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초로 지난해 공모 선정...180억원 규모 안전진흥시설 구축 중
[전주=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도가 전국 최초로 180억원을 들여 구축중인 침수분야의 재난안전산업 진흥시설에 대한 현장행정을 통해 침수 분야 메카로 육성한다고 10일 밝혔다.
재난안전산업 진흥시설은 재난안전산업 육성을 위해 재난 유형에 특화된 재난안전 제품‧기술의 성능시험‧평가·인증 등 플랫폼 구축과 지역 주력산업과 연계한 제품‧기술 연구개발 등을 일괄적으로 지원하도록 설치된다.
전북도가 행안부의 공모에 선정돼 전국 최초로 진흥시설 구축공간을 추진하고 있다.[사진=전북도]2024.01.10 gojongwin@newspim.com |
이번 현장행정은 장비 구축 중인 건설기계부품연구원에서 열렸으며, 주관 연구기관인 전북테크노파크와 공동연구기관인 한국전자기술연구원,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 건설기계부품연구원 등 관련 기관이 모두 함께 했다.
전북도는 지난해 사업 추진경과와 향후 계획을 청취하고, 진흥시설을 통해 재난안전산업 인증 평가 체계 구축, 관련 기업 집적화로 전북이 침수분야의 대표지역이 되기 위한 방안을 협의했다.
지난해에는 배수펌프 내구·성능 시험장비, 침수안전 제품 설계 프로그램 등의 수방장비 성능평가 장비를 구축하였다.
올해는 가상 성능시험 시뮬레이터, 차수제품 성능평가 등 모사 침수 환경 내 성능·신뢰성 평가 시스템을 개발한다.
이후 3차년도에는 준설제품 및 침수관련 제품 내환경성 평가 인증 지원, 4차년도에는 침수안전 제품 관련 연구·개발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구축한 진흥시설 플랫폼을 지속적으로 활용하고, 관련 재난안전기업이 전북에 오게 하기 위해서는 한국인정기구(KOLAS)의 침수 제품 인정 절차가 필수적인 만큼 향후, 인증체계 구축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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