이 함께 들어설 예정으로 전국 최초의 고용, 복지, 교육 연계형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특수학교가 없는 김제·부안 등 서부권에도 특수학교를 추가 설립할 예정이다. 상반기중 교육환경영향평가를 준비하고 있으며, 부지가 확정되고 교육환경영향평가를 통과하면 올해 안에 자체 투자심사까지 마치겠다는 구상이다.

특수학급도 대폭 늘어난다. 2024학년도 특수학급 배정 결과 유치원 12학급, 초등학교 22학급, 중학교 12학급, 고등학교 6학급 등 전년보다 61개 학급이 증가한다.

이는 특수 학생이 3명 이상이고 3년 이상 유지될 가능성이 있을 때만 특수학급을 신·증설하도록 했던 기존 특수학급 편성 지침을 올해부터는 대상학생이 1명만 있어도 신·증설할 수 있도록 개선한 데 따른 것이다.

2021년 3859명이던 특수교육대상자는 지난해 4273명으로 3년새 10.7% 증가했다. 특히 지적장애, 자폐성장애, 발달지체에 해당하는 발달장애학생이 특수교육대상학생의 8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서거석 교육감은 "장애가 있다고해서 배움에서 소외되거나 차별을 받아서는 안된다. 특수학교의 균형적 배치로 특수교육대상학생의 통학 여건과 교육환경이 개선되길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우리교육청은 특수교육대상학생의 교육받을 권리를 충분히 보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gojongw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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