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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기후동행카드 잔액 현금으로 돌려준다…사용기한 지나면 '소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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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머니 홈페이지'서 직접 환불 요청해야…수수료 500원
오세훈 "학생·직장인 복지…나홀로족 자가용 흡수 기대"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시는 '기후동행카드'의 방향으로 정부 'K-패스'가 갖는 단순 교통비 절감을 넘어 '기후위기'에 대응하면서도 '경제적 약자' 보호라는 두 가지 목표를 제시하고 있다.

핵심은 높아진 시민 대중교통비 부담을 어떻게 체감할 수 있도록 덜어주느냐는 것인데, 기후동행카드의 방안 가운데 '잔액 현금 환불' 제도가 눈에 띈다. 마일리지로 제공할 수도 있었겠지만 사용처가 한정적인 만큼 '소확행(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 차원에서 체감 효과가 훨씬 크다는 것이 서울시의 설명이다.

[서울=뉴스핌] 이호형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이 11일 오전 서울시청 브리핑룸에서 기후동행카드 도입 시행 관련 기자설명회를 하고 있다. '월 6만5000원'에 서울 시내 지하철과 시내·마을버스, 공공자전거 따릉이까지 모든 대중교통을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는 기후동행카드(Climate Card)는 24년 1~5월 시범 판매 후 하반기부터 본격 시행할 계획이다. .2023.09.08 leemario@newspim.com

다만 실물·모바일 카드 모두 잔액은 '티머니 홈페이지'에서 본인이 직접 환불 요청을 해야 한다. 선불 결제일로부터 30일 간의 사용기한이 지나면 잔액은 자동 소멸하기 때문에 현금 환불을 받을 수 없다. 환불 시 수수료 500원이 제외된다.

이진구 서울시 교통정책과장은 19일 "기후동행카드는 애초에 한 달 6만5000원을 확실히 쓴다는 조건이 돼야 유리하다"며 "정기권 개념이기 때문에 카드 잔액 환불을 위한 입증과 절차가 다소 복잡할 수 있다"고 말했다.

서울시가 이달 전국 최초로 내놓는 무제한 대중교통 정기권 '기후동행카드' 안에는 이런 내용이 담겼다. 기후동행카드는 한번 요금을 충전하면 30일 동안 서울 지하철과 버스, 공공자전거 따릉이까지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다.

요금은 두 가지로 나뉜다. 지하철·버스만 이용하려면 6만2000원, 따릉이 이용을 포함하면 6만5000원을 충전하면 된다. 서울 내 대중교통 대부분을 이용할 수 있지만 신분당선과 광역·공항버스는 이용할 수 없고 서울을 벗어난 전철역에서 내릴 땐 역무원에게 추가 요금을 내야한다.

시민들은 오는 23일부터 모바일카드를 내려 받거나 실물카드를 구매할 수 있다. 모바일카드는 안드로이드 운영체계 스마트폰에서 '모바일티머니' 앱을 통해 이용 요금을 계좌이체하고 사용일을 지정한 후 이용하면 된다.

실물카드는 서울지하철 역사 내 고객안전실에서 현금 3000원에 판매한다. 모바일 교통카드 기능이 탑재되지 않은 iOS 기반 아이폰 이용자 등이 대상이다. 아직 편의점에서 충전할 순 없고 역사 내 단말기에서 기존 교통카드처럼 충전할 수 있다.

이달 27일부터 이용 가능한 서울시의 대중교통 무제한 이용 정기권 '기후동행카드'의 디자인 [사진=서울시]

기후동행카드는 오는 27일부터 시범 운영을 거쳐 올해 7월 정식 도입된다. 시는 시범기간 내 신한카드사에서 운영하는 신용카드로 모바일카드를 충전할 수 있도록 하고 본 사업에는 후불교통카드에 기후동행카드를 탑재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윤종장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본지에 "올해 혁신안은 후불카드"라며 "신용카드에 후불교통카드와 기후동행카드 두 가지 기능을 다 넣되 둘 중 하나를 우선순위로 등록해 놓으면 자동 반영되는 형태로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기후동행카드 사업은 다양한 수단을 연계할 수 있는 확장성도 지녔다. 윤 실장은 신규 사업과 관련, "월 횟수에 제한을 둔 '법인 교통카드'를 비롯해 마을버스, 시립박물관 이용 등 기능이 탑재된 월 3만원 '노인용 교통카드' 구상 등 다양한 옵션과 무수한 확장 가능성·폭발력이 있다"고 했다.

