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항공테크기업 ㈜숨비가 '2024 소비자가 뽑은 가장 신뢰하는 브랜드 대상'을 수상했다.
산업통상자원부 등이 선정해 23일 시상한 브랜드 대상에서 숨비는 드론 부문에서 전문가와 소비자들로부터 기술력과 현장 활용도에서 최고의 평가를 받았다.
2024 소비자가 뽑은 브랜드 대상을 수상하고 기념촬영을 하는 숨비의 오인선 대표(우측) [사진=(주)숨비] |
숨비의 드론은 인공지능(AI)에 기반한 비행제어 시스템, 실시간 충돌회피, 다중관제시스템 등을 작동해 정해진 임무를 완벽히 수행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이동형 드론관제시스템인 DMS(Drone Mobile Station)는 각종 재난 및 조난 현장에 투입돼 신속한 상황 파악과 대응으로 피해를 최소화 하면서 드론 활용도를 넓히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숨비의 드론은 현재 육·해·공군, 국토교통부, 행정안전부, 국립공원공단, 해양경찰청, 한국교통안전공단 등에서 작전지역 정찰 및 표적 탐지, 해상 인명구조, 재난 감시, 조난자 수색 및 구조, 긴급 우편·생필품 전달 등에 쓰이고 있다.
숨비는 자체 기술로 개발한 에어택시인 개인항공비행체 (PAV)의 1세대 비행을 성공시키데 이어 2세대 비행을 준비하면서 CAV(Cargo Air Vehicle)를 개발하는 등 UAM시대를 선도하고 있다.
2015년 인천에서 창립한 숨비는 '기술로 숨 쉬게 하는 기업'이란 모토아래 연구·개발에 집중, 90여개에 달하는 관련 특허권과 저작권을 보유하고 있다.
오인선 숨비 대표는 "큰 상을 받아 영광스럽고 책임감을 느낀다"며 "테크기업으로 항공분야 기술 개발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hjk0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