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고종승 기자 = 23일 오전 6시 현재 전북 서부지역인 정읍·순창·부안·김제에 대설경보, 군산·고창·임실 지역에 대설주의보 등 전북 7개 시군에 대설특보가 내려졌다.

기상청은 24일까지 서부지역 및 순창에 5～15cm(많은곳 20cm이상), 그 외 지역은 3～8cm가량 눈이 내릴 것으로 내다봤다.

임실군 제설작업 장면[사진=뉴스핌DB]2024.01.23 gojongwin@newspim.com

이날 현재 적설량은 정읍 13.4, 김제 5.2, 고창 8.0, 부안 10.3, 순창 4.2, 군산 2.3cm 등을 보였다. 지역적으로 많이 내린 곳은 순창 복흥 16.0cm, 정읍 태인 9.0cm, 김제 심포 6.7cm으로 나타났다.

특히 대설 집중시간인 24일 자정~오전 6시까지 서해안 및 남부내륙(정읍, 순창) 중심으로 시간당 1~3cm 가량의 많은 눈이 예상된다.

현재까지 전북자치도내 인명 및 농수축산시설의 피해상황은 없는 가운데 남원과 익산에서 각각 1건씩 계량기 동파 신고가 있었다.

전북자치도내 도로 3개 노선 19.2km(무주 덕지~삼거 등 2개 노선 7.2km, 남원 지리산 정령치 12km)과 국립공원 등 탐방로 56개가 통제중이고, 여객선 5개 항로 전체도 운항중지됐다.

전북자치도는 이날 오전 4시40분을 기해 비상2단계로 격상하고 제설장비 159대, 인력 275명, 염화칼슘 등 자재 920톤을 동원해 제설작업중이다.

또한 결빙우려지역 및 한파취약 계층에 대한 관리를 강화하고 비닐하우스 붕괴 등 피해예방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gojongwi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