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서울시

속보

더보기

[자치구포커스] 겨울방학 알차게 채워줄 '우리 동네 프로그램' 뭐 있을까

기사입력 : 2024년01월13일 06:00

최종수정 : 2024년01월13일 06:00

서울 내 12개 공원서 생태탐방·별 관측체험 등 풍성
강남·중구·강북구 등 자치구별 체험 프로그램 다양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겨울방학을 맞아 서울시와 자치구들이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13일 서울시와 각 자치구에 따르면 시는 다음달까지 12개 공원·숲에서 겨울축제와 겨울방학 생태탐방·교과 탐구, 별 관측 체험 등 89개 여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월드컵공원에서는 공원 내 겨울 철새 관찰과 생물종의 겨울나기를 알아보는 '월드컵 새피리 챌린지', 별자리와 천문학의 세계를 교과 연계에 맞춰 실제 관측하며 즐길 수 있는 '노을별누리 별 볼일'을 경험할 수 있다.

월드컵공원에 시민참여로 완성된 대형 억새 용가족 조형물이 전시돼 있다. [사진=서울시]

보라매공원에서는 탄소중립의 일환에서 직접 만든 놀이기구로 무동력 겨울철 놀이를 체험하는 '열어라! 겨울놀이 보따리'와 남극 펭귄을 주인공으로 한 '테라리움, 사라지는 겨울왕국 구해요!' 프로그램을 통해 기후의 심각성을 살펴볼 수 있도록 했다.

경의선숲길공원에서는 교과 속 식물·생물을 알아보는 탐구수업과 연계 체험활동 '숲길 따라 교과 식물산책'을, 길동생태공원에서는 명화 속의 나무를 직접 만나고 교육하는 '명화 속 나무 이야기', 목화솜으로 인형을 만들고 목화를 관찰하는 '소소한 자연공작소'를 운영한다.

서울숲에서는 야외활동으로 심신의 활력과 아로마 테라피를 함께하는 '힐링 서울숲 오감체험', 겨울을 나는 곤충들을 찾아보고 겨울나기 전략도 배우는 '서울숲 곤충 탐사 교실'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 중이다.

매헌시민의숲에서는 나무 카드를 들고 공원에서 나무 찾기·카드게임, 도어벨 만들기를 해보는 '재미가 쏠쏠~ 나무 이야기', 짚으로 새끼를 꼬고 물고기 등 다양한 만들기를 즐겨보는 '짚으로 만들어 놀자'가 기다리고 있다.

서울식물원에서는 자연물로 쉽고 재미있게 전래놀이를 하며 천연 염색 사각 모빌을 만들어보는 '겨울 왕국의 전래놀이', 동화책 '겨울잠 자니?'를 읽고 겨울 눈사람과 겨울 꿈을 꾸미는 체험 '겨울을 꿈꾸는 숲에서 놀자'가 운영 중이다.

남산공원에서는 숲이 전하는 삶의 메시지를 들으며 가족과 함께하는 '남산 둘레길 산행', 남산 야외식물원과 팔도 소나무 단지의 계절에 따른 숲생태 놀이 '남산 숲탐정 명탐정'이 진행돼 공원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다.

시는 세종대로 일대 사람숲길에서 '빛의거리' 축제도 선보였다. 세종대로 사람숲길 가로수를 활용해 조성된 '빛의거리'는 오는 21일까지 만날 수 있다.

지난 여름방학 강남구가 마련한 우주과학캠프 한국천문연구원 견학 프로그램 모습 [사진=강남구]

자치구별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내놓았다. 강남구는 강남미래교육센터에서 초등학교 5~6학년 48명 대상으로 다음달 20~23일 우주과학 천문캠프를 연다. 별자리를 직접 관측하고 천문과학 전문가의 특강을 들을 수 있다. 오는 16일 10시부터 센터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구는 이달 29일부터 다음달 29일까지 초등·중학생 대상 모빌리티·인공지능(AI)·챗GPT 등을 배우는 특별강좌도 연다. 한학구절·딱지치기 등을 경험하는 어린이 방학서당을 비롯해 부모와 함께 '테마별 요리특강', 원어민 영어특강 등도 강남구평생학습 홈페이지에서 신청 가능하다.

중구는 초등생 4~6학년 75명 대상으로 오는 18·19일 동국대에서 '전공체험 멘토링'을 운영한다. 거짓말탐지기(전자전기공학부)·영화클립(영화영상학과)제작 등 체험형 위주로 구성됐다. 범죄 수사기법 체험(법학과)과 홍보·경영 전략 세우기(경영·회계·광고홍보학과) 프로그램도 있다.

강북구가 다음 달까지 운영하는 '신나는 방학-가보고 싶은 교실'은 지역 내 자치회관 중심으로 저소득층·맞벌이 가정의 초등생에게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기초과목·독서 글쓰기 등 학습과 통일전망대 견학 등 현장학습, 방송영상 체험 등 인성개발·창의력 범주로 구성됐다.

구는 겨울방학기간 동안 학생들의 독서습관 함양·자기발전 기회를 제공하고자 13개동 마을문고도 개방한다. 겨울방학 프로그램 모집인원은 각 동별 5~35명 내외, 약 200명으로 프로그램 관련 자세한 사항은 강북구 자치행정과 또는 각 동 주민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kh9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낮 최고기온 33도 무더위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월요일인 9일은 낮 기온이 최고 33도까지 오르는 무더운 날이 되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8~21도, 낮 최고기온은 25~33도가 되겠다. 일부 경기내륙과 충청권내륙, 경상권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무더운 날씨를 보인 6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5.06.08 pangbin@newspim.com 이날 오전까지 경기북서내륙과 서해안, 남해안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해안에 위치한 교량과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겠으니 유의해야 한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9도 ▲수원 19도 ▲춘천 18도 ▲강릉 20도 ▲청주 21도 ▲대전 20도 ▲전주 21도 ▲광주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울산 18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6도 ▲수원 29도 ▲춘천 30도 ▲강릉 28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대구 31도 ▲부산 25도 ▲울산 27도 ▲제주 25도이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geulmal@newspim.com 2025-06-09 06:30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