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전주시는 종합경기장 전시컨벤션센터 건립계획이 산자부 전시산업발전협의회의 변경 심의를 통과했다고 17일 밝혔다.
앞서 시는 지난해 11월 29일 민간사업자인 롯데쇼핑과 기존 종합경기장 이전 및 복합단지 개발계획을 대규모 전시컨벤션센터를 중심으로 한 마이스(MICE) 복합단지로 조성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변경 협약을 체결했다.
주요 내용은 당초 5000㎡ 규모로 계획됐던 전시시설 건립계획을 옥외 다목적광장을 포함해 2만㎡ 규모로 변경하는 것이다.
전주 종합경기장 MICE 복합단지 투시도[사진=전주시] 2024.01.17 gojongwin@newspim.com |
시는 전시컨벤션센터 건립 변경 계획이 산자부 심의를 통과한 만큼 두 번째 행정절차로 이달 중 전북도를 통해 행안부에 '2024년 제1차 지방재정투자사업 타당성 재조사'를 의뢰할 계획이다.
이후 시는 타당성 재조사가 완료되면 곧바로 중앙투자 재심사를 의뢰하고, 타당성 재조사와 중앙투자 재심사에 적극 대처하는 등 올 연말까지 중앙부처의 관련 행정절차를 모두 마무리한다는 구상이다.
임정빈 전주시 종합경기장개발 과장은 "속도감 있는 행정절차를 추진해서 늦어도 내년 하반기에 착공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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