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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군, 촘촘해진 생애주기별 보건 복지 분야 시책 추진

기사입력 : 2024년01월16일 14:10

최종수정 : 2024년01월16일 14:10

소외 없는 복지, 군민과 함께 든든한 '복지600'

[보성=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보성군은 2024년에도 소외 없는 복지! 군민과 함께 든든한 '복지600'을 만들어 가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시행한다고 16일 밝혔다. 

보성군은 2022년 보건복지분야 6관왕에 이어 2023년에도 보건복지부 기초생활보장과 사회보장급여 사후관리, 보육 정책 분야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등 보건복지분야에서 5관왕에 빛나는 영광을 안아 대내외적으로 복지행정 능력을 거듭 인정받았다. 

김철우 군수가 회천면 경로당을 방문해 경로당 더위나기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사진=보성군] 2024.01.16 ojg2340@newspim.com

올해는 '꿈과 행복이 넘치는 희망찬 보성'이라는 군정 구호를 바탕으로 군정 핵심 5대 목표에 맞춰 생애주기별 촘촘하고 든든한 복지시책을 추진한다. 

먼저 어르신들의 생산적이고 행복한 100세 건강 노후생활을 위해 '우리 동네 우리가 가꾸는 보성600사업'과 연계한 '보성형 노인일자리사업'에 올해 3억 5000만원을 투입한다. 

또 보성600사업의 확장형인 클린600사업의 일환으로 ▲찾아가는 이불 빨래 세탁사업을 추진하고 ▲우리동네 홀로 계신 어르신 우리가 돌본다 ▲어르신 지킴이단 ▲노인맞춤돌봄 서비스사업 등으로 사회적 돌봄서비스를 강화한다. 

IT 장비를 활용한 돌봄도 펼친다. 응급상황 발생 시 대처가 어려운 어르신들을 위해 응급 안전 안심 서비스 장비 1727대를 설치 보급해 신속한 신고 체계를 유지한다. 

2021년부터 추진한 AI 돌봄로봇은 지난해 전라남도 정보통신과학기술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50대를 추가 보급해 총 90대로 어르신들의 안전지대를 넓히고 지역사회 돌봄 사각지대를 최소화한다. 

어르신들의 건강한 노년 생활을 위해 입식 테이블 설치를 희망하는 경로당에 4세트(탁자 1, 의자 4)를 지원하고 등록경로당 450여 개소에 대해 화재보험과 영업배상책임보험을 일괄 가입 보장한다. 

어르신들의 만족도가 높았던 'K-디저트 체험 사업'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각 경로당에서 운영하며, 2024년에도 어르신들이 원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35세~65세 이하 경력 단절 여성에게 '경력 이음 바우처' 50만원을 지원하고 취·창업교육 및 일자리 상담을 통해 연간 100명에게 새로운 일자리를 제공한다. 

여성·다문화·청소년 복지 '2023 다문화가족 한마음 축제'[사진=보성군] 2024.01.16 ojg2340@newspim.com

다문화가족들을 위해 '다문화 문화축제'를 개최해 다문화가족들이 지역민과 한데 어울려 언어와 문화적 차이를 해소하고 이웃과 화합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한다.

청소년들의 올바른 성장을 돕고 꿈과 재능을 펼칠 수 있는 '청소년문화축제'도 신설했다. 또한 올해부터 고향사랑기금 사업을 통해 여성 청소년 위생용품을 확대 지원할 계획이다.

부모의 맞벌이 등의 사유로 양육 공백이 발생한 가정의 만 12세 이하 아동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돌봄 서비스'를 확대 지원한다. 

기존에는 가구의 소득수준 별로 차등 지원했으나 올해부터 2자녀 이상 가구는 본인부담금의 10%를 추가 지원하고 0~1세 아동을 양육하는 24세 이하 청소년 (한)부모(중위소득 150% 이하)는 이용요금의 10%만 부담하면 된다. 

또한 지난해부터 어린이집 미이용 영아 0~1세 부모에게 지급되던 '부모 급여'는 올해부터 0세는 70만원에서 100만원을 1세는 35만원에서 70만원으로 상향 지급된다. 

