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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해군 총장, 해안감시대대 점검…'AI경계체계' 발전방안 현장토의

기사입력 : 2024년01월11일 14:44

최종수정 : 2024년01월11일 14:44

인구 감소·과학기술 발전 고려 혁신 강조
박안수 "합동 및 통합방위 작전수행태세 확립"
양용모 "인공지능 학습데이터 축적 필요"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박안수 육군참모총장과 양용모 해군참모총장이 11일 전북 부안 소재 해안감시기동대대 및 레이더 기지를 방문해 해안경계태세를 점검했다. 두 총장은 인공지능(AI) 기반 해안경계작전체계 현행작전과 미래작전 발전방안에 대한 현장토의를 공동 주관했다.

이번 '해안경계태세 점검'은 최근 서북도서 지역 적 포병사격 등으로 더욱 고조된 적 위협을 고려, 서남 해역의 경계작전태세를 점검하고 임무수행에 만전을 기하고 있는 장병들을 격려하는 차원에서 이루어졌다고 군 당국은 설명했다.

현장토의는 육군 및 해군 참모총장은 육군 2작전사령관, 국방부 지능정보화 정책국장을 비롯한 국방부, 합참 등 군 주요 관계관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뤄졌다.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박안수 육군참모총장과 양용모 해군참모총장이 해안경계태세 합동점검을 실시하고, '인공지능 기반 해안경계작전태세' 및 '미래작전 발전방안에 대한 현장토의'를 실시하고 있다. [사진=육군·해군 제공] 2024.01.11 parksj@newspim.com

이 자리에서 박안수 총장은 인공지능(AI) 기반 해안경계작전체계 사업의 전반적인 추진 사항을 점검하며 '인구절벽에 따른 병력 감소와 과학기술 발전을 고려한 해안경계작전체계의 혁신적 변화'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아울러 박 총장은 현장에서 경계작전 현황을 보고받은 후 "해안경계작전의 핵심은 인접부대 및 유관기관과의 통합된 작전"이라며 "합동 및 통합방위 작전수행태세를 확립할 것"을 지시했다.

이어 "적은 반드시 내 앞으로 오고, 우리가 있는 곳이 바로 전투현장이라는 생각으로 사소한 징후와 현상에 민감하게 반응하며, 조건반사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완벽한 대비태세를 갖춰야 한다"며 "작전은 곧 훈련, 훈련은 곧 작전이라는 신념으로, 적과 조우 시 주도권을 확보하고, 시간을 우리 편으로 만들 수 있도록 평상시 실전적 교육훈련과 현장 실행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양 총장은 "해군과 육군의 합동작전, 유관기관 등과 통합방위작전의 중요하다"며 "해군과 육군의 해상표적 식별 및 평가는 해상·해안 경계작전 간 동일한 작전 절차로 수행하고, 해상에서 해군의 함정, 항공기가 수집한 표적 정보가 육군과 실시간으로 관리되면서 합동작전 수행능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인공지능 기반 해안경계작전체계 발전을 위해서는 각 군의 인공지능 식별결과를 공유하고 인공지능 학습데이터를 축적하는 과정이 선행돼야 한다"고 현행 및 미래작전에 있어 인공지능 기반 해안경계작전체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합동점검과 현장토의를 통해 육군과 해군은 유기적이고 체계적인 협력으로 실시간 정보공유체계를 구축해, 첨단과학기술 기반의 해안경계작전을 도약적으로 발전시키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parksj@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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