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속] 정재원, 4대륙선수권 매스스타트 역전 우승... 2연패

기사입력 : 2024년01월22일 10:35

최종수정 : 2024년01월22일 10:37

김민선, 전날 500m 이어 1000m서도 3위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스피드스케이팅 장거리 간판 정재원(22)이 4대륙선수권대회 매스스타트 2연패를 달성했다.

정재원은 22일(한국시간)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 유타 올림픽 오벌에서 열린 2023~2024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4대륙선수권대회 남자 매스스타트에서 8분16초33의 기록으로 일본의 사사키 쇼무(8분16초43)를 제치고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정재원은 스프린트 포인트 60점으로 금메달을 차지했다.

[유타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정재원이 20일 열린 스피드스케이팅 4대륙선수권대회남자 5000m에서 역주하고 있다. 2024.1.21 psoq1337@newspim.com

2022~2023시즌 4대륙선수권대회 같은 종목에서 우승했던 정재원은 올 시즌에도 금빛 질주를 이어가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전망을 밝혔다. 4대륙선수권대회 남자 매스스타트 2연패를 달성한 건 엄천호(스포츠토토)에 이어 두 번째다.

여자 1,000ｍ에선 김민선(24)이 1분13초84의 기록으로 일본 다카기 미호(1분12초35), 미국 키미 고에츠(1분12초65)에 이어 3위에 올랐다. 전날 주 종목인 여자 500ｍ에서 동메달을 차지했던 김민선은 이번 대회를 동메달 2개로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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