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네오위즈홀딩스의 블록체인 전문 손자회사 네오핀은 23일, 다음달 중 핀시아(FNSA) 네트워크를 이더리움(ETH) 및 클레이튼(KLAY)과 같은 이더리움 가상 머신(EVM) 네트워크와 연결하는 최초의 브릿지, '네오핀 브릿지'를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브릿지를 통해 핀시아와 이더리움, 클레이튼 간의 상호 전환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이번 브릿지 출시는 핀시아와 클레이튼의 생태계 확장과 유동성 증대를 위한 핵심 전략으로, 스테이블 코인 자산 유입이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네오핀은 이를 위해 자체 개발한 브릿지를 통해 보안성을 강화하고, 사용자의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일 예정이다.
현재 네오핀의 디파이(DeFi, 탈중앙화 금융) 서비스는 네오핀 월렛을 통해서만 이용 가능하지만, 브릿지 출시와 동시에 메타마스크, 카이카스, 도시볼트 등 다양한 외부 지갑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사용자들은 핀시아를 활용한 토큰 스왑(Swap, 가상자산 교환)과 같은 신규 상품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네오핀이 다음달 중 핀시아(FNSA) 네트워크를 이더리움(ETH) 및 클레이튼(KLAY)과 같은 이더리움 가상 머신(EVM) 네트워크와 연결하는 최초의 브릿지, '네오핀 브릿지'를 출시한다. [사진=네오핀] |
네오핀은 프로젝트 드래곤 토큰(PDT)으로 통합을 발표한 핀시아와 클레이튼 양 블록체인 메인넷을 지원하는 유일한 디파이 서비스로, 거버넌스 멤버이자 노드 밸리데이터(네트워크 검증인)로서 활동하고 있다. 2018년부터 현재까지 노드 밸리데이터로 활동하며, 사고율 0%, 블록 생성률 99.99999%, 슬래싱 0%의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김용기 네오핀 대표는 "네오핀은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 디파이 규제 프레임워크의 롤모델로 선정되는 등 보안과 신뢰성이 강점인 프로젝트"라며, "네오핀 브릿지 출시를 통해 핀시아 생태계의 확장에 더욱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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