관건은 이용량과 참여도다. 앞서 2004년 시작한 서울시의 시내버스와 수도권 전철 간 대중교통 환승 할인 정책은 경기·인천으로 확대되기까지 5년이 걸렸다. 올해 대중교통 무제한 정액권과 한강에서 운행되는 '리버버스'가 본격적으로 돛을 올리는 가운데 이 정책이 앞으로 2년간 수도권으로 확대되는 것이 시의 바람이자 목표다.

오세훈 시장은 전날 기자들과 만나 "기후동행카드가 서울교통공사 적자에 부담을 줄 수도 있으나 학생들이나 직장인들을 위한 복지 차원에서 그 정도의 부담은 감수해야한다고 생각 한다"고 말했다.

이어 "나홀로 자가용을 대중교통으로 흡수할 수도 있으며 대중교통 이용자가 늘면 자동차에서 내뿜는 매연이 줄어들어 역할은 충분히 한 것"이라면서 "이런 의미를 생각해 기후동행카드라고 이름을 붙인 것"이라고 덧붙였다. 

kh9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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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국채금리 장중 급등 뒤 하락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미국 국채 수익률은 18일(현지시간) 장 초반 상승세를 보인 뒤 하락 전환했고 미 달러화는 주요 통화 대비 좁은 범위에서 움직였다. 미국과 이란의 갈등과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인플레이션 우려를 자극했지만 최근 미국의 고용과 물가 지표가 예상보다 약하게 나오면서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기대가 낮아진 영향이다. 벤치마크인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1.6bp(1bp=0.01%포인트) 하락한 4.708%를 기록했다. 30년물 국채 수익률은 장중 2007년 이후 최고 수준까지 올랐다가 상승분을 반납해 2.6bp 내린 5.284%를 나타냈다. 연준의 통화정책 전망에 민감한 2년물 국채 수익률은 0.5bp 하락한 4.177%를 기록했다. 국채 가격과 수익률은 반대로 움직인다. 미 국채 시장은 앞서 2거래일 연속 약세를 보였다. 미국뿐 아니라 주요국의 장기 국채 수익률이 수십 년 만의 최고 수준에 근접하는 등 글로벌 채권시장에서 매도세가 이어졌지만 이날 미 국채 수익률은 장중 방향을 틀었다. 미 국채 10년물 차트, 자료=야후 파이낸스, 2026.08.19 koinwon@newspim.com ◆고용·물가 이어 산업생산도 둔화…9월 금리 동결 기대↑ 여름철 거래가 한산한 데다 이번 주 시장의 방향을 결정할 만한 주요 경제지표가 많지 않은 가운데 투자자들은 미국과 이란의 갈등과 향후 연준의 통화정책 경로에 주목했다. 재니의 가이 르바스 수석 채권 전략가는 "경제지표는 많지 않고 시장의 무기력감은 큰 상황이어서 이 두 가지가 겹치면 가벼운 바람에도 시장이 움직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이날 발표된 미국 경제지표도 금리 상승세를 제한했다. 연준에 따르면 7월 산업생산은 전월 대비 0.2% 증가해 증가율이 전월보다 0.1%포인트 둔화했다. 소비재 생산 감소 등의 영향으로 시장 예상에도 미치지 못했다. 최근 미국 경제지표는 전반적으로 경기 둔화를 가리키고 있다. 7월 예상 밖의 고용 감소에 이어 소비자물가지수(CPI) 등 물가 지표도 비교적 온건하게 나오면서 시장에서는 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기대가 낮아졌다. 시장에서는 현재 연준이 9월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하기보다 동결할 가능성을 약 70%로 보고 있다. ◆ 달러인덱스 99.63…연준 비둘기파 기대에 상승폭 제한 미 국채 수익률 하락에도 달러화는 뚜렷한 방향을 잡지 못했다.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0.09% 상승한 99.63을 기록했다. 유로화는 전날 기록한 2개월 만의 최고치인 1.161달러에서 소폭 내려와 0.03% 상승한 1.15760달러에 거래됐다. 영국 파운드화는 0.04% 하락한 1.35356달러를 기록했고 달러화는 스위스프랑 대비 0.17% 상승한 0.81230프랑을 나타냈다. 머니코프 북미의 유진 엡스타인 구조화상품 책임자는 최근 달러화 움직임이 연준의 예상보다 비둘기파적인 태도와 이에 대한 시장의 해석을 반영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최근 CPI가 인플레이션 압력을 시사하지 않았고 고용지표 역시 마찬가지였다"며 "갑자기 달러가 약해졌고 이러한 흐름이 대부분의 통화쌍에 반영되고 있다"고 말했다. 스코샤뱅크도 온건한 인플레이션과 미국 노동시장의 약화 조짐을 고려하면 현시점에서 9월 금리 인상 가능성이 매우 낮다고 평가했다. 