아동 돌봄 체계도 변화한다. 취약계층 아동을 대상으로 '드림스타트 사업'은 126가구 176명에 대해 36종의 영역별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맞춤형 통합서비스'로 공예 교실과 요리 교실, 가족 힐링캠프, 직업 체험 나들이, 행복한 문화 나들이 등을 지원한다. 

2017년부터 지역아동센터와 다함께 돌봄센터 12개소에 매년 1천8백만 원(개소당 150만원)의 교재교구비를 지원하고 있으며 통학 차량 안전 도우미 인건비 지원을 통해 돌봄 환경 개선에 나선다. 

아동 급식 지원 단가를 8000원에서 9000원으로 인상해 건강한 한 끼를 제공하고 보호 종료 아동의 자립 준비도 보살핀다. 자립 준비 청년에게 5년간 지급되는 자립 수당도 월 40만원에서 월 50만원으로 확대했다.

어린이집 1일교사로 방문한 김철우 군수 [사진=보성군] 2024.01.16 ojg2340@newspim.com

올해 143명의 장애인이 일자리 사업에서 소득 활동과 사회적응 훈련을 받게 되고 장애인 연금은 작년 대비 기초급여가 3.3%(323,180원→333,850원) 인상 지급된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수요자중심 장애인 지원체계 지원사업인 'WE ♡ 수리수리 보성365' 사업을 추진해 자립생활 기반을 강화한다. 

장애인 이동권 확보를 위해 무장애 이동식 경사로 설치와 장애인 전동 보조기기 보험료 지원사업을 새롭게 추진한다.

의향 보성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올해부터 '참전유공자 유족 수당' 월 8만원을 처음으로 지급하며 보훈명예수당, 참전명예수당을 각각 월 5만원에서 8만원, 10만원에서 12만원으로 인상한다. 

'제69회 현충일 추념 행사'는 전남도 주관으로 추진해 국가보훈대상자에 대한 예우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민관 협동 '우리 동네 복지기동대'가 현장 중심 찾아가는 복지서비스를 펼친다. 

우리 동네 복지기동대는 13대 198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생활불편개선 가구에는 최대 150만원 지원을 저소득 위기가구에는 생계비와 의료비, 주거비 등 생활안정지원금 최대 70만원을 지원하며 일상생활 문제 해소를 위해 앞장서고 있다.

올해부터 1인 가구의 긴급복지 생계지원금이 약 14% 인상된다. 기존 1인 가구 소득재산 기준은 소득 155만 8419원 이하, 금융재산 807만 7000원 이하였으나 올해부터는 소득 167만 1334원 이하, 금융재산 822만 8000원 이하로 기준이 완화돼 많은 위기가구가 혜택을 누리게 됐다. 

긴급복지지원은 사망·실직·질병 등 위기 상황이 발생해 생계유지가 어려운 저소득층에게 위기 상황에 맞춰 신속하게 지원하는 제도이다. 

