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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평 군민들, 신안 해상풍력 송전선로 손불면 경유 반대

기사입력 : 2024년01월12일 09:45

최종수정 : 2024년01월12일 09:45

함평군 대책위 "김영록 도지사, 즉시 주민과 대화 요구"

[함평=뉴스핌] 조은정 기자 ='신안 해상풍력 고압송전선로 설치 함평군 손불면 반대대책위원회'(남종우 대책위원장, 이하 함평군 대책위)와 함평군 주민 100여명은 11일 나주 한전본사와 전남도청 앞에서 집회를 열고 신안 해상풍력 송전선로 손불설치 계획에 항의했다.

남종우 대책위원장은 "함평군 손불면으로 사실상 노선을 확정해 놓고 차후에 보상책이 마련되면 주민과 대화하겠다는 전남도 태도는 문제"라며 "송전선로의 예정지 결정단계에서 어느 주민도 전남도로부터 정보를 전달 받은 일이 없다"고 김영록 전남도지사를 비판했다.

11일, 신안 해상풍력 고압송전선로 설치 함평군 손불면 반대대책위원회(함평군 대책위)와 함평군민 100여명은 전남도청 앞에서 신안 해상풍력 송전선로 손불설치 계획 반대 집회를 열고 있다. [사진=함평군 대책위] 2024.01.12 ej7648@newspim.com

그러면 이들은 "송전선로 예정지 주민들의 면담요청에 응하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노훈길 어민피해보상 대책위원장은 "과거 어민에게 아무런 피해가 없을 것이라던 시안군 칠산대교 건설 당시에도 토사와 콘크리트로 인한 어장 집단 폐사가 발생했었다"며 "정부는 안전하다 이야기 하지만 대화도 없이 손불면으로 송전선로가 사실상 결정된 지금의 상황에서 주민들은 불안에 떨고있다"고 강조했다.

대책위는 "송전선로 예정부지 선정 단계에서 해당지역 주민의견 수렴 이전에 반대 단체들이 활동을 시작하고 있기 때문에 지금의 전라남도 행정은 순서가 뒤바꼈다"고 지적하며 "전남도는 조속히 주민들과 진지한 대화를 해야 한다"고 밝혔다.

ej7648@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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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파크커머스·AK몰도 정산 지연 공지…큐텐그룹으로 확산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티몬·위메프 사태가 불거진 가운데 같은 큐텐그룹 계열사인 인터파크커머스와 AK몰의 정산도 중단됐다. 31일 인터파크커머스는 전날 저녁 입점 판매자 대상 공지를 통해 "인터파크커머스가 운영하는 인터파크쇼핑, 인터파크도서, AK몰은 최근 발생한 티몬·위메프의 판매대금 미정산 영향으로 인해 판매대금 정산을 수령하지 못했고, 일부 PG사의 결제대금 지급 보류 영향으로 판매대금 정산 지연이 발생하게 됐다"고 안내했다. 전날 인터파크커머스 판매자 공지. [사진=독자 제공] 이어 "지금 이 시각까지도 다양한 방법을 총동원해 파트너사 정산에 문제가 없도록 노력하고 있지만, 부득이하게 판매대금 정산 지연이 발생하게 됐다"면서 "진심으로 사과와 양해의 말씀을 드린다. 모든 임직원은 사태 해결을 위한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 구영배 큐텐 대표는 2022년 9월 티몬, 작년 3월과 4월에 각각 인터파크커머스와 위메프를 인수했다. 이어 올해 2월 위시를 인수하고서 지난 3월 온라인쇼핑몰 'AK몰'도 사들였다. 앞서 인터파크커머스는 지난 16일까지만 해도 AK몰, 인터파크 쇼핑, 인팍쇼핑을 포함한 인터파크커머스 플랫폼의 판매 대금은 독립적으로 안전하게 관리되고 있다며 정산 지연 이슈가 없음을 확인했다고 판매자들에게 공지한 바 있다. 그러나 전날 구영배 큐텐 대표는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 질의에서 'AK몰도 내부 직원들의 전언에 의하면 정산이 어려울 것 같다는 얘기가 나온다'는 김남근 의원 질의에 "그럴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mkyo@newspim.com 2024-07-31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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