이어 단기적인 달러화 상승은 여전히 매도 기회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다만 미국과 이란의 갈등과 국제유가 상승은 연준의 통화정책 전망을 복잡하게 만드는 변수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이란과 현재 진행 중인 협상이 없으며 예정된 협상도 없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호르무즈 해협이 열려 있다고 주장했지만 이란은 해당 해협이 여전히 선박 운항에 폐쇄돼 있다고 밝히고 있다. 이란 고위 당국자는 전쟁을 영구적으로 끝내기 위한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지면서 군사 태세를 '전면적인 공세'로 전환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 역시 지난 6월 체결한 휴전 합의를 연장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호르무즈 해협의 장기 폐쇄가 에너지 공급에 미칠 우려가 이어지면서 브렌트유 선물은 이날 0.17% 오른 배럴당 91.0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지난 7월 24일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 19일 FOMC 의사록·20년물 입찰 주목…금리 향방 가른다 유가 상승에 따른 인플레이션 재확산 우려는 미국뿐 아니라 세계 채권시장에도 부담을 주고 있다. 미국 30년물 국채 수익률은 이날 장중 2007년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고 주요국 장기 국채 수익률도 동반 상승했다. 시타델증권의 노샤드 샤 유럽·중동·아프리카(EMEA) 채권 영업 책임자는 "인플레이션은 지난 5년 대부분의 기간 동안 목표치를 웃돌았다"며 공급 충격이 계속되는 상황에서는 물가가 다시 상승할 위험에 대응할 여유가 크지 않다고 지적했다. 외환시장에서는 엔화의 움직임도 주목받았다. 엔화는 달러 대비 0.08% 하락한 달러당 159.605엔을 기록했다. 7월 말 미국과 일본이 엔화 강세를 유도하기 위해 공동으로 시장에 개입한 이후 나타났던 상승폭의 거의 절반을 반납했다. 당시 엔화는 40년 만의 최저 수준인 달러당 163.99엔까지 하락했다. 시장에서는 추가 외환시장 개입 가능성과 다음 달 일본은행(BOJ)의 금융정책결정회의를 주시하고 있다. 시장은 일본은행이 다음 달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달러/원 환율은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전장 대비 5.29% 하락한 141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장의 시선은 19일 공개되는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으로 향하고 있다. 투자자들은 최근 고용과 물가 둔화에도 국제유가와 장기금리가 높은 수준을 유지하는 상황에서 연준 위원들이 향후 금리 경로를 어떻게 판단하고 있는지 확인할 전망이다. 미국 재무부가 같은 날 실시하는 20년물 국채 입찰 결과도 장기금리 흐름을 좌우할 변수로 꼽힌다. koinwon@newspim.com 2026-08-19 0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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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급락에 매도사이드카 발동 [서울=뉴스핌] 이건주 기자 = 19일 코스피 지수가 전 거래일보다 341.06포인트(4.96%) 내린 6528.77에 개장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4.12포인트(2.89%) 내린 810.08에 거래를 시작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9시 기준 1413.5원을 기록했다. 이날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2026.08.19 kunjoo@newspim.com   2026-08-19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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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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