주지원으로 생계와 의료·주거, 복지시설 이용이 있으며 부가 지원으로 교육과 연료비, 해산·장제·전기요금 지원이 있다. 그 밖에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등 민간기관 단체 연계 등 9종의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보성군 관계자는 "어르신복지와 청소년복지, 아동복지, 장애인복지 등 어느 것 하나 소홀함이 없는 복지정책을 꾸준히 펼쳐 나갈 계획이다"며 "2024년에도 소외없는 복지와 약자 복지 확충을 위해 다양한 시책을 발굴·추진해 희망을 심고 행복을 수확하는 복지 보성을 만들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ojg234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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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3남' 김동선 경영 검증 시험대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삼남인 김동선 부사장이 이끄는 한화갤러리아의 백화점 업계 존재감이 흐려지고 있다. 백화점 시장 점유율도 6%대로 내려앉았으며, 수익성도 악화되면서다. 김동선 한화갤러리아 미래비전총괄이 부사장직에 오른 지 만 1년 만에 거둔 성과가 미흡하자 책임론이 부상하고 있다. 경쟁사들이 본업 경쟁력 강화를 앞세우며 간판을 교체하고 대대적인 리뉴얼을 꾀하는 사이에, 갤러리아는 유통업과 다소 동떨어진 신사업인 식품에 집중한 영향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최근 김 부사장은 명품 강화와 백화점과 호텔 계열사 간 시너지 창출 두 가지로 본업 반등을 꾀하고 있다. 김동선 한화갤러리아 부사장. [사진=한화갤러리아] ◆김동선 부사장 취임 1년...그룹 존재감은 UP 26일 업계에 따르면 김동선 미래비전총괄이 올해 11월로 부사장직에 오른 지 만 1년이 지났다. 현재 김동선 부사장은 한화갤러리아를 비롯해 한화호텔앤드리조트, 한화로보틱스, 한화모멘텀, 한화인더스트리얼솔루션즈 미래비전총괄과 함께 ㈜한화 건설부문 해외사업본부장을 겸임하고 있다. 이로써 김 부사장은 한화그룹 내 총 6개 계열사의 미등기 임원에 이름을 올린 상황이다. 김 부사장이 지난 2020년 한화에너지 글로벌전략담당 상무보로 입사해 본격적으로 경영 수업을 시작한 지 4년여 만의 일이다. 그는 그간 그룹 내에서 입지를 다져오면서 존재감을 키워왔다. 2022년 갤러리아부문 전략부문장 전무에 선임됐으며, 이듬해 3월 한화갤러리아가 한화솔루션으로부터 독립법인으로 분사하며 그룹 내 영향력을 키웠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경영 승계 과정에서 유통·서비스부문을 김동선 부사장에게 물려주겠다는 의중이 반영된 결과다. 한화갤러리아 지분도 올해 대폭 늘렸다. 한화갤러리아는 김 부사장이 지난 8월 23일부터 9월 11일까지 20일간 진행된 공개매수를 통해 2816만4783주를 확보했다. 이로써 김 부사장의 보유 지분은 기존 2.32%에서 16.85%로 높아져 2대 주주로 올라섰다. 1대 주주는 36.31%를 보유한 ㈜한화이고, 3대 주주는 한화솔루션으로 1.39%의 지분을 갖고 있다. 서울 압구정동에 있는 갤러리아 명품관 외관 전경. [사진=한화갤러리아] ◆신사업 집중에 본업 경쟁력 약화 김 부사장 개인적으로는 그룹 안에서 존재감이 뚜렷해졌지만, 내실 경영엔 부진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본업인 백화점 사업은 오히려 퇴보하며 김 부사장의 경영 능력에 의문을 제기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최근 1년 사이에 주력 사업인 백화점의 사업 경쟁력은 약화했다. 한화갤러리아의 시장 점유율은 2022년 7.8%에서 2023년 6.8%, 올해 3분기에는 6.4%를 기록하며 꾸준히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실적도 뒷걸음치고 있다. 한화갤러리아는 지난해에 이어 올 상반기에도 매출 역성장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한화갤러리아의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은 1147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4% 감소했고, 19억 원의 영업손실을 냈다. 지난 2분기 영업손실 45억 원에 이어 3분기까지 2개 분기 연속으로 적자 흐름이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호텔 사업도 상황은 마찬가지다. 올해 1~3분기 한화호텔앤드리조트의 리조트부문 매출은 전년 대비 4%가량 줄어든 4182억 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은 54억 원으로 전년 동기(179억 원) 대비 3분의 1 수준에 그쳤다. 다만 김동선 부사장이 역점적으로 추진했던 파이브가이즈는 성공적으로 안착하면서 신사업에 대한 평가는 긍정적이다. 파이브가이즈 운영사인 에프지코리아 등 식음료 부문 매출은 3분기 기준 370억 원으로 지난해 말(104억 원) 대비 3배 이상 뛰었다. 