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티아스 바이틀 "2025년 MBUX 구축부터 경험"
"한국시장은 큰 시장, 한국 새 기술 최우선 순위"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메르세데스-벤츠가 CES 2024에서 선보였던 생성형 AI를 이용한 혁신적인 기술을 한국 소비자들은 2025년부터 체험해볼 수 있을 전망이다.
마티아스 바이틀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대표는 19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2025년 MBUX(벤츠에 탑재되는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구축에서 이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마티아스 바이틀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대표.[사진=메르세데스-벤츠]2024.01.19 dedanhi@newspim.com |
바이틀 대표는 이같은 기술 적용에 한국시장은 최우선 순위에 포함돼 있다고 확인했다. 바이틀 대표는 "한국시장은 (벤츠에게) 큰 시장이며 디지털 기술에 대한 관심도 높다"면서 "향후 새로운 기술이 적용됨에 있어 한국은 최우선 순위에 언제나 고려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벤츠는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4에서 인공지능을 활용해 운전자와 대화하며 상황에 맞게 제안도 할 수 있는 자동차 가상 비서 기술을 선보인 바 있다. 이 가상비서는 다양한 감정의 톤으로 말할 수 있으며 사용자의 질문의 의도를 파악하기 위해 되물을 수도 있다.
가상비서는 추천식당이나 가게가 문을 닫았을 때 클라우드의 데이터 등을 추가해 추천 내용을 스스로 검증하는 능력도 갖춰 주목됐다.
벤츠 관계자에 따르면 이같은 인포테인먼트 기능을 갖춘 차종은 약 2025년부터 글로벌 시장에 첫 선을 보일 예정이다. 바이틀 사장은 벤츠의 최신 기술인 가상비서 기능을 한국 시장에 가장 먼저 선보일 뜻을 분명히 한 것이어서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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