그러나 식음료 부문 매출 비중이 3분기 기준 전체의 9.4%대로 크지 않은 만큼 한화갤러리아 성장을 이끌기엔 역부족이다. 백화점 매출 비중은 90.6%에 달한다. 본업 경쟁력 약화에 대한 우려가 쏟아지는 이유다. 갤러리아백화점 명품관 웨스트에 오픈하는 에르메스 매장 전경. [사진=한화갤러리아] ◆본업으로 다시 눈 돌리는 김동선 이에 한화갤러리아는 계열사 간 시너지 극대화로 승부수를 띄운 모습이다. 한화 유통·서비스 부문(한화갤러리아, 한화호텔앤드리조트)은 포인트 교차 사용 제도를 시행하며 계열사 간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이번 개편으로 백화점과 갤러리아몰에서만 사용할 수 있었던 'G포인트'를 한화리조트를 비롯해 호텔 사업장과 골프장, 아쿠아플라넷 등에서 사용할 수 있게 됐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의 'H-라이브 클럽' 포인트 역시 갤러리아백화점 등 한화갤러리아의 사업장까지 사용처를 확대한다. 지난달에는 통합 유니폼을 도입하며 브랜드 통일성을 강화했다. 통합 유니폼 도입은 각사 모두 10년 넘게 사용한 유니폼을 교체하며 브랜드 통일성을 확보하고 고객 인지도 제고의 기반을 마련하기도 했다. 최근 발표한 '명품관 리뉴얼' 계획 역시 수익성 반등을 위한 자구책이다. 갤러리아백화점은 서울 압구정동 명품관 웨스트관을 내년 하반기까지 리뉴얼해 이스트관과 마찬가지로 럭셔리 공간을 넓힐 방침이다. 컨템포러리 브랜드 위주로 이스트(EAST)에 비해 상대적으로 명품 브랜드가 적었던 웨스트(WEST) 공간을 대폭 리뉴얼한다는 구상이다. '갤러리아=명품'이라는 이미지를 더욱 공고히 해 백화점 큰손인 VIP들을 잡아 실적 개선을 이루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한화갤러리아 관계자는 "김 부사장은 미래비전총괄로서 단순 신사업을 넘어 향후 회사를 이끌 새로운 청사진을 그리는 역할을 하고 있다"면서 "가시적 성과를 낸 파이브가이즈 등 식음료 부문은 물론, 본업인 백화점, 호텔 등을 포함해 향후 다양한 사업군에서 회사의 미래 성장 동력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nrd@newspim.com 2024-11-26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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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 문가비 아들 친부는 정우성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모델 문가비(35)가 출산한 아들의 친부가 배우 정우성(51)인 것으로 드러났다. 정우성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는 24일 "문가비가 소셜미디어를 통해 공개한 아이는 정우성의 친자가 맞다"며 "아이의 양육 방식에 대해서 최선의 방향으로 논의 중이다. 아버지로서 아이에 대해 끝까지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출산 시점과 두 사람의 교제 여부, 결혼 계획 등 사생활 관련 내용은 확인해 줄 수 없다"고 알렸다. 배우 정우성 [사진=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앞서 두 사람 사이의 득남 소식이 알려졌다. 두 사람은 2022년 한 모임에서의 만남 가까이 지냈으나 교제한 사이는 아니었고 결혼 계획도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작년 6월 문가비가 임신 사실을 알렸고 정우성은 양육의 책임을 약속했다고 한다. 문가비는 뷰티 예능 프로그램 '겟잇뷰티' 등으로 얼굴을 알린 한동안 활동을 중단했다가 지난 22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아들 출산 사실을 고백했다. 그러나 결혼 여부나 아이 아버지에 관한 언급은 없어 궁금증을 샀다. 당시 문가비는 "너무 갑작스럽게 찾아온 소식에 아무 준비가 돼 있지 않았던 저는 임신의 기쁨이나 축하를 마음껏 누리기보다는 가족들의 축복 속에 조용히 임신 기간 대부분을 보냈다"며 "그렇게 하기로 선택한 건 오로지 태어날 아이를 위함이었다. 마음 한편에 늘 소중한 무언가를 지키기 위해서는 꽁꽁 숨겨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했다. [사진=문가비 인스타그램] 이어 "세상에 나온 아이를 앞에 두고 여전히 완벽한 준비가 되지 않은 엄마지만 그런 내 부족함과는 상관없이 존재 자체만으로 나의 마음을 사랑으로 채워주는 아이를 보며, 완벽함보다는 사랑과 행복으로 가득 찬 건강한 엄마가 돼야겠다고 다짐했다"며 "그러기 위해서는 용기를 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문가비는 1989년생으로 2017년 온스타일 예능 '매력티비'와 '겟잇뷰티'로 얼굴을 알렸다. 이후 SBS '정글의 법칙'과 KBS '볼빨간 당신' 등 각종 예능에 출연했다. 여러 광고와 헤라서울패션위크 등 패션쇼 무대에도 섰다. jyyang@newspim.com 2024-11-25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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